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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 친구의 전설 (이지은 그림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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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팥빙수의 전설〉을 잇는 강력하고 치명적인 전설이 찾아왔다!

    〈팥빙수의 전설〉로 여름, 겨울 할 것 없이 팥빙수 열풍을 일으켰던 이지은 작가가 새로운 전설의 문을 열었다. “맛있는 거 주면 안 잡아먹지!” 한마디로 앙증맞은 위협을 일삼던 눈 호랑이와 시종일관 무덤덤하게 갈 길을 재촉하던 할머니의 케미가 그리워질 때쯤 찾아온 반가운 소식이다.
    어느 날 갑자기 내 몸에 누군가가 붙어 버린다면? 원하든, 원하지 않든 무조건 둘이 모든 시간을 같이 보내야 한다면 어떤 기분일까? 〈친구의 전설〉은 동네에서 성격 고약하기로 소문난 호랑이와 그 호랑이의 꼬리에 운명처럼 딱 붙어 버린 꼬리 꽃의 이야기다.
    “맛있는 거 주면 안 잡아먹지!”
    동네 구석구석을 돌며 괜한 위협으로 말썽을 일삼는 호랑이에게는 누구도 말을 걸지 않는다. 호랑이가 나타나면 이웃들은 으레 자리를 피했고, 호랑이는 늘 그들의 뒷모습을 아쉬운 표정으로 바라보곤 하는 게 일상이었다. 이런 호랑이에게 운명같이 붙어 버린 수다쟁이 꼬리 꽃의 존재는 그야말로 두 번 다시 일어나지 않을 인생의 충격 반전과도 같은 일이었을 것이다. 걸핏하면 ‘누렁이’를 연발하며 호랑이가 자기 몸에 붙었다고 세상 슬픈 척은 혼자 다 하질 않나, 만나는 이웃들마다 인사를 건네며 수다를 떨지 않나, 도움이 필요하다 하면 앞뒤 안 보고 나서질 않나, 꼬리 꽃은 몸에 붙은 것도 모자라 호랑이의 모든 것을 순식간에 바꿔 놓았다. 동네 말썽꾸러기 외톨이 호랑이와 오지랖으로는 누구에게도 지지 않을 꼬리 꽃은 아웅다웅 다툼을 뒤로 하고 사이 좋게 지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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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품질등급 헌 상태 표지 책등 / 책배 내부 / 제본상태
    편집장의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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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지은 신작, 호랑이와 꼬리 꽃의 운명적인 만남!"
    "맛있는 거 주면 안 잡아먹지!"를 외치며 다른 동물들을 겁주고 동네를 어슬렁거리는 호랑이. 호랑이가 나타나면 동물들은 슬금슬금 자리를 피하고, 호랑이는 아쉬운 눈으로 그들의 뒷모습만 바라보는 일상이다. 그런 어느 날, 잠에서 깬 호랑이의 꼬리에 노란 꽃 하나가 달려 있지 않은가! 이날부터 한가롭던 호랑이의 일상은 엄청나게 수다스러워진다. "맛있는 거 주면, 고맙겠다!" 호랑이의 엄포는 친근한 인사로 바뀌고, 호랑이가 가는 곳에는 "안녕" "안녕" 만나는 이마다 반갑게 인사하는 꼬리 꽃과 호랑이와 붙어버린 꼬리 꽃의 운명을 슬퍼하는 동물들의 대화가 끝없이 이어진다. 게다가 도움이 필요한 동물에겐 어느 순간 짜잔, 호랑이와 꼬리 꽃 콤비가 나타난다.

    동네 말썽꾸러기 외톨이 호랑이와 시크하고도 다정한 꼬리 꽃의 만남과 야단법석인 이들의 일상은 한없이 유쾌하고 평화롭다. 하지만 만남이 있으면 헤어짐도 있는 법. 하얗게 변한 꼬리 꽃의 꽃씨들이 하늘로 하늘로 날아오를 때면 어쩔 수 없이 콧날이 시큰해진다. 호랑이의 등을 토닥여주고 친구가 되어주는 다른 동물들, 그리고 따뜻한 날에 꽃 눈이 내리면 나타나는 눈 호랑이. 이지은 작가는 일상에서 길어 올린 이야기에 무한한 상상력을 입혀 재미와 감동, 반전이 가득한 이야기, 또 하나의 '전설'을 만들어냈다.
    - 유아 MD 강미연 (2021.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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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 제공 카드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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