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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600원, 2권 펀딩 / 목표 금액 500,000원
펀딩 중 (마감 2026-09-28, 출간예정 2026-10-03)

* 본 북펀드는 출판사 요청에 따라 출판사 주관하에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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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인생의 철학사적 성찰과 우주적 의미

영하 270도 안팎의 차갑고 캄캄한 우주에서 지구는 작은 행성에 지나지 않는다. 그곳에서 태어나 사랑하고 꿈꾸며 살아가는 인간 역시 우주적 시간과 공간의 척도로 보면 찰나의 존재다. 그렇다면 인간의 삶은 정말 아무런 의미가 없는 것일까.

이 책은 인류가 축적해온 사상과 현대 과학의 성취를 함께 펼쳐 보이며 자신의 삶과 우주를 다시 생각해보도록 권한다. 삶의 의미를 주관적 가치에만 맡기거나, 애초에 삶에는 의미가 없다고 단정하는 대신 지금까지 인류가 신화와 종교, 철학으로 펼쳐온 우주적 사유를 되새기고 현대 우주 과학이 밝혀낸 사실에 근거해 삶의 의미를 탐색했다. 그 되새김과 탐색을 기반으로 ‘어떻게 살아야 최선일까’를 구체적으로 제안한다.

이 책은 삶의 의미를 탐색하기 위해 먼저 인류가 지금까지 어떤 우주관을 만들어왔는지를 돌아본다. 신화와 고대 그리스 철학에서 시작해 유대교, 기독교, 이슬람의 유일 신교적 우주론, 힌두교와 불교의 우주관, 유교, 도가의 사유, 근대 유럽 철학, 그리고 현대 철학에 이르기까지 인간이 우주와 자신의 존재를 어떻게 이해해왔는지를 폭넓게 살핀다.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 에피쿠로스, 아우구스티누스, 스피노자와 라이프니츠, 칸트와 헤겔, 쇼펜하우어와 니체, 마르크스와 비트겐슈타인뿐 아니라 공자, 맹자, 노자, 장자, 붓다와 동학의 최제우까지 다양한 사상가가 등장한다.

나아가 20세기 이후 우주 과학의 혁명이 인간의 세계관을 어떻게 바꾸었는지를 본격적으로 다룬다. 은하의 발견과 상대성이론, 우주의 팽창과 대폭발 우주론, 생명의 기원과 진화, 인류의 출현, 암흑 물질과 암흑 에너지, 우주의 미래와 다중 우주, 외계 생명체와 평행 우주 등 현대 우주 과학이 밝혀낸 사실을 토대로 20세기 이전의 관념적인 우주론을 다시 바라본다.


편집자의 말

이 책은 앞선 철학사와 종교사, 현대 우주 과학에 대한 긴 탐색을 바탕으로 우주철학의 가치론이자 윤리론으로 ‘우주로 사는 길’을 제안한다. 우주적 관점에서 자신의 삶을 바라본다는 것은 삶의 허무를 확인하는 데서 끝나지 않는다. 무한한 우주에서 유한한 인간은 자기를 넘어선 무엇 또는 보편적 가치를 찾아왔다. 우주의 ‘궁극적 실재’와 이어짐으로써 의미 있는 삶을 살 수 있다는 생각은 철학사와 종교사에 가득하다고 말한다.

이 책은 청소년부터 노년까지, 자신의 삶을 설계하거나 지나온 삶을 돌아보는 모든 사람에게 ‘나는 왜 살고 있으며, 무엇을 위해 살아야 하는가’라는 질문을 다시 던진다. 저자는 인류가 침팬지와의 공동 조상에서 갈라져 나온 뒤 지금까지 걸어온 길을 되돌아보고, 앞으로 인류가 나아갈 길을 ‘우주로 사는 길’에서 찾는다. 무한한 우주 속에서 인간이 티끌처럼 작다는 사실은 인간의 삶을 무의미하게 만드는 결론이 아니라, 오히려 지금 여기에서 서로의 삶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를 더욱 진지하게 묻게 하는 출발점이라는 것이다.

