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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1,200원, 48권 펀딩 / 목표 금액 1,000,000원
펀딩 중 (마감 2026-10-11, 출간예정 2026-09-30)

* 본 북펀드는 출판사 요청에 따라 출판사 주관하에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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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ADHD에도 ‘불구하고’가 아닌
ADHD ‘덕분에’ 성공하는 여성들”
특별한 뇌를 가진 모든 ADHD 여성을 위한 특별한 안내서

“여성 ADHD를 결핍이 아닌 가능성의 언어로 다시 읽게 하는
유쾌하고 도발적인 책”
_반건호(경희대학교 의과대학 정신건강의학과 명예교수)

“부적절감에 짓눌린 채 존재가치를 의심해온 ADHD 여성들에게
이 책을 건네고 싶다. ”
_정지음(《젊은 ADHD의 슬픔》 저자)


ADHD를 삶의 무기로 활용하기 위한 현실적인 조언을 담은 책 《잘난 여자들을 위한 ADHD》가 심심에서 출간되었다. 저자 트레이시 오츠카는 800만 회 다운로드를 기록한 동명의 팟캐스트 진행자이자 공인 ADHD 코치로, 아들이 ADHD 진단을 받은 후 ADHD를 공부하기 시작했다. 이후 자신에게서도 똑같은 증상을 발견한 저자는 전문가를 찾아가 진단을 받은 뒤 ADHD가 남성 위주로만 나타나지는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여성 ADHD에 대한 잘못된 정보를 수없이 접한 그는 ADHD를 둘러싼 인식을 바꾸는 것을 목표로 삼아, 꾸준히 여성 ADHD 당사자들을 만나고 자신의 경험을 나누며 ADHD와 신경다양성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전하고 있다.

여성들은 너무 똑똑해서, 교육을 너무 많이 받아서, 너무 성공해서 ADHD일 리 없다는 말을 듣는다. 여성은 또한 불안이나 우울증 같은 기분장애로 쉽게 오진을 받는데, 그 결과 잘못된 약물을 처방받거나 더 큰 고통과 수치심을 느끼기도 한다. 이 책에서 저자는 자신과 수많은 여성 ADHD 당사자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여성 ADHD에 대한 이러한 오해를 바로잡는다. ADHD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 에드워드 할로웰 박사는 저자에게 “ADHD에 대한 인습적인 관점 아래 가려져 있던 여성들의 가능성과 아름다움을 누구보다 먼저 발견한 인물”이라는 찬사를 보냈으며, 신경과학자이자 《브레인 리부트》의 저자 크리스틴 윌르마이어는 이 책이 “ADHD 뇌에 관한 핵심적인 정보와 실용적인 전략을 담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 책은 산만함이나 건망증, 꼬리에 꼬리를 무는 생각과 같은 여성 ADHD의 어려움을 인정하는 동시에 그 안에 있는 가능성에 주목한다. 저자 역시 자신의 삶을 돌아보며 스스로가 “ADHD가 있음에도 성공한 것이 아니라 ADHD 덕분에 성공”했다고 말한다. 그리고 과집중, 직관, 창의성, 강한 열정처럼 ADHD 뇌가 가진 특성을 이해하고 이를 자신의 삶에서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구체적인 방법을 제안한다. 과집중을 활용해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자신의 가치관과 강점, 재능, 열정이 만나는 지점을 찾아 자신에게 맞는 목표와 일의 방식을 설계하도록 돕는다. 국내에서 성인, 특히 여성 ADHD 진단율이 큰 폭으로 늘어나는 지금, 이 책은 뒤늦게 자신의 뇌를 마주하게 된 여성 독자들에게 가장 현실적이고 다정한 안내서가 되어줄 것이다.

