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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의 길' 총서 4권. 음악은 개인의 산물이다. 개인은 사회적 인간이다. 그러므로 음악은 사회의 산물이다. 앞 문장들의 '사회'가 들어간 자리에 '공간' 혹은 '도시'를 넣어 다시 읽어 보자. 이 책은 그 자리에 '인천'을 넣고서 읽어 보는 대중음악의 역사이다. 인천이라는 구체적 공간에서 형성된 대중음악(노래)을 시간적 흐름에 따라 살펴보는 역사서인 셈이다.
개항 당시에 제물포라는 작은 어촌이었던 인천은 이제 광역시가 되었다. 공간의 시대적 변천에 발맞추어 인천에서는 다양한 장르의 노래들이 명멸하였다. 이 책에서는 그중 주로 한국전쟁 이후의 인천 대중음악의 흐름을 살핀다. 미군부대 클럽 음악, 그룹사운드와 통기타 음악, 노동(민중) 가요, 록 음악, 인디 음악들이 주요한 목록이다. 이 목록을 각각의 음악 거점, 관련 인물들과 짝지어 훑어 올라온 저자는 다음과 같은 깨달음을 얻는다.
"인천의 대중음악이 적어 온 일기장을 들추어 보면 한국 대중음악이 뻗어 온 뿌리와 줄기와 잎을 보게 된다. 놀랍게도 사실상 한국 대중음악 역사서의 압축판이 되고, 특수성과 보편성을 함께 발견할 수 있다. 더 크게는 시대의 변천에 따른 대중음악의 변화까지 자연스레 읽게 된다. 현대사와 지역문화사가 만나는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