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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 호텔 창문 (2019년 제13회 김유정문학상 수상작품집)
2019년 소설/시/희곡 분야 60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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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문학의 역사를 더듬어보고 미래를 내다보는 시간!

    2019년 제13회 김유정문학상 수상작품집 『호텔 창문』. 한국문학의 위대한 발자취를 남긴 소설가 김유정의 문학적 업적과 정신을 기리기 위해 제정되어 지난 한 해 동안 문예지에 발표된 모든 중·단편소설 가운데 가장 뛰어난 작품을 선별하여 시상해온 김유정문학상은 현재 한국문학의 의미 있는 흐름을 짚어보는 계기가 되어왔다.

    2019년에는 죄의식이라는 화두 아래 죄 없는 죄의식에 대한 치밀한 성찰을 보여주는 편혜영의 《호텔 창문》이 수상작으로 선정되었다. 보다 정확하게 말하자면 죄 없는 죄의식에 대한 치밀한 성찰을 보여주는 이 작품은 죄로 확정 지을 수 없는 것들을 죄로 규정하고, 그러기 위해서 과도한 죄의식을 타인에게 부여하고, 그리고 죄 없는 죄의식의 존재를 만들어내는 과정이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에서 내밀하게 작동하고 있는 원리일 수도 있다는 사실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그밖에 6명의 여성작가의 작품들로만 꾸려지게 된 수상후보작들을 통해 현재 우리사회를 관통하는 중요한 흐름을 문학적으로 짚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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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집장의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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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 김유정문학상, 편혜영!"
    2018년 한강의 <작별>을 독자에게 소개한 김유정문학상이 2019년 수상작품으로 편혜영의 <호텔 창문>을 선정했다. 운오는 19년 전 죽은 형의 장례 때문에 고향을 찾았다. 19년 전 물에 빠진 운오는 바위인 줄 알고 형의 몸을 밟고 살아남았고, 산 자의 죄의식을 모두가 그에게 요구한다. 반면 비열하고 악랄한 인간이었던 형은 우연한 의인이 되어 추억되게 되었다. 편혜영의 소설은 그 특유의 방식으로 정교한 도덕적 상황을 설정해두고 '죄 없는 죄의식'에 대해 질문을 던진다. '자연발화'로 불에 탄 호텔의 앙상한 모습처럼, 어떤 결과는 원인 없이 직면을 요구한다.

    한 해를 빛낸 작품으로 함께 선정된 작가들 역시 눈에 띈다. 김금희, 김사과, 김혜진, 이주란, 조남주, 최은미, 여성 작가로만 이루어진 수상후보작 라인업이 한국소설의 현재를 가늠케 한다. "나는 한동안 사랑의 무구함을 인정할 수 있었다" 같은 김금희다운 문장, '여자아이는 자라서' 어떻게 멋있어질 수 있는지를 세밀하게 그린 조남주다운 소설 등을 함께 만날 수 있다. 믿고 보는 작가들이 믿을 만한 작품을 독자에게 선보인다.
    - 소설 MD 김효선 (2019.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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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 제공 카드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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