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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 산책의 힘:혼백론(상) (혼백을 가르면 마음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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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군가가 “지구는 둥글다!”고 말해 주기 전에는 인간은 지구가 평평한 줄 알았다. 또 누군가 “지구는 돈다!”고 주장하기 전까지는 하늘이 매일 돌고 있다는 사실에 의심을 품지 않았다. ‘혼백(魂魄)’은 어쩌면 인류의 마지막 수수께끼가 아닐까?

    의문이 없으면 답도 없다!

    생각하는 동물인 인류는 짐승과 차별하기 위해 인간의 영혼을 내세운다. 그리하여 혼령, 신령, 혼백, 심령, 정령, 귀신, 정신, 마음 등등 수많은 용어들이 난무하지만 명확하게 그 개념조차 정리되지 않은 채 수많은 철학자들이 오늘도 머리를 싸매고 영혼 세계를 뒤지고 있다.

    유사 이래 사람들은 정신이 곧 영혼이라고 여겨 왔다.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도무지 풀리지 않은 무엇이 있다. 그걸 찾고자 철학자들은 “너 자신을 알라!”며 끝없이 추궁을 해대고, 불교인들은 ‘참나’를 찾는다고 누천년을 수색해 왔지만 지금까지도 딱히 명확한 실체를 제시하지 못하고 모호하고 신령스런 어떤 것으로 얼버무리고 있다. 오히려 정신 세계가 비물질?비과학적 세계임을 고집하며 과학의 접근을 막아 왔다. 과연 영혼이란 무엇인가? 그리고 마음(心)은 어디에 숨어 있단 말인가? 죽어서 우리의 영혼이 넘어갈 저승 세계는 과연 있기나 한가?

    인류의 마지막 수수께끼, 혼백을 풀다!

    다행히 고대 동양인들은 ‘백(魄)’이란 용어를 남겼다. 그렇지만 사람들은 이를 그저 음양론이란 이분법적 관습이 만든 글자로서 혼(魂)과 동일한 의미로 여기는 바람에 영혼을 과학할 수 있는 귀중한 실마리를 놓치고 말았다. ‘혼(魂)’과 ‘백(魄)’, ‘얼’과 ‘넋’이란 단어가 엄연히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그에 대해 누구도 의미 있는 관심을 두질 못했다. 이는 종교의 발달로 인해 영혼을 신성불가침한 세계로 밀어올리는 바람에 감히 영혼의 집인 뇌를 쪼개어 들여다볼 엄두를 내지 못하고, 육신을 혼이 잠시 머물다 가는 하찮은 것으로 여겼기 때문이다. 그마저도 서양에는 이 ‘백(魄)’에 해당하는 용어조차 없다. 만약 그 많은 철학자나 과학자들 중 누군가가 진즉에 이 ‘백(魄)’에 관심을 가졌더라면 아마도 인류의 종교사나 철학사는 지금과 많이 달라졌을 것이다. 그랬다면 뒤늦게 이런 책이 나올 이유도 없겠다.

    저자는 인류 최초로 혼(魂)과 백(魄)을 갈라 정신 세계와 물질 세계의 경계를 갈랐다. 그리하여 ‘백(魄)’의 실체를 밝힘으로써 ‘마음’을 찾아내었는데 이는 종교와 철학, 정신분석학의 새 지평을 열어 놓는 혁명적인 대사건으로 판도라의 마지막 상자를 열었다고 할 수 있겠다.

    또한 인간이 언어와 문자를 사유 및 소통의 도구로 사용하는 한 절대로 편견과 선입견에서 벗어날 수 없는 원인도 처음으로 밝혀 놓았는데, 형용사를 붙든 수행자는 결코 진리에 도달할 수 없다는 사실도 함께 일깨워 주고 있다. 인간은 자신을 속이는 유일한 동물이다. 하여 인간 삶의 대부분이 가식이자 기만일 수밖에 없으며, 그동안 깨달음을 통해 얻은 진리라고 붙들고 온 신성한 것들이 결코 진실일 수 없음을 고발한다. 하여 저자는 철학과 뇌과학의 접점이 바로 이 혼백임을 주장하고 있다.

    2천년 도가(道家) 비전양생기공 ‘호보(虎步)’ 공개

    더하여 저자는 혼백의 균형을 유지하기 위한 걷기, 즉 산책의 기술과 사색의 비밀도 최초로 공개하였다. 이른바 창조적 발상을 위한 사색(철학)산책이다. 그리고 늘어만 가는 치매 예방을 위해 전설로 이름만 전해져 오던 도가(道家) 비전 양생장수술인 ‘호보(虎步)’도 최초로 공개하였다. 걷기만 잘해도 치매에 걸리지 않고 20년은 더 살 수 있다고 저자는 주장한다. 그 어떤 수행자도 치매에 걸리면 해탈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호보는 수행자의 필수 양생법이다. 또 인간은 왜 우울해하고 자살하는가를 설명하고 그 예방법까지 제시하였으며, 빛 공해와 야성 부족으로 일어나는 현대인의 갖가지 병리 현상을 진단하고 그 대안도 제시하고 있다.

    그밖에도 수행자들조차 접할 수 없었던 도가의 비법들도 공개하였는데, 특히 이 책에서는 축지법 등 엄지발가락을 통한 수행법 및 갖가지 양생의 비밀을 처음으로 공개하며 ‘걸어야 뇌(腦)가 사는’ 인체의 원리도 설명하고 있다. 대부분의 내용이 그간 시중에 알려지지 않았던 참신한 것들로서 인간이 그동안 대수롭지 않게 간과해 온 혼백의 기능과 사유의 이치를 저자만의 경험적 관점으로 세밀하게 설명하고 있다.

    혼백을 갈라야 마음이 보인다!

    본서는 ‘혼백론’ 상권이다. 혼백을 알고 나면 신이나 귀신에 관한 의구심이 다 사라져 자칫 신앙적 경외심에 상처를 입을 수도 있겠다. 그렇지만 수행에 몸바쳐 온 종교인으로서 그동안의 수행법에 회의를 가지거나 만족한 결과를 얻지 못한 분들이라면 재발심(再發心)하는 계기가 될 수도 있다. 혼백의 균형잡기는 참선중에 생기는 선병(禪病)을 예방하고 치료해 준다. 하권인 《혼백과 귀신》은 반심령적인 내용이 많아 반종교적으로 비칠 수도 있어 독실한 신앙인이나 종교인에겐 굳이 권하고 싶지 않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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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품질등급 헌 상태 표지 책등 / 책배 내부 / 제본상태
    기본정보
    기본정보
    • 339쪽
    • 153*225mm
    • 644g
    주제 분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