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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5년, 처음 『가족 사냥』을 발표했을 때 덴도 아라타는 변해 버린 사회 구조로 인해 해체되어가는 가족의 모습을 파괴적으로 묘사하면서 큰 호응을 얻었다. 그러면서도 가족과 개인에 대한 희망을 놓지는 않았다. 그 결과 이 작품으로 제9회 야마모토 슈고로 상을 수상하며, 이후 제53회 일본 추리작가 협회상 장편상을 수상한 『영원의 아이』, 제140회 나오키 상을 수상한 『애도하는 사람』의 발판을 마련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가족은 아름답고 사랑이 넘치는 따스한 보금자리로 미화한다. 심지어는 현대 사회의 많은 병폐를 가족의 사랑을 통해 해소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가족의 사랑과 따스한 품이 상처받은 개개인을 달래고 치유할 수 있다는 동화적인 이미지를 강요한다. 하지만 현실은 어떠한가? 가족이 정말 그렇게 포근한 울타리가 되어줄 수 있을까? 정작 나부터, 나의 가족을 남보다 더 아끼고 사랑하고 있다고 말할 수 있는가?
덴도 아라타는 이러한 사회의 시선에 정면으로 반기를 들고 이 작품을 썼다. 가족이 이미 망가져 있는 상태에서, 사회와 개인의 모든 문제를 가족에게 떠맡겨 버린 들 해결되는 일은 아무것도 없다는 것이다. 『가족 사냥』의 주인공들은 우리와 마찬가지 누군가의 아들, 누군가의 딸이고, 누군가의 아버지이며, 누군가의 어머니이다. 모두들 가족에게 바라는 것과 바라지는 것이 있지만 현실과 이상사이의 괴리는 좀처럼 좁혀지질 않는다. 발버둥 치면 칠수록 ‘나’를 조여 오는 가족이라는 올무. 가족이 또 다른 스트레스가 되고 적이 되어 버린 이유는 무엇일까? 덴도 아라타는 전면적인 개작을 통해, 그 이유에 대해 깊이 고민하고 해결 방법을 찾고자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