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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려움 없이 자신의 가장 취약한 순간, 자기 파괴에 사로잡힌 자의 마음을 상세히 탐구하며, 공개적으로 논의하기 어려운 주제를 인간적으로 그려낸다. 자살을 고려하는 사람들과 그들을 이해하고자 하는 사람들을 위한 처절한 서술이다.
《삼체》 시리즈의 작가 류츠신이 공인한 단 하나의 스핀오프, 《삼체X: 관상지주》가 서삼독에서 출간된다. 원작자 류츠신의 동의를 얻어 출간된 《삼체X》는 중국 베스트셀러가 되었을 뿐 아니라 일본어, 영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독일어, 러시아어 등 10여 개의 언어로 번역되었다.
미국인들의 차세대 영적 멘토 에릭 존 캠벨의 화제작. 외부의 물질세계가 아닌 내면의 직관에 귀를 기울이면 부의 길을 열 수 있으며, 자아에서 비롯한 집착이 아니라 마음에서 우러나온 소망과 일체화될 때 그 실현을 가능케 하는 사람, 장소, 상황을 자석처럼 끌어들이게 된다는 메시지를 담은 책이다.
저자는 20년간 조경을 연구하고 가르치며 느낀바, ‘조경이란 인간에게 자연을 돌려주는 일’이라고 말한다. 이 책은 도시 생활에 지친 사람들을 위해 묵묵히 일하고 있는 조경의 배려를 깨닫고 일상 속 스며들어 있는 조경을 발견하는 즐거움을 얻을 기회가 될 것이다.
고풍스러운 서점을 배경으로 펼쳐진늦소년과 얼룩고양이의 모험으로 국내 독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던 감성 판타지 『책을 지키려는 고양이』. 그 7년 만의 후속작 『너를 지키려는 고양이』가 아르테에서 출간되었다. 이번에는 책을 누구보다 소중히 여기는 외톨이 소녀 나나미가 새로운 주인공이다.
기획, 기능, 디자인, 사용자 흐름 등 제품 전체를 책임지는 설계자이자 문제 해결을 디자인해온 27년 차 프로덕트 디자이너 올리비아 리가 대혼란의 AI 시대에 새롭게 설계해야 할 일의 본질에 대한 궁리를 《일을 위한 디자인》에 풀어냈다.
여백서원과 괴테마을에서 괴테를 연구하고 독일 문화를 소개해온 ‘괴테 할머니’, 전영애 서울대 명예교수의 에세이 《인생을 배우다》의 개정판.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아오며 괴테와 독일 문화의 전도사로서 활동하고 있는 저자가 안내하는 따듯한 세상으로 지금, 당신을 초대한다.
11년이 넘는 시간 동안 꾸준히 사랑받아온 《한 권으로 끝내는 초등학교 입학준비》가 2025년 개정판으로 다시 돌아왔다. 이번 2025년 개정판 《한 권으로 끝내는 초등학교 입학준비》에서 가장 크게 바뀐 점은 2024년 처음 적용된 ‘2022년 개정 교육과정’으로 인해 변화된 1, 2학년 교과서의 내용과 그것에 맞춘 교육 방법을 자세하게 다루어 새로운 교육과정에 대한 부모들의 막연한 두려움을 덜어준다는 것이다.
시각 장애인 스키 선수 남우희와 가이드 러너 강예리의 뜨겁고도 찬란한 청춘 이야기. 드라마 <나의 완벽한 비서> 지은 작가의 첫 장편소설이다.
“기술을 통한 격리와 배제에 대한 문제의식”(김초엽 소설가)을 끌로 삼아 장애, 소수자를 위한 상상의 세계를 조각해내며 《슈뢰딩거의 아이들》로 문윤성 SF문학상, SF 어워드 장편 부문 대상을 수상한 최의택 작가의 장편소설 《비욘드》가 위즈덤하우스에서 출간된다.
유엔 사무총장 다그 함마르셸드는 냉전의 한복판에서 평화와 정의를 위해 헌신한 국제정치가이자, 깊은 내면의 성찰을 이어간 영적 순례자였다. 1961년 콩고 내전 사태 해결을 위해 아프리카 현장을 방문하던 중 비행기 추락으로 생을 마쳤으며, 사후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결정되었다. 존 F. 케네디는 “그와 비교하면 나는 작은 인물에 불과하다”고 평했다.
창세기를 ‘수직적 읽기’에서 ‘수평적 읽기’로 새롭게 바라본다. 인간과 인간 사이, 인간과 피조물 사이에서 얽히고 충돌하는 이야기를 따라가며, 그 안에서 드러나는 하나님의 마음과 뜻을 섬세하게 포착한다.
렘브란트와 모네, 칼로와 칸딘스키, 피카소와 호퍼에 이르기까지 위대한 걸작을 탄생시킨 화가들의 뇌를 해부했다. 아울러 감상자의 뇌에 들어온 그림들이 어떤 경로를 통해 감동을 일으키는지를 분석했다.
20대부터 혼자서 도쿄 여행을 즐겨 온 음지의 내향인 김신회 작가가 2007년 첫 책 『도쿄 싱글 식탁』 이후 근 20년 만에 도쿄 여행 에세이를 써 냈다. 『내향인의 도쿄』는 20년 차 도쿄 여행자 겸 20년 차 전업 작가, 40년 차 내향인이 도쿄를 여행하는 방식을 담고 있다.