왜 여성 ADHD는 뒤늦게 발견되기 시작했을까?
ADHD 진단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던 여성들


최근 몇 년 사이 국내 성인 ADHD 진단율이 빠르게 늘고 있다. 특히 여성의 증가세가 두드러진다. 20대 이상 성인 ADHD 진료 인원은 2020년에서 2024년 사이 4.85배 증가했으며, 그중 30대 여성 진료 인원은 8.87배나 급증하며 전체 연령·성별 가운데 가장 가파른 증가세를 보였다. 최근 들어 여성에게 ADHD가 갑자기 많아진 것일까. 전문가들은 오히려 그동안 발견되지 않았던 여성 ADHD가 뒤늦게 진단되기 시작한 것이라고 말한다. 그렇다면 왜 지금까지 여성은 제대로 된 진단을 받지 못했을까?

그 이유 중 하나는 여성의 ADHD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것과 다르게 나타나기 때문이다. ADHD 하면 흔히 가만히 있지 못하고 끊임없이 움직이는 모습을 떠올리지만, 여성에게서는 부주의와 건망증, 시간 관리와 정리의 어려움 등 겉보기에 잘 드러나지 않는 증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겉으로는 차분하고 성실해 보여 자신의 어려움을 ADHD와 연결하지 못한다. ADHD의 대표적 특성인 과잉행동 역시 몸이 아니라 머릿속에서 나타나는데, 끊임없이 생각이 이어지거나 쉬지 못하고 계속 무언가를 해야 하는 경우가 그러하다. 그 결과 많은 여성은 학업과 직장, 육아 등 삶의 요구가 한꺼번에 늘어나는 시기에 이르러서야, 혹은 그보다 훨씬 더 늦게 자신의 뇌를 이해할 기회를 얻는다.

여성에 대한 고정관념과 성별 규범도 여성의 저조한 진단율에 영향을 미친다. 대화를 가로막거나, 약속에 늦게 나타나거나, 지저분한 것은 ‘여성스럽지 못한’ 행동으로 간주되는데, 이러한 이유로 많은 여성이 자신의 증상을 수치스러워하고 고쳐야 할 점이라고 여긴다. 이러한 경험이 반복되면 자신의 어려움을 능력이나 성격의 문제로 받아들이게 되고, 부정적인 자기 인식과 낮은 자존감, 더 나아가 불안, 우울증 같은 정신질환으로까지 이어진다.

결국 오늘날 여성 ADHD 진단의 급증은 남성의 전형적인 모습에 맞춰져 있던 ADHD에 대한 인식과 진단 체계가 여성의 경험을 충분히 포착하지 못해왔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잘난 여자들을 위한 ADHD》는 바로 이 진단의 사각지대에 놓였던 여성들의 경험에서 출발한다. 자신의 어려움을 성격 문제나 의지 부족으로 여겨왔던 여성들에게 ‘내가 부족한 것이 아니라 내 뇌가 다르게 작동하고 있었던 것’이라는 새로운 관점을 제시한다.

잘난 여자들의 뇌에는 ADHD라는 초능력이 숨어 있다!
여성 ADHD의 편견 뒤 나만의 탁월함을 발견하는 여정


사람들이 ADHD의 약점이라고 생각하는 특성은 여성들에게 가장 큰 강점이 되기도 한다. 저자는 수천 명의 ADHD 여성들을 만나며 그들에게서 자신만의 방식으로 일을 해내려는 강한 욕구와 새로운 것을 시도하는 용기, 끝까지 해결책을 찾으려는 추진력을 발견했다. ADHD 뇌는 어렵지 않게 기존의 정해진 방식에서 벗어나 다른 가능성을 발견하고, 관심 있는 일에는 강하게 몰입한다. 낙천주의 역시 ADHD의 대표적인 강점 가운데 하나다. 불의를 그냥 지나치지 못하는 정의감, 주류에 맞추기보다 자신만의 방식을 밀고 나가는 비순응성, 깊은 공감 능력까지. 저자는 이 모든 특성에 “초능력”이라는 이름을 붙인다.

