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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나는 어떤 아이일까』에는 세상의 모든 생명에 관심이 많은 박은경 동시인이 바라본 세상의 여러 풍경을 담아낸 54편의 동시가 실려 있습니다.
제1부에서는 우리 곁의 자연 그대로를 세심하게 바라보고, 그 안에서 발견한 새로운 것들을 담은 동시를 전합니다. 동시를 읽는 동안, 우리도 몰랐던 자연의 모습을 알게 되고, 자연의 이치를 발견하기도 합니다. 또 때로는 우리들의 모습을 자연 속에서 마주하기도 하지요.
제2부에는 아이들의 천진함과 즐거운 생활, 그리고 그 이면에 숨겨진 슬픔과 아픔을 함께 동시에 담았습니다. 동시인이 바라본 순수한 아이들부터 장난꾸러기 아이들, 사나운 발톱을 갖고 있는 아이들까지, 여러 모습의 아이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제3부에는 아이들이 세상을 더 넓게 바라보고 생각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는 동시들이 가득합니다. 할머니로부터 들려온 농촌 이야기부터 또래 아이들이 살고 있는 다른 나라의 소식까지, 동시를 읽다보면 내가 살고 있는 세상 밖 새로운 세상을 향해 시선을 던지게 됩니다.
제4부에서는 자연에서 발견한 요소들과 우리들의 일상의 요소를 엮어 상상력과 재미가 가득한 동시들을 보여줍니다. 감나무에 매달린 감들은 글자처럼 보이기도 하고, 고양이 발바닥은 폭신폭신 쿠션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동시를 읽으면서 자신이 발견한 자연의 요소와 일상의 요소를 엮어 또 다른 상상력을 더해보기도 합니다.
박은경 동시인은 어느 것 하나도 허투루 보고 지나치지 않습니다. 자연의 작은 변화를 알아채고, 작은 소리도 들으며, 여러 상상력을 더하였습니다. 그 상상력은 동시로 탄생하여, 우리들에게 즐거움과 깨달음을 동시에 안겨 줍니다. 그리고 동시에 더해진 양세정 화가의 따뜻한 유화들은 동시가 지니고 있는 고유한 온기를 전하면서, 동시에 대한 이해를 높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