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북펀드는 출판사 요청에 따라 출판사 주관하에 진행됩니다.
“가슴을 찢는 듯한 남매의 애틋한 사랑은 비극 속에서도 친절에는 힘이 있다는
메시지를 더욱 강조한다.”
-<퍼블리셔스 위클리>
“이 책의 진정한 가치는 문화와 시간을 초월하여 본질적인 진실을 찾아내는
방식에 있다.”
-<뉴욕타임스>
난민과 이방인으로 지낸 참혹한 세월,
빛이 되어 돌아오다!
1982년 이란 출생인 작가 다니엘 나예리는
의사였던 어머니가 기독교로 개종 후 박해를 받게 되자, 여동생과 함께 이란을 탈출해
두바이와 로마의 난민 캠프에서 3년간의 어린 시절을 지냈으며
1990년, 8세 때 비로소 미국 오클라호마에 정착했다. 그러나 여전히 소외당하고
차별받는 이방인 소년으로 눈물겨운 성장기를 보냈다.
참혹했던 그의 어린 시절은 마침내, 빛이 되어 돌아왔다.
2021년 자전적 성장소설 『슬픔은 다 거짓이야』로 ‘프린츠상’을 받고
2024년 『꿈 장사꾼 사미르와 실크로드의 암살자들』로 ‘뉴베리 아너상’을 받았다.
2025년 최신작 『노마드 랜드의 선생님』으로 ‘전미도서상’을 수상하고
2026년 ‘뉴베리 아너상’을 거듭 수상하며
미국 최고의 아동청소년문학 작가가 되었다.
그러나, 그가 탈출한 조국 이란과 지금 살고 있는 나라 미국은
전쟁 중이다.
'전쟁'이라는 말을
우리는 이제 어떻게 느끼고 받아들일까?
(질문 하나) 전쟁은 심각한가?
(답) 그저 그렇다.
(질문 둘) 우크라이나 전쟁을 기억하는가?
(답) 아직도 안 끝났어?
(질문 셋) 지금 중동에서 벌어지고 있는 전쟁은 어떻게 생각해?
(답) 글쎄…
우리는 이제 전쟁에 대해 ‘무감각’하다. 너무나 흔하게, 너무나 오래,
전 세계 곳곳에서 지금도 진행 중인 전쟁, 막강한 권력을 지닌 위정자들의 입으로
쥐락펴락하는 전쟁은 심지어 우리의 ‘무관심’을 불러일으킨다.
다니엘 나예리의 『노마드 랜드의 선생님』은 전쟁 속에 휘말린 아이들을 통해
우리에게 다시금 사람, 사람들을 보게 한다.
여기에 사람이 있다고. 또, 여기에도 사람들이 있다고.
전쟁의 소용돌이 속에서 의지할 데 하나 없이 고아가 된
어린 남매의 참혹한 생존에 대하여
공산당을 무찔러야만 했던(!) 반공 시절에, 흑백 영상이나
사진 자료에서나 봤을 듯한 참혹함과 비극적인 상황이
지금 눈앞에 펼쳐진다!
전쟁 중에 유일한 보호자인 아빠마저 죽어
하루아침에 고아가 돼 길바닥에 나앉게 된 어린 남매.
의지할 데 하나 없는 어린 남매는 친척들에게조차 이용만 당할 뿐인데…
헐벗고 굶주린 이 아이들은 과연 어떻게 살아남을까?
이 아이들에게도 희망은 있을까?
‘떠돌이’가 되기로 한 걸까? ‘노마드’가 되기로 한 걸까?
-“빵 부스러기라도 주워 먹을 수 있는 '집참새'라도 되고 싶어!
아니, ‘벼룩’만 되지 않길 바라!”
“일단 모아 놓은 돈을 유목민들에게 주고, 그들에게 도움이 필요할 때 일도 열심히 하면 되겠지. 우리한테 일거리를 맡겨 줄지도 몰라.” -p.34
가장 끄트머리에 바박과 사나가 걷는다. (바박의 바람이지만) 그들은 마치 행렬을 따라다니며 빵 부스러기를 주워 먹는 집참새 같다. 모두가 질색하며 탁탁 털어 내는 벼룩이 되지는 않기를. -p.51
“저희가 뭐든지 도울게요.”
“벼룩 주제에 도움은 무슨. 우린 도움 필요 없어.” -p.54
어린 남매는 짐작할 수도 없는 공포와 혼돈 속에서 놀랍도록 침착하게,
그러나 필사적으로 살아남을 방법을 모색한다.
유목민들을 따라다니며 그들이 흘린 빵 부스러기라도 주워 먹는
‘집참새’라도 되고 싶다. 하지만, ‘벼룩’ 취급을 받고 쫓겨나며
참혹하고 비극적인 상황을 한 번 더 확인했을 뿐이다.
이제는 생존이다! 주저앉아 슬퍼할 겨를이 없다!
남매는 또 다른 ‘노마드’가 되어 나름대로의 여정을 시작한다.
모두가 동시에 다른 언어를 사용하는 전쟁과도 같은 불협화음 속에서
서로 다른 국적과 믿음을 가진 아이들은 과연
그 모든 장벽을 뛰어넘고
궁극의 목표에 이를 수 있을까?


모든 것이 오해였다.
서로의 말을 아무도 이해할 수 없었다. 바크티아리어, 영어, 페르시아어, 러시아어.
총소리와 비명뿐이었다. -p.11
온통 세계 지도에 대한 이야기뿐이다. 이제 국가는 이렇게 긋다 저렇게 긋는 선에 지나지 않는다. 어떤 선은 목숨을 걸고 지켜야 하고, 또 어떤 선은 아무 가치도 없다. -p.26
바박은 한밤중에 칠판을 등에 메고 책가방을 허리에 두른 채 비틀거리며 거리를 걷는다. 일 년 동안 일했지만 그에게는 한쪽 팔에 낀 침낭과 가방에 매단 양철 컵, 그리고 오늘 번 동전 몇 푼뿐이다. -p.38
모든 것이 한순간이다. 우리의 삶도, 우리의 삶을 송두리째 바꾸어 놓는 사건들도 모두 순식간에 일어난다. 아빠가 세상을 떠나고, 일 년 동안 꼬박 모은 돈이 사라졌다. 그리고 산속을 헤매는 여정, 시험 탈락, 악당의 손에 붙잡힌 여동생. 그녀의 이름에 선 하나를 긋는 것처럼 순식간이다. -p.192
바박은 악마는 심판의 날이 올 때까지 결코 떨쳐 낼 수 없는 불청객이라고 생각한다. 가르치는 일은 함께 둘러앉은 어린이들이 마음속에 있는 악마의 말을 듣지 않고 천사의 말을 듣도록 격려하는 일이기도 하다. 하지만 강요할 수는 없다. -p.195
바박은 서로를 다시는 만나지 못하리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잠시나마 그들은 같은 길을 함께 걸으며 이야기를 나누었다. 각자의 아빠가 물려준 것을 서로에게 나누었다. 서로가 곁에 있어서 안전하게 잠들 수 있었다. 함께 밥을 먹었다. 이것만으로도 그들은 남매가 되기에 충분하지 않은가? 적어도 잠시 동안은. -p.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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