우리의 충동적인 성향을 경력, 인간관계, 취미, 그 밖의 긍정적인 관심사나 도전 과제에 적용한다면 이 특성은 보너스가 된다. 나는 다른 여성들이라면 피했을 법한 역할에 도전하여 성공을 거둔 수많은 ADHD 여성을 알고 있다. 인권 침해를 비롯한 참혹한 현장을 취재하기 위해 목숨을 걸었던 퓰리처상 수상 기자 캐서린 엘리슨을 보라.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캐미 그라나토는 스포츠 중에서도 성별 고정관념을 따르지 않고 하키를 선택해 세계 최고의 선수가 되었다. (102쪽)

중요한 것은 여성들이 자신의 뇌가 가진 특성을 제대로 이해하는 것이다. 집중이 어려운 사람이라면 억지로 집중력을 끌어올리는 대신 어떤 조건에서 몰입이 잘 일어나는지 살펴볼 수 있다. 정해진 방식에 쉽게 흥미를 잃는다면 오히려 새로운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하는 일에서 강점을 발휘할 수도 있다. 저자는 ADHD를 가진 사람이 사회가 정해놓은 ‘정상적인’ 방식에 자신을 끼워 맞추기보다, 자신의 강점이 가장 잘 발휘되는 환경과 일하는 방식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필요한 것은 ADHD를 없애는 것이 아니라 ADHD와 협력하는 법을 배우는 것이다.

《잘난 여자들을 위한 ADHD》가 궁극적으로 말하는 것은 ‘ADHD는 축복’이라는 단순한 낙관론이 아니다. ADHD에는 분명 삶을 힘들게 하는 특성이 있고, 이를 관리하기 위한 현실적인 전략도 필요하다. 하지만 그동안 결함으로만 여겨왔던 특성 가운데는 자신을 빛나게 하는 힘도 있다. 저자는 그 힘을 발견하고 자신에게 맞는 방식으로 활용할 때, ADHD는 더 이상 나를 가로막는 이름이 아니라 나만의 가능성을 설명하는 언어가 될 수 있다고 말한다.

가치관의 발견부터 실생활 전략까지,
공인 ADHD 코치가 전하는 ADHD와 함께 잘 살아가는 법


ADHD를 이해하고 자신의 강점으로 받아들인다면 이제 필요한 것은 그 뇌가 가장 잘 작동할 수 있는 환경과 방법을 찾는 일이다. 트레이시 오츠카는 ADHD를 가진 사람에게 “좀 더 노력하라”거나 “의지만 가지면 된다”고 말하지 않는다. 오히려 자신이 언제 동기부여되고, 무엇에 쉽게 압도되며, 어떤 상황에서 집중이 잘되는지를 이해하고 그에 맞게 삶을 설계하라고 말한다. 이 책은 이러한 관점에서 ADHD와 함께 살아가는 데 필요한 구체적인 도구와 전략을 아낌없이 소개한다.

먼저 저자는 자신의 가치관, 성격 강점, 재능과 솜씨, 열정, 목적을 차례로 점검하라고 말한다. 이 다섯 가지가 겹치는 지점을 찾아내다 보면 자신이 무엇에 강한지를 기준으로 삶의 방향을 다시 세울 수 있다. 저자는 이 결과를 종이 한 장에 정리해, 자기 의심이 밀려올 때마다 꺼내 보는 도구로 쓰라고 권한다.

《잘난 여자들을 위한 ADHD》에는 저자가 ADHD 수천 명의 여성들을 코칭하며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찾아낸 실용적인 전략 또한 가득하다. 시간 관리와 계획부터 인간관계, 돈, 감정과 수면, 운동, 영양, 학습 차이까지 ADHD 여성들이 일상에서 마주하는 다양한 문제를 다루며, 각각의 어려움을 ADHD 뇌의 특성과 연결해 설명한다. 시간 감각이 어려운 사람을 위한 시간 관리법, 압도감을 다루는 법, 인간관계에서 감정을 조절하고 갈등을 줄이는 법, 숙면을 위한 환경과 습관을 만드는 법 등 일상에서 곧바로 활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도 제시한다. 무엇보다 자신의 뇌가 가장 잘 작동하는 방식을 찾아 삶에 적용하는 것을 핵심으로 삼는다.

