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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어차피 엄마는 이해 못 해.”
우리가 하고 싶은 일을 못 하게 할 궁리만 하는걸.“

”상대를 이해하려고 노력하지 않으면 누구나 훼방꾼일 뿐이야.
문을 여는 방법을 이해하지 못하면 잠겨 있는 것처럼 보이듯이 말이야.“


집의 그늘을 벗어나 세상으로 나아가는 한 소년의 여정을 그린 우화. 소년은 마법처럼 펼쳐진 풍경 너머로, 신비한 존재들을 만나고 세상을 이해하는 방법을 하나씩 배워 갑니다. 자유와 선택, 그리고 서로를 이해하는 마음의 의미를 조금씩 깨닫게 되지요. 우리 모두의 마음속 아이에게 건네는, 시대를 초월한 모험 이야기.

출판사 리뷰

우리 모두의 마음속에 있을 미지의 풀밭으로 떠나는 모험
모든 세대의 독자를 위한 시대를 초월한 우화


세계적인 코미디언이자 베스트셀러 작가 트레버 노아가 첫 어린이책 『내 맘대로 하고 싶은 날』로 독자들을 상상의 풀밭으로 초대합니다.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성장하며 다양한 문화와 사회적 배경을 경험한 트레버는 웃음 속에 인간과 관계에 대한 깊은 통찰을 담아낸 스토리텔러로 사랑받아 왔습니다. 이번 동화에서도 유년기의 복잡한 감정과 부모와의 갈등을 ‘상상’이라는 열쇠로 풀어냅니다.

어느 토요일 아침, 엄마의 잔소리에서 벗어나고 싶은 한 소년은 곰 인형 월터와 함께 집을 뛰쳐나옵니다. 세수도, 양치질도, 이불 개키기도 하기 싫은 소년에게 월터는 늘 규칙부터 지켜야 한다고 말하는 바른 생활 곰 인형이지요. 그렇게 달음질해 이윽고 닿은 곳은 혼자서는 한 번도 가 본 적 없는 집 너머의 풀밭. 그곳에서 소년은 신비로운 여러 존재를 만나게 되며, 이 특별한 풀밭은 누구나 마음속에 품고 있는 상상과 감정의 세계로 독자를 자연스럽게 이끕니다.

이 책은 우리 집 그늘 바로 뒤에 있던, 아직 가 보지 않은 풀밭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그 미지의 세계에서 배운 교훈이 담겨 있죠. 차이와 불화에 대한 이야기이면서 동시에 그 간극을 메우고 정말로 중요한 것을 찾아내는 방법도 알려 준답니다. 우리가 부모나 자식, 이웃, 심지어 정치인이나 땅딸보 요정이어도 상관없어요. 이 책은 그림책이지만, 어린이만을 위한 책은 아닙니다. 아이가 부모와 함께 읽고, 부모가 아이와 함께 읽는 책이지요. 아이와 부모 모두가 상상력의 날개를 펴고 탐험하는 세상이에요.
_「글쓴이의 말」에서



세상과 관계 맺는 방법으로서의 상상력
세계에서 가장 사랑받는 코미디언 트레버 노아의 첫 동화책


엄마의 보살핌을 잔소리로만 여기는 소년을 통해, 트레버는 갈등이 단순히 피해야 할 문제가 아닌 서로를 이해하고 성장하는 과정이 될 수 있다는 관점을 보여 줍니다. 이 이야기에서 중요한 열쇠는 바로 상상력입니다. 상상력은 세상을 새롭게 바라보게 하고 관계의 의미를 다시 생각해 보도록 합니다. 현실에서 시작된 감정은 상상의 세계에서 확장되고, 그 상상은 다시 현실의 마음을 이해하는 실마리가 됩니다. 그렇게 서로의 세계를 상상하는 순간, 갈등은 다툼이 아니라 관계를 이해하는 경험으로 바뀝니다.

“이해가 안 되는걸. 너는 왼쪽을 고르고 너는 오른쪽을 골랐는데,
어째서 둘 다 상대방이 고른 길로 가는 거야?”
줄무늬 달팽이가 대답했습니다.
“아, 그건 간단해. 뜻이 맞지 않을 때 우리는 계속 다투지 않아.
이 친구는 내가 고른 방법으로 해.”
소년이 다시 물었습니다.
“하지만 둘 다 자기가 옳다고 믿는다면, 어째서 상대방이 고른 방법으로 하는 거야?”
소용돌이 달팽이가 대답했습니다.
“왜냐하면 누구나 자기가 옳다고 믿으니까.”
줄무늬 달팽이가 거들었습니다.
“자기가 틀렸다는 걸 깨닫기 전까지는 말이야.”
_70~71쪽에서


