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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클래식 26권. 조선과 중국의 경계에 있는 ‘의무려산’이라는 최고의 산을 배경으로 조선 최고 지식인이라 자부하던 ‘허자’와 새로운 학문을 터득한 ‘실옹’이라는 허구의 인물이 질문하고 대답하는 형식을 빌려 저자인 홍대용의 철학적 입장과 실학 정신, 과학 사상을 담은 소설책이다.
이 책에서 가장 강조하는 것은 학문을 대하는 열린 태도와 자세다. 허자는 홍대용이 서양 학문을 접하기 전 성리학자로서의 모습, 중국을 여행하기 전까지의 모습, 당대 지식인들을 대표한다. 허자는 성리학을 유일한 학문이라고 굳게 믿었지만 새로운 학문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인 지식인(실학자) 실옹을 만나 서양 학문을 접하면서 지금까지 알고 있던 지식에 여러 오류가 있다는 사실을 스스로 깨닫는다. 홍대용은 진리라고 여겼던 학문조차 성찰과 반성을 통해 다시 보고 또 생각해야 한다고 말한다.
홍대용이 학문하는 사람들이 옛사람의 말과 글을 무조건 믿을 것이 아니라, 직접 자신의 눈으로 무엇이든 꼼꼼히 관찰하고 탐구하고 질문을 던지며 스스로 생각하는 자세를 강조했듯이, 배움에 있어 그저 외우고 익히는 것에만 치중하지 말고 자연과 세상을 넓게 보고 항상 질문하는 자세로 어리석은 편견에서 벗어나는 기회가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