ADHD는 삶의 여정을 더욱 고단하게 만드는 어려움을 안고 있다. 그러나 ADHD 특유의 강점을 이해하고 이를 자신에게 맞는 방식으로 활용한다면, 이러한 어려움을 줄여나갈 수 있다. ADHD를 지닌 여성으로서 자신의 독창적인 능력을 발견하고 활용하는 과정은 ADHD를 두려움의 대상에서 새로운 가능성의 원천으로 바라보게 하는 전환점이 되기도 한다. 《잘난 여자들을 위한 ADHD》는 ADHD 진단을 받았거나 ADHD 증상으로 오랫동안 고민해온 여성들에게 자신의 강점과 가능성을 발견하고 이를 삶과 일에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자신이 가진 능력을 충분히 발휘하며 살아가고 싶은 여성들에게 이 책은 남들과 같은 방식을 따르기보다, 자신의 뇌가 작동하는 방식을 이해하고 그에 맞는 삶의 방식을 찾아 원하는 삶을 만들어갈 수 있다는 믿음을 건넨다.



편집자의 말

생각이 너무 많아서 잠들지 못한 적이 있나요? 별일 아닌데도 최악의 상황을 상상하며 걱정을 키운 적은요? 손톱을 물어뜯거나 몸을 가만히 두지 못하는 습관 때문에 고통받고, 해야 할 일이 산더미처럼 쌓여 있다는 사실만으로 압도되어 결국 아무것도 하지 못한 채 하루를 보낸 적은 없나요?
여성에게 ADHD가 나타나는 방식을 몰랐기에, 여성들은 오랫동안 자신의 어려움을 의지나 노력의 문제로 생각하며 스스로를 탓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런데 감추어야 한다고 생각했던 ADHD의 특성들이, 사실은 우리 뇌가 가진 독특한 능력이라면요?
이 책은 저자가 수많은 여성 ADHD 당사자를 만나며 발견한 독특하고 빛나는 ‘초능력’으로 가득합니다. 저자의 가이드와 함께 자신만의 초능력을 발휘하며 살아가는 여성들의 이야기를 읽으며 나만의 초능력을 찾아보세요. 창의성, 추진력, 직관 등 나만의 강점을 발견하고 이를 삶에 활용한다면 우리는 남들과는 다른 방식으로 성공하고 나에게 꼭 맞는 삶을 살아갈 수 있을 테니까요.
ADHD 진단을 받았거나 자신의 증상 때문에 고민하고 있는 여성에게는 자신의 어려움을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는 계기가, 아직 자신의 ADHD를 눈치채지 못했던 여성에게는 내 뇌가 작동하는 방식을 이해하는 새로운 출발점이 되어줄 거예요. 남들보다 유난히 집중하지 못한다고, 계획대로 살지 못한다고, 스스로를 통제하지 못한다고 자신을 탓해온 모든 독자 여러분께 이 책을 권합니다.

추천사

법조인, 여성 의류 회사 창업가, 부동산 중개인, 공인 ADHD 코치, 그리고 아내이자 두 아이의 엄마까지. 트레이시 오츠카의 변화무쌍한 이력 자체가 이 책이 말하고자 하는 바를 잘 보여준다. 오츠카는 “왜 나는 남들처럼 못할까?”라고 자책하는 대신 “내 뇌는 어떤 조건에서 가장 잘 움직일까?”를 묻는다. ADHD에는 분명 불편함과 어려움이 따른다. 그러나 자신의 뇌를 이해하고 그에 맞는 환경을 만들 때, 약점이라 여겼던 특성이 뜻밖의 강점으로 피어날 수 있다. 여성 ADHD를 결핍이 아닌 가능성의 언어로 다시 읽게 하는 유쾌하고 도발적인 책이다.
_반건호(경희대학교 의과대학 정신건강의학과 명예교수)

