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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7,700원, 7권 펀딩 / 목표 금액 1,000,000원
펀딩 중 (마감 2026-10-28, 출간예정 2026-11-03)

* 본 북펀드는 출판사 요청에 따라 출판사 주관하에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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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인상파 거장 클로드 모네부터 현재 미술 시장을 뒤흔드는 데이비드 호크니까지, 시대를 초월해 미술사를 빛내고 있는 거장들과 동시대 아티스트의 작품을 한 권으로 만날 수 있는 미술 교양서. 이 책은 클로드 모네, 빈센트 반 고흐, 파블로 피카소, 앙리 마티스, 프리다 칼로 등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거장들의 대표작을 비롯해 케리 제임스 마샬, 에밀리 루이스 고시오 등 기존 국내 미술 도서에서 접하기 어려웠던 독보적인 현대미술 컬렉션을 대거 수록하여 차별화된 가치를 더했다.

또한 ‘창의성이란 무엇이며 어떻게 발전시킬 수 있는가?, ‘창작 과정은 어떤 형태를 취할 수 있는가?’, ‘예술에서 성공이란 무엇인가?’ 등등 창조적 사고와 영감에 대한 거장들의 질문과 답에 주목해 단순한 작품 소개만으로는 알 수 없었던 그들의 태도, 작업 방식, 신념과 통찰을 면밀히 들여다보았다. 예술가들이 남긴 영감은 관성의 틀을 깨고 일상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줄 것이다.




편집자의 말

미술관에 가는 걸 좋아하시나요? 저는 자칭 미술관 가기를 좋아하는 사람이지만, 사실 마음만큼 자주 찾지는 못합니다. 바쁜 일상에 치여서 따로 시간을 내기 어렵다는 아쉬운 이유때문이지요. 그런 목마름을 품고 있던 제게 이 책과의 만남은 유독 가슴이 뛰는 순간이었습니다. 누구나 알고 있는 거장들의 대표작부터 쉽게 접하기 어려운 트렌디한 현대미술 작품들까지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는 점, 그리고 무엇보다 예술가들의 고뇌와 통찰을 엿볼 수 있는 말과 글을 함께 읽을 수 있다는 점이 너무나 매력적이었습니다.

이 책을 편집하는 동안 그동안 제대로 알 수 없었던 예술가들의 세계를 아주 가까이에서 관찰하는 듯한 느낌이 들곤 했습니다. '창의성이란 무엇인가', '아이디어를 어떻게 구체화해서 작품으로 구현할 것인가', '예술이 직업이 될 때 현실적인 문제들을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를 두고 치열하게 고민해 온 예술가들의 태도는 비슷한 일상 속에 가만히 고여 있던 저에게도 가슴 두근거리게 하는 반짝임을 가져다 주었습니다.

이제 여러분의 서가에 나만의 작은 미술관을 들여놓아 보시면 어떨까요? 독자 여러분에게도 이들의 작품과 목소리가 일상을 새롭게 바라보게 하는 작은 스위치가 되길 바랍니다.

_오민정(서삼독 편집자)

추천의 글

미술 기자로 예술가들을 만나며 깨달은 건 대중이 생각하는 그들의 이미지와 실제 모습이 꽤 다르다는 것이다. 진짜 살아 숨 쉬는 예술가를 만나고 싶다면 예술 개론서나 전시 서문이 아니라 그들의 ‘말’에 귀 기울여야 한다. 미국의 저명한 미술 저널리스트가 쓴 이 책은 예술가의 말로 가득하다. 구사마 야요이는 젊은 예술가에게 해 줄 조언을 묻자 "조언은 다른 사람에게서 나오는 것이 아니다"라고 했고, 파블로 피카소는 "무엇을 그릴지 알기 위해서는 우선 그리기 시작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누구나 할 수 있는 말처럼 보이지만, 자신의 작업을 진지하게 끝까지 밀어붙인 사람이 얘기하면 그 무게감이 다르다. 저자는 그 말이 나온 상황과 맥락, 그 뒤의 행보를 함께 정리해 친절하게 설명한다. 예술가가 왜 그런 작업을 했는지, 그 마음속을 엿보고 싶은 독자에게 추천한다.

