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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진안으로 귀촌해 시골에 뿌리를 내리고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 책. 전라북도 진안에 정착한 이들 7인에게 주목할 점은, 시골에 살면서 농사를 짓지 않고 도시에서 하던 일 그대로 하거나 도시를 떠나기 전부터 본래 추구하던 삶을 살고 있다는 것이다. 그렇다고 공간만 옮겨 도시적인 삶을 고수하는 것은 아니다.
이들은 농사를 주업으로 삼지는 않지만 자신이 사는 지역에서 재능을 풀어내며 재미있게 살아가는 방법을 고민하고, 그것이 가능한 경로를 찾아가고 있는 사람들이다. 도시에 살 때와 달리 자신의 잠재력을 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에서 풀어가고자 하는 것이며, 그동안 쌓아온 삶의 이력을 시골에서도 이어가고 있다.
5년 전 문득 가방 하나 달랑 메고 진안으로 내려가 한때 진안신문 기자로 지내기도 했던 저자가 진안으로 귀농, 귀촌한 7인을 만나고 쓴 이 책은 시골 생활을 꿈꾸면서도 시골살이의 경험이 없다는 이유로, 여러 현실적인 문제들로 ‘내가 도시를 떠나서 살 수 있을까?’ 하고 망설이는 사람들에게 시골살이에 대한 다양한 가능성을 보여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