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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뼈대 굵은 낭만이자 '어머니의 길(The Mother Road)'이라 불리는 '루트 66(Route 66)'의 과거 황금기와 현재의 버려진 유적들을 1:1로 비교 체킹한 독보적인 다큐멘터리 사진집입니다.
1930~50년대 루트 66이 가장 화려했던 시절의 빈티지 엽서, 옛 사진 속 장소들을 저자가 수십 년 뒤 똑같은 앵글로 다시 찾아가 촬영했습니다. 화려했던 주유소, 네온사인이 빛나던 모텔, 독특한 길거리 식당(Diner)들이 어떻게 폐허로 변했는지, 혹은 어떻게 살아남았는지를 극적으로 대조합니다.
포토그래퍼들에게 이 책은 '앵글의 고증(Rephotography)'과 '시간의 대비'를 공부할 수 있는 최고의 텍스트입니다. 과거의 아카이브 사진과 저자의 현대적 프레임이 완벽하게 일치하는 구도를 보면서 소름 돋는 시각적 쾌감을 줍니다. 아메리카 특유의 빛바랜 듯한 빈티지한 컬러감과 고독한 로드 트립의 감성이 고스란히 묻어납니다.
미국의 개척 정신과 자동차 문화, 그리고 로드 스냅을 사랑하는 매니아층 사이에서 큰 사랑을 받은 스테디셀러입니다. 2000년대 중반 발간 이후 현재는 구하기 까다로워진 절판본 계열로, 미국 빈티지 아메리카나(Americana) 컬렉션으로서 소장 가치가 훌륭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