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북펀드는 출판사 요청에 따라 출판사 주관하에 진행됩니다.
인공지능(AI)은 최근 몇 년 사이 비약적인 발전을 이루었다. 기계는 언제나 자본주의에 대한 맑스주의 분석에서 핵심 요소였지만, AI는 맑스가 예상할 수 없었던 새로운 종류의 기계다. 현대의 머신러닝 기반 AI는 제한된 영역에서 기계가 인간의 지각과 추론 능력에 점점 더 근접할 수 있게 한다.
이 책은 잉여가치, 노동, 생산의 일반 조건, 계급 구성, 잉여인구 등 다양한 이론적 개념을 통해 맑스주의 이론과 AI의 관계를 탐구한다. 저자들은 좌파 가속주의와 포스트-오페라이스모 사상가들의 입장에 반대하며, AI에 대한 더 깊은 분석이 지금까지 제시된 것보다 훨씬 더 복잡하고 불안한 자본주의의 미래상을 드러낸다고 주장한다.
『인휴먼 파워』는 현재의 궤도에서 볼 때 AI가 자본을 위한 궁극의 무기가 될 것이라고 주장한다. AI는 인류를 한물간 존재로 만들거나, 우주의 열역한적 죽음에 이를 때까지 임금을 위해 일하는 트랜스휴먼 종으로 전락시킬 것이다. 이러한 운명은 오직 코뮤니즘 혁명을 통해서만 피할 수 있다.
“인공지능과 자본주의의 관계를 이해하고자 하는 모든 이에게 필수적인 책.”
― 크리스티안 푸흐스, 『디지털 선동가 : 트럼프와 트위터 시대의 권위주의적 자본주의』 저자
“급진적이고 도발적인 독해. 좌파 가속주의에 대한 저자들의 비판은 시의적절하고 설득력 있으며, 결론은 충격적이지만 필요하다.”
― 새라 켐버, 『아이미디어 : 객체·환경·스마트 물질의 젠더화』 저자
“맑스를 통해 동시대 AI 자본주의를 이해하려는 매혹적이고 선구적인 작업. 기계학습이 세계를 어떻게 바꾸고 코뮤니즘 전략을 어떻게 변형시키는지 이해하기 위한 본보기.”
― 닉 서르닉, 『플랫폼 자본주의』 저자
『인휴먼 파워』는 오픈에이아이의 챗지피티 출시로 촉발된 생성형 AI 열풍보다 3년 앞선 2019년에 처음 출간되었습니다. 우리가 이 책을 집필할 당시의 전반적인 목표는 다음과 같았습니다. 즉, AI는 그저 빅테크의 환상이 아니라 디지털 자본주의의 진지한, 발전 중인 프로젝트임을 좌파 동지들에게 경고하고 AI가 계급 투쟁에 대한 좌파 가속주의적 해결책을 제공하지 않는다는 점을 보여주는 것, 그리고 레이 커즈와일과 같은 트랜스휴머니스트들이 대중화시킨 기술적 특이점 개념에 대한 내적 비판을 수행하는 것이었습니다. 우리는 AI에 관해서 “심연적”(abyssal) 관점을 지지했습니다. 이는 오랫동안 자본이 벌여온 노동에 대한 기술-사회적 공세의 계속이자 심화로 AI를 이해하는 것이며, 이를 통해 “자동적 주체”(automatic subject)로서의 자본에 대한 맑스의 설명을 점점 더 문자 그대로 해석할 수밖에 없게 된다고 제안하는 것입니다.
AI와 자본은 점점 더 자동화되고 잠재적으로 자율적인 회로 속에서 융합되고 있으며, 이는 그 주변의 생활 세계를 인간 삶과 사회에 점점 더 부적합한 것으로 만들고 있습니다. 우리가 『인휴먼 파워』에서 지적했던 자본과 AI의 목적론적 동일성은, 최근 몇 년 사이 제3의 요소인 파시즘과 점점 더 결합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이 서문을 집필하는 현재, 미국의 AI 자본 대표자들은 돌아온 트럼프에게 머리를 조아리며 자신들의 테크노-자유주의적 에토스를 내던지고 제도화된 극우 세력에 발맞추고 있습니다. 파시즘과 자본, AI는 불쾌한 동맹을 형성하고 있으며, 몰락해가는 패권 국가는 이 삼자 간의 결합을 공고히 하는 데 막대한 자원을 쏟아붓고 있습니다. 이 책은 이러한 결합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하지는 않으며, AI를 맑스주의 관점에서 비판하고 맑스주의를 AI의 관점에서 비판할 개념적 자원들을 제공합니다.
미국의 저술가이자 미디어·정보학 연구자. 현재 캐나다 웨스턴 대학교 정보미디어학부 부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디지털 기술, 인터넷, 게임 산업과 같은 현대 미디어 환경을 폭넓게 다루어 왔으며, 현대 사회에 기술 변화가 미치는 영향에 대한 비판적 탐구로 널리 알려져 있다. 주요 저서로는 『사이버-맑스』(이후, 2003), 『제국의 게임』(갈무리, 2015, 공저) 등이 있다.
캐나다 웨스턴 대학교 정보미디어학부에서 조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연구 관심은 맑스주의 이론과 미디어 이론, 그리고 인공지능 및 자동화 같은 기술적 변화가 자본주의 생산 양식과 노동의 조건을 어떻게 재구성하는지이다. 특히 인공지능을 자본주의 축적·통제·노동 대체의 구조 속에서 이해해야 한다는 문제의식 아래 작업해 온 연구자로 알려져 있다.
아일랜드 더블린대학교 정보커뮤니케이션학부에서 조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자동화가 노동과 자본의 관계를 어떻게 재구성하는지에 관심을 두고 연구해 왔으며, 특히 소프트웨어 생산 노동의 자동화에 초점을 맞춘다. 주요 저서로 Automation and Autonomy : Labour, Capital and Machines in the Artificial Intelligence Industry (2021)가 있다.
와세다대학교에서 서양 철학을 전공하고 클레어몬트신학대학원을 중퇴하였다. 사변적 실재론에 관심이 많으며, 옮긴 책으로는 『어두운 생태학: 미래 공존의 논리를 위하여』(갈무리, 2024), 『자연의 개념』(갈무리, 2025), 『객체지향 교전』(갈무리, 2025), 『단위조작: 비디오게임 비평의 최전선』(커뮤니케이션북스, 2025)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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