‘잘난’은 세상의 편견이 ADHD 여성들에게 결코 허락하지 않던 수식어다. 트레이시 오츠카는 바로 이 현상에 분연히 반기를 든다. 결함이라 불리던 산만함과 충동성, 호기심과 에너지를 ‘잘난’ 여자들의 가용 자원으로 재정의한다. 부적절감에 짓눌린 채 존재가치를 의심해온 ADHD 여성들에게 이 책을 건네고 싶다. 마침내 자기 삶의 전문가가 되는 순간이 여기 있기 때문이다.
_정지음(《젊은 ADHD의 슬픔》 저자)

책 속에서

ADHD는 ‘장애’가 아니다. ADHD를 가진 우리는 결코 결함 있는 존재가 아니다. 우리는 그저 별도의 사용 설명서가 필요한 다른 뇌를 가졌을 뿐이다. (……) 긍정적 감정을 발달시키고 약점보다 강점을 강조하는 새로운 전략을 세우면 자신의 탁월함을 발견하고 큰 성공을 거둘 수 있다. ADHD에도 불구하고 성공하는 것이 아니라, ADHD 덕분에 성공하는 것이다. _41쪽 〈1장 ADHD가 도대체 뭐길래〉 중

박식한 전문가를 만나 긍정적인 진단 경험을 한 여성도 있겠지만, 끔찍한 사례는 훨씬 더 많다. 여성들은 너무 똑똑해서, 교육을 너무 많이 받아서, 너무 성공해서, 너무 우울해서, 너무 불안해서, 양극성 장애가 있어서, 경계성 성격장애가 있어서, 너무 차분해서, 너무 여성적이라서, 너무 멀쩡해 보여서 ADHD일 리 없다는 말을 듣는다. 우리가 다른 분야에서는 많은 발전을 이루었지만, ADHD 진단과 관련해서 성인 여성과 여아가 여전히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는 사실은 변함이 없다. 우리는 ADHD를 가질 가능성이 남성들만큼 높지만, 진단되지 않거나 오진을 받을 때가 많다. _57쪽 〈2장 여성이 진단받는 건 왜 이렇게 어려울까?〉 중

각 성별에 대해 무엇이 ‘적절한’ 행동인가를 규정하는 지배적인 사회·문화 규범은 ADHD 여성들을 더욱 힘들게 만든다. 대화를 가로막거나, 약속에 늦게 나타나거나, 지저분하거나, 무심한 말을 불쑥 내뱉는 것은 ‘여성스럽지 못한’ 행동으로 간주되기 때문이다. 행동에 관한 이러한 성 고정관념 때문에 많은 성인 여성과 여아는 ADHD 증상을 수치스러워한다. 반면 성인 남성과 남아는 똑같은 증상이 나타나더라도 그만큼 수치심을 느끼지 않는다. 집을 지저분하게 내버려두는 것이 남성에게 사회적으로 더 용인되는 것과 마찬가지로, 충동적이고 무질서하며 에너지가 넘치는 모습에 대해서도 남성이 관대한 평가를 받을 가능성이 높다. _84쪽 〈3장 ADHD 여성은 왜 더 많은 문제를 겪을까?〉 중

ADHD는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 축복이 될 수도 있고 저주가 될 수도 있다. ADHD 특성이 장점이자 강점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이해할 때, 당신은 ADHD를 미처 가지고 있는지도 몰랐던 기회로 전환할 힘을 갖게 된다. _96쪽 〈4장 ADHD의 특성을 초능력으로 바꾸기〉 중

