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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에게 집은 어떤 의미인가?
건축가이자 건축평론가인 에드윈 헤스코트는 유명한 건축물보다 평범한 사람들이 살고 있는 집에 대해 오랫동안 연구해왔다. 부엌, 거실, 침실, 서재 등의 공간뿐 아니라 창문, 문 손잡이, 책, 옷장에 이르기까지 그 역사와 의미를 살핀 헤스코트는 창문은 ‘삶을 담고 있는 액자’로, 책은 ‘영혼이 있는 가구’로, 지하실과 다락은 ‘예리한 반성을 이끌어내는 성찰의 공간’으로 재탄생시켰다.
이러한 관점에서 탄생한 『집을 철학하다』는 27개 삶의 공간의 의미와 역사를 에드워드 호퍼와 르네 마그리트의 그림, 히치콕의 영화, 도스토옙스키와 레이먼드 카버의 소설을 빗대어 흥미롭게 설명한다. 이를 통해 집과 인간이 맺고 있는 결속이 얼마나 강력한지에 대해 이야기하고, 집을 자산 가치가 아닌 삶을 창조하는 공간으로 바라볼 것을 제안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