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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8,500원, 36권 펀딩 / 목표 금액 1,000,000원
펀딩 중 (마감 2026-04-14, 출간예정 2026-04-20)

* 본 북펀드는 출판사 요청에 따라 출판사 주관하에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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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요괴, 귀신 관련 이야기만 모은 국내 초역 중단편들
현실과 상상을 매끄럽게 융합하는 독특한 문체


모옌은 현실과 상상을 매끄럽게 융합하는 독특한 문체로 명성을 얻었다. 이 책은 모옌의 중단편 가운데 요괴와 귀신에 얽힌 작품만 실은 특별판으로, 국내에 처음 번역되는 것들이다. 모옌의 기존 장편들이 보여준 거대 서사와 달리 여기 실린 중단편들은 이야기의 맛, 언어의 아름다움, 상징성을 부각한다.

고향은 작가에게 거대한 재산이다. 열한 편의 작품은 모옌의 고향인 산둥성 가오미시 둥베이향을 배경으로 한다. 이곳 시골마을 출신의 인물들이 물리적으로 혹은 기억 속에서 시골로 돌아와 난데없이 요괴, 귀신, 유령 현상에 맞닥뜨릴 때 느끼는 당혹감과 새로운 발견이 작품의 전면에 내세워진다.

어릴 적 할머니 할아버지에게서 들은 귀신 이야기는 모옌에게 깊은 영향을 미쳤다. 바람이 불어 수수 이파리가 사각사각 소리를 낼 때면 머리카락이 쭈뼛쭈뼛 섰고, 강물 한 줄기, 오래된 나무 한 그루, 무덤 한 장 등이 모두 두려움을 불러일으켰다. 이 경험은 이 책의 기담들에서 독특한 색채와 소리를 입고 재현된다.

늪지대가 있던 둥베이향의 강물은 그에게 전설 속 자라 귀신이 바람을 일으키고 파도를 일으키는 곳이었다. 청개구리는 큰 연못의 색깔을 바꾸고, 거리마다 꿈틀대는 것은 두꺼비들이었다. 이러한 산천과 강물, 동식물은 모두 작가에게 흡수되어 메뚜기 떼가 풀밭에 날아다니며 짙은 밤에 난데없이 여우의 울부짖음이 들린다.

이런 이야기들은 근대의 리얼리즘 소설의 규범에서 벗어나 계몽주의적 토착주의 전통과 초자연적 서사 전통을 되살려낸다. 이를 통해 문학적 유령들은 살아 있는 자들의 세계로 다시 합류한다. 그렇기에 모옌의 이 작품집은 ‘현대판 『요재지이』’로 불리며 짐승과 인간, 귀신의 경계를 넘나든다고 평가받는다. 이것은 독자의 상상력을 넓히면서 ‘있을 법한’ 인간 세계의 영역을 저 멀리, 더 끝까지 확장시킨다.



작가의 말

초등학교 5학년 때 학업을 멈추고 농사일에 뛰어든 나는 마을에서 빌릴 수 있는 소설이란 소설은 죄다 빌려 읽었다. 소년기의 독서는 훗날 나의 창작에 대단히 유용하게 쓰였다. 하지만 그때 내가 빌릴 수 있는 책은 너무 적었다. 그 밖에 당시 각 마을에는 우리 할아버지와 할머니처럼 입담이 좋은 사람들이 있어서 그들이 해준 이야기도 나중에 내 글쓰기 소재가 되었다. 민간에 구술되는 이야기는 문학의 원천이다. 내가 어렸을 때 들은 이야기들은 모두 귀신과 요괴에 관한 것이었다.

상상력이란 무엇일까? 설명하려니 다소 까다롭다. 어떤 사람은 늘 비현실적인 생각을 하지만 터무니없는 생각을 상상력이라 할 수는 없다. 소설가와 관련해서 말하자면 상상력은 반드시 풍부한 삶의 경험 위에 세워지고 수많은 독창적인 묘사를 통해 구현돼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생활을 관찰하는 기술에 정통해야 하는데, 사람들은 매일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사물을 보지만 수박 겉핥기식 관찰은 별로 쓸모없고 다른 사람이 관찰하지 못하는 걸 관찰해야 한다. 소설은 이야기를 서술할 뿐 아니라 플롯에 따라 한 걸음씩 나아가야 하며 더 중요하게는 상상력과 경험에 힘입어 사람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는 디테일을 무수히 써내야 한다. 바로 그런 디테일이 이야기에 신빙성을 부여하고 인물을 살아 숨 쉬게 한다.

