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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위에서 깨달은 떠남의 가치!
〈단순하게 조금 느리게〉,〈내 삶을 떨리게 하는 것들〉을 통해 빠르게 돌아가는 사람들의 삶에 여유를 선사하는 소설가 한수산의 에세이집. 자신의 삶을 지탱하는 존재들에 대한 기억을 통해 인간에 대한 그리움을 담아냈다. 떠나는 사람만이 만날 수 있는 향기로운 사람과 소중한 가치에 대해 설파한다. 책 곳곳에는 서양화가 이순형의 그림을 담아 애틋함을 증폭하고 있다.
제1부는 저자가 사랑과 영혼을 나눈 문학적 스승과 종교적 신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청년 시절 자신이 들고 간 원고를 읽고 평해준 황순원, 인자하고 소박한 박목월 등에 대한 회고와 하느님에 대한 사랑을 솔직하게 보여준다. 제2부는 소설가로서 창작을 위한 취재 여행 중에 만난 사람들과의 우정을 드러내고 있다. 역사 속에서 소외된 사람들의 자취를 찾아 떠난 저자의 여정은 일본, 러시아, 쿠바를 넘나든다.
제3부는 평범한 세상의 풍경과 사람들의 마음을 새롭게 음미하고 있다. 저자의 강의에 들어온 체대생들의 솔직함부터 교통사고를 가까스로 피하고 삶을 새롭게 인식한 제자의 깨달음까지 순수한 일화가 감동을 자아낸다. 총 3부에 수록한 40여 편의 에세이를 통해 저자는 모든 떠남의 길 위에서 만난 것은 삶의 심오한 진리가 아니라 결국 자신을 문학이라는 길고 먼 길로 나아가게 한 소중하고 그리운 사람들이었음을 고백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