당신의 가치관, 강점, 솜씨, 열정, 목적을 파악함으로써 자신이 누구인지 분명히 아는 것은 의미 있는 삶을 살고 있다는 느낌을 받는 데 매우 중요하다. 그러한 느낌은 당신이 진정 누구인지를 바탕으로 인생에서 중대한 결정을 내릴 수 있게 해준다. 아무리 높은 나무에 올라가더라도 잘못된 숲에 있다면 행복감이나 충만함을 느끼지 못할 것이다(어쩌면 그 이유조차 모를 수도 있다). 하지만 당신의 가치관, 강점, 솜씨, 열정, 목적을 파악할 수 있다면, 진정한 자아와 일치하는 직업과 활동, 야심을 추구할 수 있다. 더 나아가 현재 하고 있거나 추구하는 일에 흥미와 열정을 느낀다면, 과집중 능력을 통해 ADHD 뇌를 성공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_116쪽 〈5장 나 자신과 나의 열정, 목적을 찾는 방법〉 중

우리는 아주 많은 것을 느끼지만, 그 느낌에 대한 반응을 항상 통제할 수는 없다. 우리의 감정 조절 곤란은 부정적 감정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긍정적 감정에 대한 반응을 조절하는 데도 어려움을 겪을 수 있으며, 이 경우 더 쉽게 흥분한다. 나는 농담 삼아 나 자신을 ‘폭포수’라고 부를 때가 많다. 마음에 드는 제품이나 타인의 성과에 대해서는 열광하고 추천하고 거품을 물며 칭찬하기 때문이다. _131쪽 〈6장 격한 감정과 트라우마를 더 잘 관리하는 방법〉 중

너무나 많은 이들이 학교나 직장, 가정에서 수치심을 겪는다. 그래서 자신의 직관을 간과하거나 무시하고, 무엇을 왜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 다른 사람의 조언에만 귀를 기울일 때가 많다. 하지만 다른 이들의 이유, 동기, 방식은 우리에게 동일하게 작동하지 않기 때문에 우리는 마비 상태에 더 깊이 빠질 수 있다. 우리 자신을 해방하고 일상적인 과업에서 거대한 압도감을 억제하기 위한 핵심은 자신만의 의도를 찾거나 만들고, 자신의 직관을 믿으며, 자신에게 도움이 되는 결정을 내리는 것이다. _175쪽 〈7장 과도한 생각, 압도감, 자기 의심을 멈추는 방법〉 중

일반적인 ADHD 특성들이 우리를 사랑스럽고 매력적이며 흥미로운 사람으로 만든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 그러한 특성으로는 창의성, 즉흥성, 호기심, 공감 능력, 직관력, 추진력, 기지 機智 등이 있다. 우리의 ‘과도함’을 억누르는 선택지는 존재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그것이 바로 우리를 우리답게 만들기 때문이다. ADHD가 당신을 여러 면에서 놀라운 애인이자 친구로 만든다는 점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_192쪽 〈8장 인간관계를 더 잘 관리하기 위한 ADHD 특화 전략〉 중

만약 당신이 ADHD를 가지고 있다면, 시간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이유는 성격에 결함이 있어서도 아니고 배려심 없는 사람이어서도 아니다. 연구에 따르면 우리 뇌는 각 부분이 다르게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시간을 추정하거나 과업 및 활동을 완수하는 데 얼마나 많은 시간이 걸리는지 가늠하는 일을 신경전형인보다 더 힘들어한다. 우리는 ‘시간 무감각’을 겪을 수 있는데, 이는 시간에 주의를 기울이지 않고 다른 것들에 정신이 팔린 나머지 시간의 흐름을 인지하지 못하는 현상을 의미한다. 또한 시간을 잘 지키려는 마음이 있더라도 ADHD 뇌에 적합한 전략이 없다면, 우리의 목표는 더 흥미로워 보이는 과업이나 활동, 관심사로 옮겨 갈 수 있다. _218쪽 〈9장 시간과 계획을 더 잘 관리하기 위한 ADHD 특화 전략〉 중

