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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여덟에 육군사관학교 수석 입학 후 중퇴, 스물아홉에 늦깎이 군 입대, 마흔둘에 ‘진짜사나이’ 21개월 만기 제대. 세 번의 입영통지서를 받는 사이, 서경석은 우리의 스물아홉, 마흔둘과 마찬가지로 크고 작은 많은 인생의 굴곡을 경험하고 극복하며 성장해 왔다. 서울대 나온 엘리트 개그맨으로만 그를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지만, 어릴 적 아버지 사업 실패, 육군사관학교 중퇴 후 재수, 쉽지 않은 방송생활 등을 하며, 그는 단단해졌다.
특히 마흔둘의 나이에 스무 살의 어린 친구들과 군대생활을 하며, 스물아홉 땐 생각하지 못했던 많은 것을 깨달았다. 나이, 체력 등 모든 것이 한계로 다가오는 순간들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열외없이’ 훈련에 참여하면서, 그 스스로도 일상에 감사하게 되었고, 그 모습을 본 후배들이나 시청자 역시 그의 도전과 열정에 응원을 보냈다. 이 이야기를 스물아홉 청춘, 마흔둘의 청춘들과 이야기하고 싶었다. 우리와는 다른 경험이지만, 그 고민과 성장의 결은 우리와 꼭 닮아 있어 위안이 되는 에피소드들. 일상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사람을 좋아하면서 삶의 긍정적 의미를 발견해 내는 그의 방식은, 김제동의 말대로 삶의 또 다른 맛을 느끼게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