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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6년《월간문학》으로 작품 활동을 시작한 한국 문단의 원로시인 이영춘 시인이 열여섯 번째 시집 『그 뼈가 아파 울었다』를 《실천문학사》에서 출간했다. 4부 나뉘어져 있는 이 시집에는 모두 62편의 삶의 성찰이 군데군데 묻어나는 웅숭깊은 시들로 풍성하다.
전기철 시인은 추천사에서‘시인은 이번 시집에서 비극적 현실 인식을 안고 있으며, 그 비극성을 극복하기 위하여 승화의 이미지를 끌어온다.’며 그‘절망을 극복하는 방식은 길’이며 ‘그 길의 대표적인 이미지가 강이’며 그 강은 “앞으로 나아가는 이미지”이며 ‘자아가 가서 닿을 수 있는 이미지’이며 ‘또한 건너는 이미지’라고 풀이하고 있다.
시인은 춘천의 안개 자욱한 강둑을 구도자의 마음으로 지나간 세월과 다가올 세월을 생각하며 거닐면서 흐르는 강물이 들려주는 삶과 피안의 지혜 혹은 깨달음을 이 한 권의 시집에 비극적 아름다움으로 고고孤高하게 승화시키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