책 속에서

언젠가 사라질 삶, 주어진 한정된 시간만 살 수 있는 삶, 그 물음과 마주함이 너무 늦어 죽음이 닥쳐올 때 허둥대지 않도록 유의할 일이다. 삶과 죽음, 죽음과 삶의 물음에서 자유로운 사람은 없다. 파묻거나 도망치지 말고 차라리 그 물음을 정면으로 마주해야 삶을 마칠 때 후회나 회한을 덜 수 있다. _<어떻게 살아야 최선일까?> 중에서

저마다 살천스레 살길을 찾는 세상에서 ‘인류는 우주에서 도대체 무엇인가’는 한가한 물음처럼 다가올 수 있다. 하지만 그 물음을 되새김할 여유도 없을 만큼 돈과 자본의 논리가 지구촌 골골샅샅까지 스며들어 인류를 틀 지운 지금이야말로 ‘있는 그대로의 삶’을 핍진히 직시할 때 아닐까. 더 많은 돈을 좇는 자본의 틀을 벗어나기 위해서도 삶을 생존 경쟁보다 더 깊고 높은 관점에서 바라보아야 옳지 않을까. _<어떻게 살아야 최선일까?> 중에서

우주 탐사선을 타고 지구 밖으로 나간 우주 비행사들이 입을 모아 증언하듯이 푸른 지구는 캄캄한 우주에서 경이로울 만큼 아름답다. 지구의 모든 생명체가 살아가는 그 공동의 집을 인류가 파손하고 있음에도 그 사실을 은폐하는 이데올로기들이 우주의 자본화와 함께 음으로 양으로 퍼져가고 있다. _<어떻게 살아야 최선일까?> 중에서

인류는 모든 권력이 민중으로부터 나오는 사회로 한 걸음 한 걸음 전진해 왔다. 때로는 더디고 때로는 뒷걸음했다. 하지만 긴 호흡으로 보면 앞으로 나아갔다. 생물적·사회적 성찰을 한 우주인이 다수가 되어 민주주의를 일궈갈 때 우주적 사회와 우주 시대가 활짝 열릴 수 있다. 모든 사람이 자유롭게 삶을 표현해 가는 사회와 인간의 우주화가 그것이다. _<어떻게 살아야 최선일까?> 중에서

오늘을 살고 있는 인류는 모두 앞서 살아간 사람들이 나눈 사랑의 결실이다. 비단 몸만 물려받지 않았다. 그들의 지혜와 용기, 피눈물 서린 정의감을 이어받아 모든 사람이 자신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는 세상을 씩씩하게 열어오고 있다. 그 자유를 가로막는 세상과 맞서 인간의 우주화와 우주적 사회를 일궈가는 사람들로 인류는 더 아름답다. _<어떻게 살아야 최선일까?> 중에서

차례

머리말: 인류는 우주에서 도대체 무엇인가
여는 말: 삶의 의미는 정말 주관적인 걸까

1부. 우주와 삶의 철학적 성찰

1. 동굴 밖 우주와 세계의 샘물
이 모든 것을 생성하는 우주의 근원
동굴 밖 우주와 관조의 행복
원자론적 우주의 상쾌한 즐거움
단순히 세상을 즐기려고 태어났는가?

