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새책 | eBook | 알라딘 직접배송 중고 | 이 광활한 우주점 (1) | 판매자 중고 (16) |
| 8,100원(절판) | 출간알림 신청![]() | - | 1,000원 | 1,000원 |
박미산 시인의 3번째 시집
갖가지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생활비를 벌고 고등학교를 졸업했지만 결국 가정 사정으로 인해 학업을 포기했던 박미산 시인은, 학업에 대한 열망을 버리지 못하고 40대의 나이에 다시 '글'을 공부하기 시작했습니다.
결혼과 육아, 반려자의 사업 실패, 10년이 넘는 시부모의 간병도 가로막지 못한 그의 열정은 드디어 신춘문예 등단이라는 꽃을 피웠습니다. 당시 나이 54세. 가능하면 젊은 작가를 지원하려 하던 당시 신춘문예에서는 드문 사례였다고 합니다. 그는 학업과 일을 병행하며 꾸준히 시작(詩作)을 하여 2008년에 첫 시집 『루낭의 지도』를, 2014년에는 두 번째 시집 『태양의 혀』를 발표했습니다. 그리고 2020년, 6년 만에 세 번째 시집『흰 당나귀를 만나보셨나요』를 엮어냈습니다.
3번째 시집 『흰 당나귀를 만나보셨나요』는 박미산 시인의 연대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인천에서 살던 어린 시절, 서울에 시집 온 이후의 일, 늦게 공부하면서 만난 사람들, 그 주변에 머무르던 이, 잠시 스쳐지나간 인연, 지금도 이어지는 관계 등. 그의 인생을 구성하는 존재들, 경험들을 '시'라는 이야기로 풀어냈습니다. 인천의 가족에 대해, 시집와서 만난 소설가 최정희와 채원&지원 자매에 대해, 지금은 성인이 된 그의 자녀에 대해, 늦은 나이에 배움을 얻은 그의 늦깎이 학생에 대해….
『흰 당나귀를 만나보셨나요』에는 그의 삶 속에서 집어든 기억 한 조각을 정제하여 '사람들의 역사 기록'으로 만든 호박(琥珀)같은 시가 총 36편 담겨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