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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밥바라기야!
나랑 같이 밥 먹을래?
손수 차린 따듯한 밥상 같은 동시!
‘밥상 시인’으로 불리는 오인태 선생님의 동시집 《나랑 같이 밥 먹을래?》가 개정판으로 새롭게 출간되었습니다. 생명 있는 모든 것에 찬찬히 말을 걸어 따듯한 밥 한 끼 차려내듯 정성을 깃들인 동시 50편이 조윤진 작가의 수수하고 따뜻한 그림과 만났습니다. 이름만 들어도 웃음이 번지는 개불알풀 꽃과 개밥바라기 별, 여름 내 우리 곁에 있었던 매미와 소금쟁이, 예쁜 줄 알았지만 이름도 모른 채 무심히 지나칠 뻔한 고마리 꽃과 양지꽃까지……. 시인은 가만가만 이름을 불러 줍니다.
예전에 비해 모든 것이 풍족하고, 뭐든 빨리빨리 이루어져야 하는 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늘 허기지고 연약한 존재에 시선이 가는 건 작가의 삶과 무관하지 않을 겁니다. 작가는 시인으로 교육자로 여러 권의 시집과 인문학 책을 출간하기도 했지만, 평생 교육 현장에서 학생과 교사의 인권과 학생을 위한 올바른 교육을 위해 몸소 실천하며 살고 있습니다. 해설을 써 주신 임미성 선생님의 경험담에도 녹아 있지만, 작가는 학생들한테도 인기 만점 교장 선생님이었습니다. 그만큼 아이들의 말을 잘 들어주고, 마음을 잘 알아준다는 뜻이겠지요. 동시의 근본인 동심이 살아 있는 것도 그 덕분일 테고요. 《나랑 같이 밥 먹을래?》에는 시인이 아침저녁 학교를 오가는 길목의 모습이 눈에 그려지듯 선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