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새책 | eBook | 알라딘 직접배송 중고 | 이 광활한 우주점 (9) | 판매자 중고 (23) |
| 10,350원 | 출간알림 신청![]() | - | 6,100원 | 2,700원 |
문학동네 동시집 73권. 송찬호 시인의 세 번째 동시집이 출간되었다. 시인이 아이와 자연 사이에서 발견한 새로운 언어들이 명징하게 빛났던 첫 동시집 <저녁별>, 동시에 스민 동화적인 상상력의 재미를 드러냈던 <초록 토끼를 만났다>에 이은 <여우와 포도>는 수많은 모습을 한 생명체들의 목소리로 와글와글한 숲의 세계다.
바위가 초원을 달리고 곰이 빵을 굽고 포도가 단단한 이빨로 여우를 깨물지도 모른다. 어디까지 펼쳐져 있을지 짐작할 수 없는 무궁하고 빽빽한 숲은 새로운 차원의 경험을 숨기고 있다. 책장을 열고 들어오는 독자라면 누구든 품어 안을 준비를 마쳤다.
동화 <탄탄동 사거리 만복전파사>라든가 지식그림책 <달리는 기계, 개화차, 자전거> 등 다양한 분야의 어린이책을 통해 다채로운 스타일을 보여 주고 있는 화가 조승연의 그림은 이번 동시집을 꼭 알맞은 캐릭터들로 채워 주었다. 여러 가지 결의 텍스처를 섞어 차분한 톤으로 완성한 그림들은 이 세계의 중력을 반으로 줄인 듯 우리의 발을 자유롭게 한다. 표정에 깃든 웃음과 그가 묘사한 공기의 질감이 시를 읽는 기분을 한결 행복하게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