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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꽤 큰 규머의 산업인 시체 부위를 다루는 일의 이면에 있는 어두운 세계를 그려낸 논픽션. 지은이애니 체니는 시체를 어떤 식으로 구하고, 처리하고, 판매하고, 또 그것의 쓰임새가 어떤지에 대해 직접 경험하고 취재한 사실을 바탕으로생생하게 풀어낸다.
지은이가 그러한 취재 속에서 발견한 것은 성장일로에 있는 산업의 꽤 복잡한 이야기와 관리 감독의 부실, 끝도 없는 수요와 그에 반해 한정적인 공급량, 파렴치한 브로커들과 아무것도 모르는 순진한 기증자, 그들을 등쳐먹는 의사와 과학자 등 눈을 질끈 감아버리고 싶은 사실들이다. 때로, 단순한 사실들의 나열만으로도 사람들에게 호소문 이상의 경각심을 가져다 줄 때가 있는데, 이 책은 그 경우에 해당된다고 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