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는 왜 이걸 몰라!’
빨래를 개고 있는 엄마에게 나리가 맞혀 보라며 퀴즈 게임을 시작합니다. 거의 반강제로 말이죠! 엄마는 불길한 예감을 한 듯 맞히지 못해도 화내지 말라고 다짐을 받습니다. 나리는 몸을 구부리고, 이불을 뒤집어쓰기도 하고, 팔을 휙휙 돌리기도 하면서 온갖 다양한 모습을 흉내 냅니다. 하지만 엄마는 도무지 뭔지 알아맞히지 못하죠. 마침내 나리는 왜 이걸 모르냐며 화가 나고, 엄마도 그걸 어떻게 아냐며 대꾸합니다. 답답한 아이와 더 답답한 엄마의 퀴즈 대결, 과연 어떻게 끝을 맺게 될까요?
『뭐든 될 수 있어』는 2017 볼로냐 라가치상 특별상 수상작 《벗지 말걸 그랬어》를 잇는 사랑스럽고 기발한 상상의 그림책입니다. 요시타케 신스케 특유의 기발한 상상력과 아기자기한 캐릭터가 돋보입니다. 나리의 사물 흉내가 끝없이 펼쳐지며 기발함에 탄성을 지르게 되고, 점점 화가 고조되었다가 이내 풀리며 놀이를 이어가는 엄마와 나리의 대화가 사랑스럽습니다. 무궁무진 변신을 하는 아이를 따라가다 보면 기발한 생각에 놀라는 것과 동시에 배꼽 빠지는 웃음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