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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아직도 『사슴』을 처음 읽던 흥분을 잊지 못한다. 실린 시는 40편이 못 되었지만 그 감동은 열 권의 장편소설을 읽은 것보다도 더 큰 것이었다. 나는 읽고 또 되풀이해 읽었다. 저녁 먹는 시간이 아까워 밥도 반 사발밖에 못 먹었고, 밤도 거의 새우다시피 했다. 가장 감동적으로 읽은 시는 역시 「모닥불」 「주막」 「산비」 같은 시들이 아니었던가 싶다. 그 뒤로 나는 『사슴』을 책가방에 넣어 가지고 다니며 틈나는 대로 꺼내 읽곤 했는데 사실상 『사슴』은 내가 시를 공부하는 데 교과서 구실을 했다.
? 신경림(시인ㆍ동국대 석좌교수)
서정시학에서는 2012년 『백석문학전집 1 시』를 처음 간행하고 뒤이어 2015년 증보판을 출간한 바 있다. 그러나 다시 살펴보니 여러 주석에 대하여 학계의 다양한 견해를 반영하는 새로운 해석이 필요하게 되었고 일부 주석은 다시 본문을 검토하여 적절하게 수정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