옛날을 돌아보면 난 확실히 배고픔과 외로움과 두려움 속에서 자랐으며 수많은 고난을 겪고 참아내야 했다. 하지만 결국 미치지도 타락하지도 않았고 소설 쓰는 사람이 되기까지 했다. 대체 무엇이 그 기나긴 세월을 지탱하게 해줬을까? 그것은 바로 희망이었다. 두려움 속에서 희망은 어둠 속의 불빛처럼 우리 앞의 길을 비추고 우리에게 두려움과 싸워 이길 용기를 준다. 난 미래에는 악인이 주는 두려움이 줄고 귀신 이야기와 동화가 주는 두려움은 사라지지 않기를 희망한다. 왜냐하면 귀신 이야기와 동화에는 인류의 미지의 세계에 대한 경외와 아름다운 삶에 대한 동경이 가득하고 또 문학과 예술의 씨앗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다.

책 속에서

그날 밤은 음력 보름 아니면 열엿새여서 달이 커다란 은쟁반처럼 하늘에 걸려 있었어요. 눈밭을 비추는 그 빛이 워낙 환해서 눈 위에 찍힌 쥐 발자국까지 또렷이 다 보일 정도였죠. 우리는 아주 멀리서 늑대 한 마리가 쑨씨 어르신의 크고 살찐 흰 돼지의 귀를 물고서 그 빗자루 같은 꼬리로 돼지 엉덩이를 퍽퍽, 후려치는 걸 보았어요. 그 돼지는 꾸엑꾸엑, 죽어라 비명을 지르며 장삼을 따라 자작나무 숲 쪽으로 달렸죠. 그 광경은 참으로 놀라웠습니다. 보름달이 흰 눈 위를 밝게 비추는데 장삼의 큰 꼬리가 돼지 엉덩이를 퍽퍽, 때릴 때마다 눈가루가 휘몰아쳤죠. 장관이었어요, 정말로 장관이었습니다. _「살구나무에 거꾸로 매달린 늑대」

그때는 산바람이 멎어서 나뭇가지가 전부 꼼짝도 하지 않았어요. 나뭇잎은 달빛을 받아 온통 은가루를 뒤집어쓴 것 같았고요. 또 나무 그림자 속에서 부엉이가 부엉부엉 울고 있었어요. 갑자기 마음이 아파 눈물이 줄줄 쏟아져 내렸어요. 꼬리 잘린 늑대가 쉽게 나를 놓아줄 리 없다는 걸 난 알고 있었어요. 마음을 단단히 먹어야 했죠. 나무 위에서 죽어 미라가 된다 해도 녀석의 먹이가 돼줄 수는 없었어요. _「살구나무에 거꾸로 매달린 늑대」

나는 물론 고통스러웠지만 이를 악물고 종기를 힘껏 그었다. 쇳조각의 녹슨 가장자리에 울긋불긋한 썩은 살점이 묻었다. 종기가 터져서 고름 섞인 피가 뚝뚝 떨어졌다. 역겨워하지 말기를. 이것이 바로 삶이고 나는 이게 아름답다고 생각한다. 당신도 얼굴의 화장을 깨끗이 지우면 역시 아름답다는 생각이 들 것이다. 사실 나는 어른이 된 뒤에야 사람들이 자기 몸의 종기를 자기 눈처럼 아낀다는 걸 알았다. 그리고 밀짚 더미 옆에 앉아 있던 그때부터 어렴풋이 느꼈다. 세상에서 가장 무섭고 잔혹한 건 인간의 양심이란 걸. 고구마 같은 모양에 썩은 생선 같은 냄새가 나며 벌꿀 같은 색깔을 지닌 그건 그야말로 세상의 질서를 망치는 원흉이다. 나중에 나는 번화한 시장을 걷다가 사람들이 쇠꼬챙이에 양심을 꿰어 활활 타는 숯불에 굽고 있는 것을 보았다. 구수한 냄새가 코를 찔렀고 나는 그제야 왜 그곳이 번화한 시장이 되었는지 알았다. _「죄」

나는 스스로 일어나 흐엉, 하고 울었다. 본래는 뱃속에 가득한 울음을 연달아 터뜨려야 했지만, 사람들의 도깨비불처럼 악독한 눈빛을 보고서 입술을 질끈 깨물어 울음을 참았다. 그러자 속에서 짙은 자줏빛 불길이 활활 타올랐다. 물론 사람들이 뒤에서 뭐라고 쑥덕거리는 소리가 들렸지만 나는 곧장 앞으로 걸어갔다. 앞을 막는 사람이 있으면 힘껏 밀어냈다. 그들은 강물 위에 떠 있는 죽은 토끼처럼 빙글빙글 돌며, 계화꽃 같은 악취를 풍기며 옆으로 흘러갔다. 어렴풋이 엄마가 달려들어 내 팔을 붙잡는 걸 느꼈다. 돌아보니 엄마도 눈이 도깨비불처럼 악독했고 얼굴에는 처량한 가면이 덮여 있었다. 하지만 나는 그 가면 밑, 흉악한 해골을 꿰뚫어보았다. _「죄」

