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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80,500원, 135권 펀딩 / 목표 금액 1,000,000원
펀딩 중 (마감 2025-11-17, 출간예정 2025-11-20)
  • 2025-10-30에 목표 금액을 달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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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북펀드는 출판사 요청에 따라 출판사 주관하에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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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나는 역사를 쓰지 않았다. 현실이 그렇게 쓰여 있었다.”―에두아르도 갈레아노

위대한 기록문학이자, 의식을 일깨우고 사회 변화를 촉진하는 고전
우고 차베스 전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에게 선물한 후,
아마존 종합 베스트셀러 2위에 오른 책


『라틴아메리카의 열린 혈맥』은 지난 5세기 동안 유럽 열강들이 라틴아메리카를 착취하고 식민지화한 과정을 탐구하는 중요한 책이다. 이 책은 라틴아메리카 지역을 형성한 경제적, 사회적, 정치적 세력을 심층적으로 분석하고, 식민지화가 라틴아메리카 원주민에게 미친 영향을 고찰한다.
갈레아노는 1492년 이후 에스파냐 정복자들의 도착부터 500년이 흐른 현재에 이르기까지 라틴아메리카의 약탈의 역사를 추적한다. 유럽 열강들은 어떻게 이 지역의 자원을 체계적으로 약탈하고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원주민들을 착취해 왔는가. 그는 이러한 착취의 역사가 라틴아메리카 사회에 지속적인 영향을 미쳐 만연한 빈곤, 불평등, 그리고 저개발을 초래했다고 주장한다.
『라틴아메리카의 열린 혈맥』은 의식을 일깨우고, 사회 변화를 촉진하는 고전이다. 이 책은 연대, 사회정의, 탈식민 의식을 담고 있다. 라틴아메리카는 여전히 신자유주의와 대안적 개발 모델 사이의 헤게모니 투쟁의 중심지로 남아 있으며, 종속 이론의 나침반으로써 이 책은 지금도 재조명되고 있다.

『수탈된 대지』로 한국에서 영어 중역된 책,
출간 50주년 스페셜 에디션을 바탕으로 한 스페인어 최초 완역본


이사벨 아옌데는 갈레아노의 책을 두고 이렇게 말했다. “위대한 문학 작품은 의식을 일깨우고, 사람들을 연결시키며, 해석하고 설명하며, 고발하고 기록하고 변화를 유도한다.”
에두아르도 갈레아노의 『라틴아메리카의 열린 혈맥』은 그러한 문학의 전범이다. 그는 냉철한 시선으로 라틴아메리카의 역사와 착취의 구조를 파헤치며, 오늘날에도 여전히 지속되는 세계 체제의 불평등을 드러낸다.

유럽은 어떻게 라틴아메리카를 착취해 성장했는가? 갈레아노는 말한다. “빈곤은 별에 쓰인 것이 아니며, 저개발은 신의 신비로운 계획이 아니다.” 그는 르네상스 유럽이 신대륙으로 건너가 인디언 문명의 목에 이빨을 박았다고 묘사하며, 금·은에 대한 탐욕이 어떻게 식민 지배를 불러왔는지 설명한다. 대표적인 예로 볼리비아의 포토시 광산은 유럽의 경제 성장을 가능하게 했지만, 라틴아메리카에는 가난과 인구 붕괴를 남겼다. 당시 인디언 800만 명이 목숨을 잃었으며, 브라질 식민지에서는 1000만 명 이상의 아프리카 노예가 사탕수수와 금광에서 강제노동을 했다.

라틴아메리카는 광산뿐만 아니라 농업 자원도 약탈당했다. 사탕수수, 담배, 면화, 고무 등의 작물 중심의 단일재배는 토양을 황폐화시키고, 현지인을 굶주리게 했다. 브라질 북동부 지역은 사탕수수 생산의 붕괴 이후 서반구에서 가장 낙후된 지역으로 전락했다.
쿠바 혁명가 호세 마르티는 다음과 같이 경고했다. “단일 품목에 생계를 의존하는 민족은 자멸의 길을 택한 것이다.”
미국은 칠레의 구리, 볼리비아의 주석, 브라질의 철광석, 베네수엘라의 석유 등을 군사·정치 개입을 통해 약탈했다. 1964년 브라질 군사 쿠데타는 미국이 지원했으며, 미국 광산회사가 철광석 권리를 획득했다. 신자유주의 이론가 하이에크는 칠레 군부 정권을 찬양하며 다음과 같이 말했다.“나는 자유가 없는 민주 정부보다는 자유주의적 독재를 선호한다.” 신자유주의 실험실은 피노체트 치하의 칠레였고, IMF와 미국 기업들은 민영화와 구조조정을 강요했다.

베네수엘라 대통령 우고 차베스는 2009년 미주 정상회의에서 버락 오바마에게 이 책을 선물했다. 이는 역사적 식민 맥락 속에서 개발을 이해해야 한다는 점을 상기시키는 상징적 행동이었다.
오늘날 지속가능개발목표(SDGs)조차도, 식민주의의 역사적 유산을 고려하지 않으면 실패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 이 책이 주는 메시지다.



