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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동시가 당선되어 활발하게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조영수 시인의 세 번째 동시집이 출간되었다. 2022년 아르코창작기금 선정작이다. 시인이 살아가면서 보고 느낀 삶의 순간들이 고스란히 잔잔한 동시로 태어났다. 휠체어를 탄 사람이 들어올 수 있도록 서로 비켜주며 자리를 만드는 지하철 안의 풍경, 멈출 때 잘 멈출 수 있어야 좋은 차라고 한마디 남기는 할아버지, 이제 키 번호 2번이 되었다고 좋아하는 손주들의 모습, 어떤 말로 꾸미지 않고 오로지 순순한 감탄사만 남아 있는 눈이 내리는 날의 서정 등은 동시를 읽는 모든 이들에게 따뜻하게 스며든다.
조영수 시인은 “이렇게 내 동시집에는 봄도 콧구멍이 있을까? 잠깐이라는 시간은 무슨 일을 할까? 어린이들의 자랑은 무엇일까? 틀린 답은 정말 틀린 걸까? 마음 잇기는 왜 어려울까? 마음이 쏠리는 것에 대해 질문하고 대답하며 생각을 모아 쓴 동시들이 담겨 있습니다.”라고 소개한다. 동시는 “더불어 살아가는 모든 것에 의미를 부여하는” 일이며 그렇게 마음이 밝아지는 것이라고 한다. 밝아진다는 것은 열려 있는 것이다. 마음이 닫히지 않고 열려 있을 때 질문을 하고 또 스스로 대답하게 된다. 어린이들이 동시를 읽으며 생각에 잠길 때, 와 하고 흰 눈발 같은 감탄사가 터져 나올 것이다. 그래도 남는 궁금증이 있을 때 이메일이나 편지를 보내주면 대답해주겠다고 어린이들에게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서는 시인은 “그래, 그래서”라고 아이들의 이야기를 가만가만 들어주는 사람이다. 이렇듯 이 동시집은 아이들의 이야기를 놓치지 않고 잘 들어주는 시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