“친구들은 서로 옥신각신해. 부모는 자식과 다투고,
개는 고양이랑 싸워. 대체 왜들 그러는 거야?”
작은 동전도 거들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각자 바라는 것만 찾지 말고 다 같이 타협하기로 결정했어.
하나만 있으면 쓸모가 없고 모여야 뭐든 살 수 있으니까!”
소년이 다시 물었습니다.
“하지만 동전 던지기 결과에 따랐다가 잘못되면 어떡해?”
...“음, 그게 바로 삶의 묘미란다. 때로는 옳은 결정을 해도 일이 꼬이고,
가끔은 그릇된 결정을 해도 일이 잘 풀리곤 하거든.”
_106쪽에서


『내 맘대로 하고 싶은 날』은 글뿐 아니라 그림과 함께 이야기가 완성되는 책입니다. 삽화를 맡은 사비나 한은 아이의 마음속에서 일어나는 감정의 파동을 섬세하게 그려 냈습니다. 현실에서는 말로 설명하기 어려웠던 아이들의 자유롭고 싶은 마음이 장면마다 시각적으로 펼쳐지며, 독자는 자연스럽게 소년의 내면을 따라가게 됩니다. 상상의 공간은 넓게 흐르는 풀밭처럼 자유로운 선과 따뜻한 색채로 표현되어, 트레버 노아의 이야기와 맞물려 소년의 여정을 더욱 풍부하게 전달합니다.
트레버의 상상 넘치는 이야기와 사비나의 따뜻하고 섬세한 삽화는 독자의 마음결을 조용히 어루만지며 오래도록 여운을 남깁니다.

이런 독자에게 추천해요!

① 자율성과 독립성을 키워 나가고 있는 초등학교 어린이
② 자녀와 함께 읽을 만한 공유형 독서 콘텐츠를 찾고 있는 학부모
③ 감정 교육·갈등 관리 자기 이해를 도울 수 있는 소통 매체를 원하는 교육자
④ 어린 시절의 상상력과 감정을 다시 떠올리고 싶은 모든 독자

해외 서평

★★★★★
상상력의 힘과 우리가 주변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에 관해 이야기하는 전 세대를 위한 시의적절한 우화. _《워싱턴 포스트》

★★★★★
『내 맘대로 하고 싶은 날』은 갈등 해결에 대한 신선한 관점을 제시하며, 아이와 어른 모두에게 서로의 다름을 넘어, 더 의미 있는 수준에서 관계를 맺도록 합니다. _《에센스》

★★★★★
마법 같은 세계로 여행을 떠난 한 소년이 나눔, 관계, 사랑의 의미를 발견하는 과정을 담은 동화. 책을 덮은 뒤에도 오래도록 마음에 여운을 남깁니다. _「오프라 데일리」

★★★★★
이야기 속에 삶에 대한 트레버 노아의 생각이 자연스럽게 녹아든, 『어린 왕자』처럼 모두를 위한 우화. 매력적인 삽화와 함께 교훈을 전하지만 결코 무겁지 않고, 마음에 부드럽게 스며듭니다. _《퍼레이드》

★★★★★
트레버 노아는 의사 결정에 대한 비유를 담은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이 이야기는 의견의 차이와 다름을 이야기하면서도, 그 간극을 어떻게 메우고 결국 무엇이 가장 중요한지 발견하게 합니다. 동화책이지만 어린이만을 위한 책은 아닙니다. 아이들이 부모와 함께 나누고, 부모가 아이와 함께 나누는 책입니다. _《커커스 리뷰》

★★★★★
코미디언이자 전 <데일리 쇼> 진행자인 트레버 노아는 『내 맘대로 하고 싶은 날』에서 나눔, 관계, 사랑의 비밀이 가득한 숲속으로 떠나는 한 소년의 여정을 보여 줍니다. 아름다운 삽화가 더해진 이 책은 모든 연령의 독자를 환상적인 모험으로 안내하지요. _「루트」

★★★★★
감동적인 이야기. 트레버 노아의 재치와 사비나 한의 예술성이 어우러져 오래도록 간직하고 싶은 작품입니다. _「테르툴리아」(미국 협동 서점)

★★★★★
트레버 노아가 방송에서 보여 주는 지성과 매력, 그리고 울림은 책 속에서도 그대로 빛납니다. 베스트셀러 『태어난 게 범죄』의 저자인 트레버의 이번 신작 역시 예외가 아니지요. 사비나 한의 삽화와 함께한 이 동화책은, 이미 알고 있던 세계를 넘어 모험을 떠나는 소년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읽는 사람에게도, 그 이야기를 듣는 사람에게도 모두 의미 있는 교훈을 전합니다. _《타운앤드컨트리》, 「2024년 가을 꼭 읽어야 할 책 60권」에서

