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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해질 무렵에 선 성공한 건축가 박민우. 더는 변화할 무엇도, 꿈꿀 무엇도 없을 것 같은 그의 일상에 '강아지풀' 홀씨 하나가 날아드는 순간, 그의 세계에 균열이 발생된다. 서른을 바라보는 젊은 연극연출가 정우희는 반지하 단칸방에서 살며 아르바이트로 생계를 유지하며 꿈을 꾸지만, 세상은 그에게 꿈 꿀 여유조차 허락하지 않는다. 선 굵은 글쓰기로 한국 사회 이야기를 해온 작가 황석영이 3년 만에 발표한 신작 장편. 돌아보니 걸어온 자리마다 폐허인, 우리들의 삶을 소설로 기록했다.
박민우가 기억하는 산동네 달골, 가슴 설레하기도 했던 소녀, 달골에서 함께 부대끼던 재명이형, 째깐이, 토막이, 섭섭이형. 아스라한 기억들이 개인사와 현대사를 교차하며 펼쳐진다. '광주' 이후의 '깊은 무력감'을 지나쳐 산동네를 떠나온 후 '이제는 잘살게 되었다고' 느끼는 '보람'도 떠나가고, '우리가 뭘 잘못한 걸까요. 왜 우리 애들을 이렇게 만든 걸까요.' 하는 질문이 남는다. 전 세대의 업보가 지금 세대의 현재가 된 때에 다시 불러보는 ‘희미한 옛사랑의 그림자’에 관한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