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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사림정치기에 사림들이 어떻게 정치/사회적 변화에 대응하면서 성리학적 질서를 운영해 나갔는지를 살핀 책이다.
이 책에서 저자는 우선 사림정치론의 관점에서 연구동향과 운영원리를 제시하여 기초로 삼고, 이어서 이 시기의 다양한 정국운영론을 밝히고자 했다. 그 연구 대상은 중앙과 지방에서 사림정치의 중심에 있던 여러 인물들이다. 먼저 사림정치의 이념과 변화를 확인할 수 있는 중앙 고위관료로서 정온, 최명길, 남구만,최석정을 선정하고 그들의 현실인식과 정국운영론을 분석하였다.
더불어 지방 사림의 동향도 추적하였는데, 저자가 현장을 답사하고 자료를 섭렵하기가 비교적 쉬운 대구 인근 지역을 대상으로 하였다. 이 책은 중앙과 지방을 망라한 다양한 정치세력의 사상적 프리즘이라 할 수 있는데, 이를 통하여 조선후기 사림정치의 실체를 좀더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