많은 사람의 경우 압도감을 느낄수록 뇌가 작동을 멈출 가능성도 높아진다. 하지만 돈 관리는 ADHD 뇌의 다른 영역들을 관리하는 것과 다르지 않다. 반드시 행동을 바꾸는 데만 집중할 필요는 없다. 그 대신 돈에 대해 어떻게 느낄지 정할 수 있도록 재정에 관한 생각과 감정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이것이 바로 돈과 관련하여 만족감, 보상, 기쁨, 그 밖의 긍정적 감정을 느끼게 하는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한 이유다. _243쪽 〈10장 돈을 더 잘 관리하기 위한 ADHD 특화 전략〉 중

운동은 ADHD 증상에 매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단 한 번의 운동만으로도 주의력이 즉시 높아지고 충동성이 줄어들며 감정 조절을 더 잘할 수 있게 된다. 연구자들 또한 운동을 ADHD의 “효과적인 치료법”이라 부르는데, 뇌 화학 물질의 균형을 맞추는 데 있어 자극제 계열의 ADHD 약물만큼, 혹은 그보다 더 효과적일 수 있다고 말한다. _250쪽 〈11장 신체 운동은 ADHD를 어떻게 개선하는가〉 중

우리는 과식하도록 설계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건강한 식단이나 규칙적인 식사 계획을 시작하고 끝까지 유지하는 데에도 어려움을 겪는다. 우리의 손상된 집행 기능 능력이 하나의 이유다. 집행 기능 저하는 식단을 계획하고 준비하여 장 보는 일은 물론이고, 건강한 식생활을 시작하거나 유지하는 것조차 도전적인 과제로 만든다. 만약 과집중하는 경향이 있다면, 몇 시간 동안이나 먹는 것을 잊어버리기도 한다. 이는 결국 극심한 허기를 유발하며, 대개 잘못된 음식 선택으로 이어진다. 나 역시 이따금 프로젝트에 너무 몰두한 나머지 오후 4시가 되어서야 온종일 아무것도 먹지 않았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어떤 때는 배고픔을 느끼면서도, 식사를 준비하기 위해 하던 일을 멈춰야 한다는 생각 자체가 너무 큰일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_265쪽 〈12장 영앙분 섭취로 ADHD 증상을 제어하는 법〉 중

ADHD가 있다는 것은 특정 동반 질환이 발생할 가능성이 더 높음을 의미한다. 흔한 ADHD 동반 질환으로는 우울증, 불안, 양극성 장애 같은 정신 건강 문제, 강박장애나 적대적 반항장애 같은 행동 문제, 그리고 투렛증후군 같은 틱 장애가 있다. 또한 천식, 습진, 간질, 만성 폐쇄성 폐질환, 심장병 등 신체적 동반 질환이 나타날 확률도 더 높다. 심지어 수면무호흡증이나 기면증 같은 수면장애가 있을 가능성도 더 크다. 이러한 질환들을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수면의 질과 양을 심각하게 저해할 수 있다. 그런 경우 정신적, 신체적 동반 질환과 수면 동반 질환을 파악하고 치료하는 것만으로도 수면 상태를 완전히 개선할 수 있다. _283~284쪽 〈13장 ADHD가 일으키는 수면 문제 개선하기〉 중

ADHD는 학습장애로 분류되지 않는다. 하지만 ADHD 증상들은 학습 능력을 손상시킬 수 있다. 특히 신경다양성 뇌에 맞지 않는 인습적인 방식으로 정보를 파악하려 할 때 더욱 그렇다. 이러한 이유로 나는 학습장애를 ‘학습 차이learning difference’라고 부르는 것이 옳다고 믿는다. 이 말은 우리 뇌가 단순히 다르게 생각하도록 하드웨어적으로 설정되어 있다는 사실을 반영한다. 우리는 ‘표준적인’ 방식의 읽기, 쓰기, 철자 쓰기 및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는다. _293쪽 〈14장 학습 차이를 헤쳐나가는 방법〉 중