★★★★★
『내 맘대로 하고 싶은 날』은 어른 독자에게는 저마다의 의미를, 아이에게는 또 다른 층위의 의미를 선사하는 마법 같은 책입니다. 매력적이면서 다소 고풍스러운 삽화는 찾고, 떠나고, 돌아오는 이야기의 힘을 환상적으로 강화해 줍니다. _슬로바키아문학센터

★★★★★
통찰력 있고 매혹적인 어린이책 『내 맘대로 하고 싶은 날』은 부모와 자식 사이에 영속적인 유대를 구축하면서, 함께 살아가고 서로의 차이를 존중하는 다정함과 삶의 지혜로 가득 차 있습니다. 시대를 초월하여 사랑받을 것입니다. _《메트로폴리스》(포르투갈 영화 잡지)




차례

1부 일어나자
2부 철문
3부 숲속으로
4부 갈림길
글쓴이의 말
옮긴이의 말

작가 소개

글 | 트레버 노아

트레버 노아는 남아프리카 공화국 출신 코미디언이자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태어난 게 범죄』의 작가입니다. 트레버는 인종 차별 정책 아래에서 태어난 자신의 어린 시절을 유머와 통찰로 풀어내며, 그 모든 시간을 굳건히 지켜 준 어머니의 깊은 사랑과 용기를 함께 이야기했습니다. <데일리 쇼>를 비롯해 미국의 다양한 심야 토크쇼에 출연했으며, 코미디센트럴채널에서 다수의 프로그램을 진행했습니다. 두 차례 에미상을 수상했고, 4년 연속 그래미상 사회자를 맡았습니다. 2018년에는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소외된 청소년들이 공평하게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트레버노아재단을 설립했습니다. 트레버의 목표는 청소년들이 불가능해 보이는 것을 자유롭게 꿈꾸고,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며, 스스로 세상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돕는 것입니다.

“상상하기는 늘 제가 좋아하는 놀이 중 하나였습니다. 어디에 사는 어떤 사람이든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지요. 상상은 우리가 한 번도 본 적 없는 세상을 탐험하게 하고, 내가 아닌 다른 사람으로도 살게 합니다.
저는 상상이야말로 불화를 풀어내는 핵심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해결할 수 없을 듯 보이는 문제에 맞닥뜨렸을 때, 우리에게는 눈앞의 일을 넘어서는 가능성을 상상하여 해결책으로 가는 길을 여는 능력이 있습니다. 상상력 덕분에 우리는 옴짝달싹 못 하는 상황에서 벗어나 새로운 관점을 탐구하고, 전에는 보이지 않던 타협의 방법을 생각해 낼 수 있지요. 열띤 논쟁이나 말없는 대립의 순간에 상상력을 발휘하면, 서로 으르렁대던 양쪽 모두의 공통점이 발견되어 지금껏 없던 이해와 화합의 풍경이 펼쳐진답니다.
현재 상태에 머물지 않고 더 나은 가능성을 꿈꾸는 사람은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여기던 새로운 길을 내고 분열을 봉합함으로써 효과적이고 장기적인 해결책의 문을 엽니다.
여기서 책의 중요성이 드러납니다. 상상력이 로켓이라면, 책은 로켓의 원료니까요. 독서를 통해 정신이 풍요로워지면, 혼자서는 상상하지 못했던 그 너머의 세계를 보게 된답니다.”



그림 | 사비나 한

사비나 한은 라트비아 공화국의 수도 리가에서 자랐고, 지금은 미국 뉴욕에 살고 있습니다. 어릴 때부터 열심히 책을 읽고 끊임없이 그림을 그린 덕분에 어린이책의 세계에 발을 들였어요. 일상생활과 환상 세계의 숨겨진 웃음과 따스함을 전하는 탁월한 재능을 가진 작가입니다.



옮김 | 이원경

어린이·청소년책과 소설, 인문 교양서를 주로 우리말로 옮깁니다. 옮긴 책으로 뉴베리 대상작 『프리워터』를 비롯해 『어린 여우를 위한 무서운 이야기』 「로알드 달 탄생 100주년 기념 컬렉션」(전 5권) 『조금만 기다려』 등이 있습니다. 『프리워터』로 국제아동청소년도서협의회 2024년 아너리스트(Honour List) 번역 부문 한국 대표로 선정되었습니다.


도서 정보



도서명: <내 맘대로 하고 싶은 날>
원제: Into The Uncut Grass (2024)

- 분류:
국내도서 > 어린이 > 초등전학년 > 그림책
국내도서 > 어린이 > 초등3~4학년 > 동화/명작/고전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외국창작동화

- 지은이: 트레버 노아 글 · 사비나 한 그림 · 이원경 옮김
- 출판사: 아이스크림미디어
- 사양: 152*203mm / 132쪽 / 양장 (4도 컬러)
- 출간예정일: 2026년 3월 27일
- 정가: 1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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