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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쟁이 생활이 제일 좋다는 부모님 말씀 잘 듣다가, 서른 넘어서 회사 때려치웠다.
꿈 찾겠다며 헤매다가 스윙댄스를 추면서 춤바람이 단단히 들었다.
왜 춤바람인가 했더니 태풍 같던 열정이 미풍으로 사그라졌다.
바로 그때 유럽으로 춤추러 가자는 친구들의 미끼를 꽉 물고 여행을 떠났다.”
- 프롤로그 中에서-
강박 철벽녀 화란, 진지한 웰빙 허당 소리아, 미남에 목마른 쉐프 추야까지.
소셜 댄스 동호회에서 만난 세 사람.
얼굴도, 취향도, 직업도 무엇 하나 같은 것이 없지만 춤에 대한 열정으로 무작정 여행을 떠나다!
“우리, 언젠가는 해외 댄스 페스티벌에 함께 가자!”
흘러가는 말인 줄 알았는데 어쩌다보니 셋이 함께 루프트한자 항공기 안에서 기내식을 먹고 있었다. 남유럽의 찬란한 태양과 눈부신 지중해를 마주하고 다함께 찰스턴 스텝을 밟는 기분은 얼마나 짜릿할지. 낯선 사람들과 클럽에서 밤새 춤추며 즐기는 달콤한 일탈은 또 어떻고. 그런데 이게 웬 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