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미라는 사실이 너무나 행복한 프랭크
아름다운 거미줄 짜기 실력을 마음껏 뽐내는 프랭크
무엇보다 여덟 개의 멋진 다리가 가장 자랑스러운 프랭크
그런데 어느 날 눈을 떠 보니 다리 하나가 없어졌다!!??
“난 거미라고. 다리가 여덟 개여야만 해.”
그렇게 시작된 프랭크의 잃어버린 다리 찾기 여행.
과연 프랭크는 다리를 찾을 수 있을까.
얼핏 보면 심각해 보이지만… 아니, 프랭크에겐 정말 심각한 상황이지만 책을 펼치는 순간 우선 단순하면서도 귀여운 그림체가 읽는 이를 저절로 미소 짓게 만듭니다. 그리고 프랭크의 여행을 따라가는 동안, 무엇이 ‘나’를 ‘나로서’ 존재하게 하는지 자연스레 생각하게 해 주는 책입니다.
곳곳에 배치된 유머 넘치는 그림들도 놓치기 아까운 포인트입니다. 책을 덮을 때쯤엔 어린이나 어른 모두 유쾌해진 ‘나 자신’을 발견하는 독자들이 많을 것입니다.
우리의 내부로부터 솟아오르는 그런 충만함을 많은 독자들이 경험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그림 속에 숨겨진 작은 수수께끼도 놓치지 마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