“방금 전의 실수를 또 반복하는군. 대놓고 사람을 치켜세우는 건 맹세를 남발하는 것과 똑같은 결과를 낳지. 그 말에 대한 벌을 받을 수밖에 없어. 너도 ‘사람을 치켜세우는 것보다 젖소를 치켜세우는 게 낫다’라는 말을 들어봤겠지? 젖소를 치켜세우면 젖이라도 더 얻지만, 사람을 치켜세우면 아무것도 얻는 게 없거든. 내 말, 무슨 뜻인지 알겠지?”
“조금 알 것도 같지만 전혀 모르는 걸 수도 있어요. 사실 저는 어릴 때 영양실조 때문에 머리가 안 좋아졌거든요. 나중에 닭고기, 오리고기, 생선을 닥치는 대로 먹으며 보충하기는 했지만, 이미 뇌의 성장이 멈춰버려서 그런 건 다 몸속에 지방으로 쌓였을 뿐 머리가 좋아지는 데에는 전혀 도움이 안 됐어요.” “네 말은 정말 역겹군!” _「백양나무 숲의 결전」

나는 자오허강의 제방을 기어 내려갔다. 그 바람에 손바닥에는 멧대추나무 가시가, 무릎에는 질려자가 가득 박혔다. 사실 허리를 꼿꼿이 펴고 당당히 걸어 내려갈 수도 있었다. 누구도 기어 내려가라고 나를 핍박하지 않았다. 하지만 나는 개처럼 기어 내려갔으며 머리를 아래로 향하고 엉덩이를 위로 치켜든 채 제방을 내려갈 때 피가 쏠려서 머리가 어질어질했다. 하지만 그런 식으로 내려가는 게 치욕스럽다는 생각이 들지는 않았다. 단지 제방 아래에서 몸을 일으켰을 때 비로소 굴욕감이 느껴졌다. 나는 손바닥에 박힌 딱딱한 가시들을 이빨로 뜯어냈다. 눈물이 빗방울처럼 후드득 손바닥 위에 마구 떨어졌다. 나는 손을 내저어 눈물을 털어냈다. 그리고 높은 제방을 돌아보니 검은 남자가 그 위에 소나무처럼 우뚝 서 있었다. _「백양나무 숲의 결전」

겨우 한 걸음 뒤에서 입냄새를 네 목에 뿜는데도 넌 안 돌아보더구나. 하지만 네가 안 돌아봐도 나는 너를 알아보았지. 네 목, 네 귀, 네 뺨 그리고 네가 기침하고 가래 뱉는 소리까지 네가 너라는 걸 증명하더군. 그런 특징에다 오리걸음까지 합쳐져서 결국 뒤에서 너를 한 방 때리기로 마음먹었지. 너한테는 이게 피할 수 없는 화가 아니라 복이야. 나한테는 신발이 닳도록 찾아다녔는데 못 찾은 너를 손쉽게 찾았으니 횡재인 셈이고. _「보물지도」

난 이 도시에 아는 사람 하나 없는데 가까스로 너를 만났으니 절대 너를 안 놓칠 거야. 도망치고 싶어도 못 도망칠걸? 또 그 짧은 다리로 도망치면 얼마나 도망치겠어. 그래도 감히 도망치면 뒤에서 천천히 쫓아가며 도둑 잡으라고 소리칠 거야. 그렇게 너를 잿더미 속에 떨어진 호빵 꼴로 만들어버릴 거야. 호호 불 수도 없고 씻을래야 씻을 수도 없게 말이야. 그러면 지각 있는 사람들이 나 대신 너를 막아주고 주먹질과 발길질로 네 얼굴을 떡으로 만들어주겠지. _「보물지도」

그녀의 입에서 뿜어져 나온, 볏짚과 볶은 콩을 섞은 듯한 노새 여물의 후끈한 냄새가 고스란히 그의 몸속으로 들어가 모든 장기를 지배했다. 왕쓰는 혼미한 상태에서 궂은날 생산대 사육장의 달궈진 구들장이 떠오르면서 부뚜막 옆 귀뚜라미가 울던 소리, 돌구유 옆 노새가 우물우물 여물 씹던 소리, 노새가 히히힝 코 풀던 소리, 쇠굴레가 돌구유와 부딪히며 쨍그랑대던 소리가 다 감각 속에 되살아났다. _「꽃을 든 여자」