어떤 질문이든 가장 짧고 정확한 답을 들려주는 법륜 스님의 즉문즉설. 그 수많은 대화 중에서도 마음의 핵심을 찌르는 문장들을 모아 선문답 형식으로 더 간결하게, 더 명료하게 재구성한 책이 나왔다.
현대문학을 대표하는 한국 문학 시리즈인 <현대문학 핀 시리즈> 시인선 쉰여섯 번째 시집으로 유선혜의 『모텔과 나방』을 출간한다. 2022년 『현대문학』 신인추천을 통해 “새로운 목소리의 출현”을 알리며 작품 활동을 시작한 유선혜 시인의 두 번째 시집이다.
약은 늘 우리 곁에 있지만 그 탄생과 작용, 역사까지 아는 경우는 드물다. 소화제와 진통제에서 항바이러스제, 유전자 치료제까지 인류의 삶을 바꾼 11가지 약을 통해 질병과 문명이 어떻게 맞서왔는지를 짚는다. 역사적 순간마다 희망이 되었던 치료약의 여정을 과학과 교양으로 풀어낸다.
AI 시대, 사람들은 일에서 해방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기술은 반복적인 업무를 빠르게 처리하며 우리에게 전례 없는 효율성과 귀중한 시간을 선사할 것이라고 예측했지만 결과는 어떠한가? 오히려 더 바쁘게 살아가는 나머지 소중한 것들을 잊고 살아가지는 않았는가? 기술이 절약해준 시간을 어떻게 활용할지는 여전히 우리 인간의 몫이다.
빙하기 말 형성된 지리가 브렉시트까지 반복한 정치 분열의 기반임을 1만 년 거대사로 추적한다. 세 개의 지도를 통해 영국이 변방에서 제국의 중심, 다시 주변으로 이동한 흐름을 읽어내며 세계의 중심축이 동쪽으로 기우는 변화를 통찰한다.
‘쉽지만 깊이 있고 짧지만 울림 있는 콘텐츠’로 여러 언론의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는 뉴미디어 채널 ‘씨리얼’의 담당 PD가 일하는 법. 기획의 시작부터 구체적인 제작 사례, 저널리즘 콘텐츠를 만드는 이로서 지키려는 자세까지, 씨리얼 채널의 지향점인 ‘뾰족하면서 다정한 콘텐츠’를 만드는 방법이 이 책에 고스란히 담겼다.
책 좋아하는 사람들이 누리는 재미가 어디 ‘읽는 재미’뿐일까. 10여 년간 헌책방을 꾸려온 조경국 작가가 독서는 잠시 멈추고 책으로 제대로 노는 법을 풀어냈다. 만지고 냄새 맡는 책의 물성부터 책과 엮인 공간과 기억까지, 책에 마음을 한번이라도 빼앗겨 본 사람이라면 절로 고개를 끄덕거릴, 당장 책 보고 싶게 하는 스무 가지 재미가 풍성하다.
다섯 번째 기쁨 시리즈, 〈비추는 기쁨〉은 비움과 채움의 이야기다. 이 세상은 빛나는 것들로 가득하다. 도시의 밤거리부터 바다 위에 떠 있는 작은 배, 화려한 옷들과 한껏 치장한 화려한 사람들, 빛나는 사람들. 나만 빼고 모든 것이 빛나는 것 같다. 그래서 우리는 빛나고자 한다. 다른 이가 아니라 내가 바로 빛나는 사람이 되기를 바란다. 그러나 세상에 빛나는 것들만 모여 있다면, 과연 정말로 ‘빛나고 있다’라고 말할 수 있을까?
8년 만에 “우리 아이는 자폐가 있어요”라 말하게 된 엄마의 시간이 담겼다. 발달이 멈춘 듯한 순간들과 차가운 시선 속에서도 다시 시작해야 했던 ‘Day 1’의 기록으로, 비교와 절망을 지나 아이를 다시 “낳는” 과정이 담담히 이어진다. 있는 그대로의 아이를 통해 세상을 다시 배우는 여정은 진짜 중요한 것이 가까이에 있음을 일깨운다.
2026년 한국 인수합병(M&A) 시장이 기술 혁신, 규제 강화, 산업 구조 변화가 동시에 맞물리며 전례 없는 전환기를 맞을 것이다. 이 책은 이러한 변화 속에서 사모펀드와 투자자들이 향후 어떤 전략을 가져야 하는지를 분석한다. 2025년 MBK파트너스 홈플러스 사태를 기점으로, 사모펀드가 단순 재무적 수익률만으로 존재 가치를 증명할 수 없는 시대에 들어섰다고 진단한다.
버티는 것도 능력인 직장 생활 속에서 마음을 붙잡아준 건 동료들과 함께한 점심이라는 깨달음을 담은 30대 직장인의 솔직한 생존기다. 15년째 회사에 남아 있는 이유를 ‘밥친구’와의 순간에서 찾으며, 애증이 공존하는 사무실에서 먹는 즐거움이 어떻게 하루를 지탱하게 하는지를 현실감 있게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