지은이 및 옮긴이 소개

지은이 | 트레이시 오츠카Tracy Otsuka

공인 ADHD 코치이자 변호사. 조지타운대학교 로스쿨을 졸업했으며,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선임 고문으로 재직했다. 또한 삭스 피프스 애비뉴, 노드스트롬 등 고급 백화점에 입점한 여성복 회사를 설립했고, 부동산 중개인으로도 활동했다. 이러한 다채로운 경력은 그녀의 ADHD 코칭에 큰 도움이 되었다. 현재 그는 의사, 치료사부터 최고 경영진과 기업가에 이르기까지 똑똑하고 추진력이 강하며 능력이 뛰어난 ADHD 여성들이 그들의 증상을 약점이 아닌 강점으로 인식하도록 돕고 있다.
오츠카는 활발한 저술, 팟캐스트, 강연 활동을 통해 ADHD와 신경다양성에 대한 담론을 발전시키는 데 기여하고 있다. 특히 160개국 이상에서 800만 회 이상 다운로드된, 세계적인 인기 팟캐스트 ‘잘난 여자들을 위한 ADHD’를 운영 중이다. 이 팟캐스트는 매달 15만 명 이상이 듣는 전 세계 팟캐스트 상위 0.05퍼센트에 속하는 채널이다. 또한, 10만 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한 대규모 ADHD 페이스북 커뮤니티를 운영하며 신경다양성을 가진 사람들을 위한 온라인 네트워크를 지원한다.
이 책 《잘난 여자들을 위한 ADHD》는 저자의 오랜 연구와 코칭 사례, 그리고 개인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여성 ADHD에 대한 고정관념을 타파하고 신경다양성을 가진 개인들의 고유한 강점을 드러낼 수 있는 도구와 전략을 제공한다.


옮긴이 | 박초월

과학책 번역가. 대학에서 물리학과 과학사를 공부했다. 출판 편집자로 일하며 과학교양서를 만들다가 글을 옮기기 시작했다. 현재 미국 뉴저지에 살면서 낮에는 동물병원에서 털북숭이 환자들을 돌보고 밤에는 글을 쓰는 경계인의 삶을 살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100% 뇌 활용법》 《나와 퓨마의 나날들》 《수학의 중력》 《도덕적인 AI》등이 있으며, 《코스모스 읽는 법》을 썼다.

도서 정보



도서명: <잘난 여자들을 위한 ADHD>

- 분류:
국내도서 > 인문학 > 심리학/정신분석학 > 교양심리학
국내도서 > 건강/취미 > 정신건강

- 판형: 137*210mm / 360쪽
- 정가: 21,000원
- 출간 예정일: 2026년 9월 30일
- 펴낸 곳: 심심

※ 표지 및 상세 제작 사양은 변경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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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8,900원 펀딩
- <잘난 여자들을 위한 ADHD> 도서 1부
- 후원자 명단 인쇄 엽서 삽지
- 펀딩 달성 단계별 추가 마일리지 적립

2. 20,900원 펀딩
- <잘난 여자들을 위한 ADHD> 도서 1부
- 북펀드 굿즈: 피젯 토이
- 후원자 명단 인쇄 엽서 삽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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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난 여자들을 위한 ADHD> 피젯 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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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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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잘난 여자들을 위한 ADHD> 도서 1부
  • 잘난 여자들을 위한 피젯 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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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난 여자들을 위한 ADHD> 피젯 토이






잘난 여성들을 위한 컬러 체인지 피젯토이

- 사이즈: 가로로 폈을 때 4.5~7cm, 세로 3.5~4cm
- 소재: ABS
- 무게: 25g



체온에 반응해 실시간으로 컬러가 변하는 피젯토이.
손을 움직이며 잡념을 비우고 몰입을 돕는 스트레스 해소 아이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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