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약혼으로 맺어진 두 왕국이 있다. 아주 어릴 때 정해진 결혼 언약은 순탄하게 흘러가는 것처럼 보이나 15살이 된 공주 툴리아는 진정으로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게 된다. 이루어질 수 없는 두 사람의 사랑을 몰래 지켜 주기 위해 꾀를 내는 궁정 마법사까지…. 얽히고설킨 이야기는 궁정 마법사 '아나톨'의 시선으로 풀어진다. 이 세 사람의 운명은 과연 어떻게 될까?
청소년 필독서인 <구덩이>의 작가 루이스 새커의 신작인 이 소설은 르네상스 시대를 배경으로 한다. 500년이 지났음에도 동시대를 살아가는 궁정 마법사 아나톨은 호랑이성의 가이드처럼 자신이 겪은 일들을 풀어낸다. <해리 포터>를 읽는 것 같은 아득한 마법의 느낌과 흥미진진한 이야기 전개가 더해져 읽는 맛이 배가 되니 만족스러운 읽기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