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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시인의 시조는 삶의 고뇌와 시련, 망각과 늙음도 극복될 수 있다는 신념과 열정이 넘친다
박 시인은 언제나 대범하게 광야와 밀림, 고도(孤島)를 벗어나 차가운 도시의 거리에서 가족과 함께 따뜻하고 행복하고 자신감 넘치는 운명의 집을 구축해가고 있다. 박 시인의 가족사랑은 남다를 수밖에 없다. 그 마음을 진솔하게 표현하고 싶어 시조를 쓰고, 사랑하고, 삶의 양식으로 삼고자 하는 열의가 넘친다. 시조의 수사나 기교나 비교의 관점보다는 자신의 체험과 상상을 물들이고, 숨결을 불어 넣어 향기로운 꽃을 피우고자 하는 것이다.
1950년 6.25사변 때 부친을 잃고, 어려운 세상 길을 걸어오면서 파킨슨과 치매가 함께 찾아와 캄캄한 인생의 허망함에 시달리기도 했지만 회복되어지며 지속하여 시조를 쓸 수 있음에 행복을 찾고 있는 시인의 시조는 생활의 일부가 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