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새책 | eBook | 알라딘 직접배송 중고 | 이 광활한 우주점 (2) | 판매자 중고 (29) |
| 10,800원(품절) | 출간알림 신청![]() | - | 5,600원 | 4,000원 |
장 필리프 투생만이 그려낼 수 있는 몽환적 연애소설!
프랑스 메디치상 수상작가 장 필리프 투생의 환상과 현실이 뒤섞인 몽환적인 연애소설 『벌거벗은 여인』. 저자가 10년에 걸쳐 발표한 「마리 4부작」 가운데 마지막 번째 작품으로, 마리의 일생 중 가을과 겨울을 그리고 있다. 이 2013년 공쿠르상 최종 후보로 선정되기도 한 이 작품은 이미지의 반복과 변주를 통해 마리에 관한 4부작에서 이어졌던 주제의식을 강화했다.
도쿄에서 열린 마리의 패션쇼 이후, 정확히는 파리로 돌아와 장 크리스토프 드 G가 죽은 이후 ‘나’와 그녀의 거리는 점점 멀어져가고 미세하지만 확실한 균열이 감지된다. 둘은 계속해서 시작하고 끝내며 관계를 반복하고, 때론 격렬히 사랑하고 때론 증오하며, 마침내 죽음과 탄생을 동시에 받아들이게 된다.
마리는 어느 늦여름 나를 자신이 있는 엘바 섬으로 초대한다. 나는 언제나 그렇듯 그녀의 부름에 응한다. 그러나 그녀는 나를 초대한 후 내팽개치고 연락도 하지 않는 변덕을 부린다. 나는 알 수 없는 마리의 변덕을 기다리며 그녀와 보냈던 여름의 시간, 도쿄에서 그녀의 전시를 보러갔던 시간, 파리에서의 시간들을 이미지로 떠올린다. 도쿄에서 다시 파리로, 파리에서 다시 엘바 섬으로 부유하는 마리를 따라, 혹은 마리와 함께 나의 시선도 움직여간다. 그러나 어디에서도 둘은 서로를 이해하지 못하고, 죽음과 부재만이 그들 곁을 맴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