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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현대시의 진정한 아나키스트, 강정의 신작 시집!
1992년 등단해 6권의 시집을 낸 강정 시인을 가장 적확하게 묘사하자면, ‘감각적 무정부주의자’로 부를 수 있다. 그의 시 세계는 무정부주의와 함께 사회적인 나이를 먹지 않으며, 시적 자기 갱신을 통해 당연하게도 그의 언어는 늘 생생하며 젊다. 그의 새로운 시적 실존의 추구는, 자신이 자유로운 존재라는 인식 자체가 고스란히 기존의 언어 체계에 갇혀 있다는 모순된 깨달음과 겹쳐지는 순간에서 비롯된다 그 언어의 감옥은 곧 자신의 몸인데, 그 몸을 벗어나려는 안간 꿈은 죽음?재생의 강박관념 속에서 자기 정체성에 대한 회의 자학적ㆍ가학적 파괴 행태로 이어지며, 그것을 통해 몸속에 갇힌 원초적 감각의 소리를 포착하고 해방시키려는 필사적 노력으로 이어진다. 그 노력이 이번 시집에선, 독해지고, 세련되어지며, 나아가 눈먼 광대의 춤과 함께 우주의 리듬을 타고 우리 곁에 찾아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