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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모토 무사시宮本武蔵(1584~1645)의 이름을 한 번쯤 들은 사람이 많을 것이다. 소설 『미야모토 무사시』를 읽은 사람도 있을 것이고, 우연한 기회에 다양한 경로를 통해 무사시에 관한 이야기를 들은 사람도 있을 것이다. 독자 여러분은 이미 미야모토 무사시가 일본에서 가장
유명한 검술의 달인, 두 칼을 쓰는 검술 유파를 창시한 인물, 무인도에서 사사키 고지로佐々木小次郎라는 검객과 싸워서 이겼다는 이야기 등을 알고 있을 것이다. 그러나 정작 미야모토 무사시가 언제 어디에서 누구의 아들로 태어났고, 그가 살았던 16세기 말엽에서 17세기 중엽에 이르는 시기의 일본 사회 분위기는 어떠했는지, 어느 곳의 어떤 인물들과 교류했고, 어떤 검객과 승부를 겨뤄 이겼는지 등에 대하여 자세하게 아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설령 무사시에 대하여 많이 안다고 자부하는 사람의 머릿속에 있는 ‘지식’도 요시카와 에이지吉川英治의 소설 『미야모토 무사시』에 나오는 이야기가 대부분일 것이다. 그런데 요시카와의 소설은 무사시가 스물아홉 살 때 사사키 고지로와 싸워서 이긴 간류지마 결투를 마지막으로 막을 내렸다. 그러나 무사시가 수행의 필요성을 절감한 것은 그의 나이 서른이 넘어서였다. 무사시는 20년 가까운 고되고 외로운 수행 끝에 오십 살이 되었을 무렵에 “자연스럽게 병법의 이치”를 터득했다. 검술의 영역을 넘어 번뇌에서 자유로운 경지에 도달한 무사시는 더 이상 검술을 수련한다거나 마음을 닦을 필요를 느끼지 않고 평상심에 머물렀다. 때때로 수묵화를 그리기도 하고, 짧은 칼로 목도를 다듬기도 하고, 일본의 전통 시가를 짓기도 하는 나날을 보냈다. 무사시의 진정한 가치를 발견하려면 그의 서른 살 이후의 삶을 조명해야 할 것이다. 이 책은 무사시의 일생은 물론 그가 살았던 시대의 역사 문화까지 폭넓게 조명한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