갑자기 고양이 울음소리가 멈추더니 여덟 마리의 고양이가 다샹 앞에 일렬로 늘어섰다. 살쾡이가 맨 앞에 서고 다들 북쪽을 향해 엉거주춤 서서 꼬리를 깃대처럼 곧추세우는 한편, 수염을 빳빳이 세우고서 쉭쉭, 숨을 내뿜었다. 또 고양이들의 눈이 초록빛을 발하고 가는 동공이 금실처럼 세로로 선 것을 보자마자, 나는 땀이 순식간에 식고 눈앞에 환상이 겹쳐 보였으며 귀에서는 종소리와 북소리가 울렸다. 환상 속에서 말들이 국경의 차가운 황무지 위를 달리고 누런 양들이 시든 풀숲 사이로 도망쳤다. _「양묘업자」

그날 할머니는 세 번 기절했고 저물녘에는 멍석 위에 시체처럼 뻣뻣이 누워 있었다. 할아버지는 할머니 곁을 지키며 몸은 땀투성이, 얼굴은 눈물투성이였다. 저물녘에는 눈이 쑥 들어가고 수염이 덥수룩했으며 마음속은 혼돈 그 자체였다. 황혼이 점점 움막 안을 가득 채웠다. 흙산 위에 다시 큰 새들이 떼 지어 날아왔다. 전날 저녁처럼 귀뚜라미가 날개를 비벼 소리를 냈는데, 그 소리가 마치 흐느끼며 하소연하는 듯했다. 쥐들이 움막 밖에서 고개를 들이밀고 석탄처럼 까만 눈을 빛냈다. _「가을 홍수」

차례

서문을 대신하여: 두려움과 희망

보물 지도
살구나무에 거꾸로 매달린 늑대

백양나무 숲의 결전
양묘업자
비상
가을 홍수
꽃을 든 여자
기이한 만남
떡 다섯 개
냄새족

후기를 대신하여: 나는 포송령에게 처음 글쓰기를 배웠다

저자 소개

지은이 | 모옌 莫言

중국 최초의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중국의 포크너, 카프카로 불리며 2007년 중국 문학평론가 10명이 선정한 ‘중국 최고의 작가’ 1위로 꼽힌, 중국 현대문학의 거장. 현재 중국작가협회 부주석 겸 베이징사범대학 교수다.
본명은 관모예管謨業. 글로만 뜻을 표할 뿐 ‘입으로 말하지 않는다’는 뜻의 ‘모옌莫言’이라는 필명을 쓴다. 1955년 산둥성 가오미시 둥베이향 다란핑안촌에서 태어났다. 초등학교 5학년 때 문화대혁명이 일어나자 학업을 중단하고 고향에서 소와 양을 치다가 열여덟 살에 면화가공 공장에 들어가 노동자로 일했다. 1976년 고향을 떠나 중국 인민해방군에 입대했고, 해방군 예술학원 문학과를 졸업했으며, 베이징사범대학 루쉰문학원에서 문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1981년 단편 「봄밤에 내리는 소나기」로 등단한 그는 1985년 발표한 「투명한 홍당무」로 문단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1987년 내놓은 장편 『홍까오량 가족』으로 큰 반향을 일으켰을 뿐 아니라, 작품의 일부를 장이머우 감독이 영화 「붉은 수수밭」으로 제작해 베를린영화제 황금곰상을 수상하면서 세계적인 작가로 떠올랐다. 2000년 중편 「사부님은 갈수록 유머러스해진다」가 영화 「행복한 날들」로 제작되면서 모옌과 장이머우 감독은 다시 한번 조우했다.
중국 다자문학상, 이탈리아 노니노 문학상, 홍콩 아시아문학상, 일본 후쿠오카 아시아 문화대상을 수상하고 프랑스 예술문화훈장을 받았다.
주요 작품으로 『사부님은 갈수록 유머러스해진다』 『달빛을 베다』 『개구리』 『티엔탕 마을 마늘종 노래』 『술의 나라』 『풍유비둔』 『탄샹싱』 『사십일포』 『인생은 고달파』 『풀 먹는 가족』 『열세 걸음』 등이 있다.


옮긴이 | 김택규

중국 현대문학 박사이자 전문 번역가. 중국 현대소설 시리즈 ‘묘보설림’을 기획했고 이중톈 중국사와 양자오의 동서양 고전 강의 시리즈 대부분을 번역했다. 이밖에 『번역가 되는 법』과 『번역가 K가 사는 법』을 썼고, 『아Q정전』 『나 제왕의 생애』 『책물고기』 등의 문학작품을 비롯한 70여 권의 책을 우리말로 옮겼다.

도서 정보



도서명: <모옌 기담집>

- 분류: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호러.공포소설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세계의 문학 > 중국문학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중국소설

- 상세 서지정보: 130*205mm / 344쪽
- 출간 예정일: 2026년 4월 20일
- 펴낸 곳: 글항아리
- 정가: 1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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