_성수영(한국경제신문 미술전문기자)

책 속에서

힘찬 신념의 고백문이든, 뛰어난 작품이든, 반복적인 행위든, 또는 평생에 걸친 작업 여정이든, 예술가들은 창작과 존재에 관한 견해를 풍부하게 제시하고 질문을 던진다. 이 책은 그 생각과 질문에 우리가 주목할 만한 가치가 있으며, 심지어 우리의 삶을 변화시킬 수 있는 힘을 갖고 있다는 믿음을 전제로 쓰였다. _p.4 〈서문〉

백남준은 ‘태양 아래 새로운 것은 없다’라는 예술가들의 해묵은 불안을 어떻게 해소할 수 있는지에 대해 숙고하면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아직도 예술사에는 많은 틈과 구멍이 있다고 확신한다. 오늘날 수백만 젊은이들이 이미 모든 것이 이루어졌고 새로운 돌파구를 만들 수 없다고 불평하지만, 그들이 간과하고 있는 것이 있다. 세계의 역사는 우리가 게임에서 이기는 것이 아니라 게임의 규칙을 바꾸는 사람이라는 걸 말해 준다.” _p.50~51 〈예술가들은 게임의 규칙을 바꾼다〉

“온갖 진부한 일을 모조리 해 보라. 미련하고 멍청하고 어리석은 생각을 머릿속에서 끊임없이 비워 내다 보면 멋진 아이디어만 남는다. 그리고 곧 아무도 생각하지 못한 생각이 떠오른다. 그냥 생각해 낸 것이 아니라 그 아이디어를 얻기 위한 일련의 과정을 거쳤기 때문이다.” _p.138 〈상징을 다루어라〉

음악에서 영감을 받는 화가였던 칸딘스키는 아마도 공감각이라는 신경학적 특성 때문인지 소리와 색채를 서로 연결해 인식했다. 칸딘스키는 1912년에 발표한 책 《예술에 있어서 정신적인 것에 대하여Concerning the Spiritual in Art》에서 특정한 색조가 냄새와 질감, 맛, 감정, 신체적 감각 및 심리적 효과와 연관될 수 있고 민감한 사람은 이 연관성에 특별히 주의를 기울인다고 언급했다. 또한 “색의 소리는 너무나 명확해서 밝은 노란색을 저음으로, 어두운 호수를 고음으로 표현하는 사람은 찾아보기 어려울 것이다”라고 말했다. _p.160~161 〈색을 음표처럼 연주하라〉

“내게 성공은 내가 사랑하는 예술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자신을 위해, 그리고 가족, 친구, 공동체 등 당신이 사랑하고 아끼는 사람들을 위해 작품을 만들어라.”고시오의 조각 설치 작품 〈런던과 함께 춤을Dancing with London〉은 이 같이 작가의 삶에서 중요한 존재를 그리며 애정을 기울여 만든 작업이다. (중략) 고시오는 2010년에 시력을 잃었고 2013년 이래로 맹인 안내견은 그녀의 일상에서 없어서는 안 될 소중한 일부분이 되었다. 이 설치 작품은 안내견 런던을 기념하는 작품이다. _p.290~291 〈성공이란 자신이 사랑하는 예술을 만드는 것이다〉

조지아 오키프는 “권위자든 대중이든 다른 사람이 내 형식을 뭐라고 말할까 신경 쓰는 걸 멈출 수 없다면 나는 어떤 일도 할 수 없을 것이다”라고 썼다. 그리고 다음과 같이 덧붙였다.“성공은 상관없다. 성공 같은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 자신이 가진 미지의 세계를 드러내는 것이 중요하다.” _p.302~303 〈자신이 가진 미지의 세계를 드러내는 것이 중요하다〉

지은이 및 옮긴이 소개

지은이 | 캐시 패커드 (Cassie Packard)

미국 브루클린에서 활동하는 미술비평가이자 작가. 브라운대학교에서 미술사를 전공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매체 〈아트 포럼Artforum〉, 〈프리즈frieze〉, 〈아트 인 아메리카Art in America〉, 〈아트 리뷰ArtReview〉, 〈하이퍼알러직Hyperallergic〉, 〈밤BOMB〉, 〈로스앤젤레스 리뷰 오브 북스Los Angeles Review of Books〉 등의 매체에 글을 발표하고 있다. 2024년 미국 시각예술 비평 분야에서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랩킨상(Rabkin Prize)을 수상했으며, 그녀의 첫 책인 《예술가의 말》은 예술가들의 통찰과 사유를 다루며 글로벌 예술계에서 큰 호평을 받았다.


옮긴이 | 주은정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미술사학과에서 미술사를 공부했다. 옮긴 책으로 《다시, 그림이다》, 《내가, 그림이 되다》, 《현대 미술의 이단자들》, 《자화상 그리는 여자들》, 《미술비평: 비평적 글쓰기란 무엇인가》, 《피카소의 전쟁》 등이 있다.

도서 정보



도서명: <예술가의 말>

- 분류: 국내도서 > 예술
- 판형: 170*225mm / 320쪽
- 정가: 35,000원
- 출간 예정일: 2026년 11월 3일
- 펴낸 곳: 서삼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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