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등단 50주년을 맞은 소설가 조정래의 신작 산문집. 글쓰기 인생 50년이 건강하게 이어져온 것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아 '독자와의 대화'를 진행했다. 작가와 독자가 함께 호흡을 맞춰 완성한 대화를 엮어 <홀로 쓰고, 함께 살다>로 펴냈다. <황홀한 글감옥> 이후 10년, '작가 조정래'에 대해 더 구체적이고 종합적으로 알 수 있는 기록이기도 하다.
총 3부로 구성된 이 책은, 문학과 인생, 대표작의 세계, 문학과 사회, 세 개의 주제를 다룬다. 문학의 존재 이유와 인생의 의미 등 치열한 작가정신과 인생철학부터, 작가의 대표작 <태백산맥> <아리랑> <한강>의 탄생 과정과 집필 배경, 각종 역사 및 사회문제에 대한 작가의 생각까지, 다각도로 접근한 다채로운 글이 촘촘하게 수록되어 있다. 작가의 문학론.인생론.사회론.역사론의 완결판으로 볼 수 있는 이 한 권을 통해 '조정래의 세계'에 관한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