2. 우주와 인간을 창조한 신의 사랑
질투하는 창조신과 아빠의 우주
위계적 우주론의 수직적 사유
신 너머의 어둠에 숨어 있는 신
이슬람 우주의 평등과 나눔

3. 범아일여와 무아의 우주적 해탈
창조와 파괴가 이어지는 힌두의 우주
범아일여 우주 담은 우파니샤드
붓다의 ‘제법무아 우주’와 탐·진·치
대승 불교의 ‘공’과 선불교의 해탈

4. 하늘의 도덕과 만물병작의 우주
단군 신화와 반고 신화의 우주
우주적 질서와 애인의 순서
검고 깊은 신비의 우주와 몸의 합일
우주와 삶을 도덕으로 본 성리학

5. 근대 철학의 주체가 건축한 우주
끔찍한 살인 부른 무한 우주론
‘코페르니쿠스 우주’와 근대적 주체
‘새로운 신’과 예정 조화 우주
칸트의 태양계 기원론과 인식론
물자체 우주에서 절대정신 우주로

6. 철학을 근본적으로 성찰한 철학
신·이성 중심의 우주론 폐기와 관점
철학의 계급적 해석과 이데올로그
철학의 무의미함과 ‘파리통’ 탈출
제국주의 철학 비판한 동학의 우주

2부 우주 과학의 혁명과 우주철학

7. 현대 과학이 밝힌 우주와 생명의 진실
외부 은하 발견과 시공간의 상대성
우주 대폭발과 잔해의 별들이 폭발한 결실
별이 되지 못한 돌덩어리들의 뭉침
생명의 기원과 우리 몸속의 별

8. 인류의 출현과 ‘138억 년 우주’의 미래
고생물학이 밝힌 생명의 대폭발
우주에서 떨어진 ‘원폭 100억 개’와 인류
인류를 위협하는 소행성들과 암흑 물질
빅뱅의 끝과 다중 우주의 생명체

9. 우주철학의 제1 원리와 존재론
주관적 관념론과 과학적 존재론
현대 과학 혁명과 철학의 제1 원리
과학적 존재의 선험적 인식
인식 주체도 대상도 우주의 갈래

10. 인류의 존재 위기와 우주 공상
누가 우주인을 우물에 빠트렸나
여섯 번째 대멸종과 ‘인류세 사회’
우주까지 자본의 논리 확산
자본의 우주 공상과 위기 은폐

11. 우주의 인간화에서 인간의 우주화로
우주 시대와 우주적 조망
우주의 인간화와 탈인간화
인간의 우주화와 우주적 사회
생물적·사회적 성찰과 경제적 조건

12. 그렇다면 어떻게 살아야 최선일까
우주의 몰랐던 사실, 모르는 진실
우주의 비밀과 어둠에 숨은 의미
사적인 삶에서 우주로 사는 길
공적인 생활에서 우주로 사는 길

지은이 소개

손석춘

철학자. 대학에서 철학을 공부하고 공론장의 구조를 주제로 박사 논문을 썼다. 언론인과 연구원장, 교수로 일하고 정년퇴임했다. 철학서로 새로운 인식론을 제안한 『우주철학서설』, 한국 고유의 사상을 짚은 『한국인의 눈부신 철학』, 주권의 정치 철학으로 민주주의를 정립한 『손석춘 교수의 민주주의 특강』, 니체의 철학을 새로운 시각으로 탐색한 『니체 읽기의 혁명』 들을 출간했다. 해방 공간의 젊은 철학도 셋을 주인공으로 한 소설 『원시별』과 『디어 맑스』를 비롯해 10편의 장편 소설을 발표했다. 미래 세대와도 대화에 나서 『미래 세대를 위한 우주 시대 이야기』, 『미래 세대를 위한 민주주의 문해력』 들을 펴냈다. 한국언론상, 한국기자상, 민주언론상, 통일언론상, 안종필자유언론상, 이태준문학상, 베스트티처상을 수상했다.

도서 정보



도서명: <어떻게 살아야 최선일까?>

- 분류: 국내도서 > 인문학 > 철학 일반 > 교양 철학
- 판형: 140*210mm / 384쪽
- 정가: 22,000원
- 출간 예정일: 2026년 10월 3일
- 펴낸 곳: 철수와영희

※ 표지 및 상세 제작 사양은 변경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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