저자의 말

『라틴아메리카의 열린 혈맥』이 처음으로 출간된 지 7년이 지났다.
이 책은 사람들과 대화를 하려고 쓰였다. 비전문가인 저자가 역시 비전문가인 대중을 대상으로, 승자들이 쓴 공식 역사가 숨기거나 왜곡한 어떤 사실들을 알리려고 쓴 것이다.
책에 대한 가장 고무적인 반응은 신문의 문학면이 아니라, 거리에서 실제로 일어난 몇 가지 일화로부터 나왔다. 예를 들어, 옆자리에 앉은 친구에게 이 책을 읽어주다가 버스가 보고타 거리를 지나가는 동안에 결국 자리에서 일어나 모든 승객에게 큰 소리로 읽어준 소녀 이야기, 또는 학살이 자행되던 때 아기의 기저귀에 이 책을 싸 들고 칠레의 산티아고를 탈출한 여자 이야기, 또는 책을 살 돈이 없어서 일주일 동안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코리엔테스 거리 서점들을 돌아다니며 조금씩 읽은 어느 학생 이야기다.
마찬가지로, 이 책이 받은 가장 호의적인 평가는 어느 유명한 평론가가 아니라 이 책을 금지하면서 칭찬한 군사 독재 정권들로부터 나왔다. 예를 들어, 『라틴아메리카의 열린 혈맥』은 내 조국 우루과이에서도 칠레에서도 유통될 수 없었고, 아르헨티나에서는 당국이 텔레비전과 신문을 통해 이 책이 젊은이를 타락시키는 도구라고 비난했다. 블라스 데 오테로는 말했다. “나는 내가 본 것을 글로 쓰기 때문에 그들은 내가 쓴 글을 사람들이 보지 못하게 한다.”
나는, 『라틴아메리카의 열린 혈맥』이 침묵하는 책이 아니었다는 사실을 세월이 지난 뒤에 확인하는 기쁨에는 자만심이 없다고 생각한다.

나는, 이 대중서가 연애소설이나 해적소설 같은 문체로 정치·경제를 이야기하는 것이 불경스럽게 여겨질 수도 있었다는 점을 알고 있다. 하지만 고백하건대, 나는 암호 같은 글을 쓰는 일부 사회학자, 정치학자, 경제학자, 역사학자의 몇몇 귀중한 저작을 읽는 것이 힘들다. 깊이 있는 내용을 전달하는 데 반드시 난해한 언어를 써야 하는 것은 아니다. 일부 경우에, 그렇게 하는 것은 단순히 지적 미덕의 반열에 올려진 의사소통의 무능력을 은폐할 수 있기 때문이다. 나는, 지루함이 종종 기존의 질서를 그런 식으로 정당화하는 역할을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즉, 지루함은 지식이 엘리트의 특권임을 확인시켜 준다는 것이다.
덧붙여 말하자면, 확신에 찬 독자를 대상으로 한 특정 참여 문학에서도 비슷한 일이 흔하게 일어난다. 똑같은 청중을 위해 똑같은 진부한 문구, 똑같은 형용사, 낭독하는 듯한 똑같은 형식을 기계적으로 반복하는 언어는, 가능한 모든 혁명적 수사를 구사하는데도, 내게는 순응적인 것으로 보인다. 아마 그처럼 교조적인 문학은 마치 포르노그래피가 에로티시즘과 거리가 먼 것만큼이나 혁명과 아주 멀리 떨어져 있다.

―『라틴아메리카의 열린 혈맥』 출판 7년이 지난 후, <저자의 말>

추천사

『라틴아메리카의 열린 혈맥』은 꼼꼼한 세부 정보, 정치적 신념, 시적인 감수성과 훌륭한 이야기 방식이 어우러진 작품이다. 에두아르도 갈레아노의 책은 라틴아메리카의 ‘혈맥’을 열었을 뿐 아니라 수 세기 동안 이어진 불의에 대한 사람들의 마음과 눈, 생각을 열어 주었다. 우리 남미 대륙이 겪은 고통과 지니고 있는 힘을 이해하고자 하는 이라면 이 책을 꼭 읽어야 한다.
이사벨 아옌데(칠레의 소설가·언론인)

나는 이 책을 아무리 추천해도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갈레아노의 시선은 흔들림 없고, 날카롭지만, 동시에 매우 너그럽고 인간적이다. 갈레아노는 부서진 이야기들을 엮어 내는 거장이다. 그가 쓴 『라틴아메리카의 열린 혈맥』은 정말 아름다운 책이다. 30년 전에 쓰인 이 책은 오늘날 인도에도 깊은 교훈을 전한다. 에두아르도 갈레아노는 이 나라에서도 널리 알려져야 할 이름이다.“
아룬다티 로이(인도의 소설가·사회운동가)

“『라틴아메리카의 열린 혈맥』은 우리 라틴아메리카 역사에서 하나의 기념비다. 우리는 이 책을 통해 역사를 배우고, 그 위에 우리 미래를 세워야 한다.”
우고 차베스(전 베네수엘라 대통령), BBC 보도

“에두아르도 갈레아노를 출판하는 것은 적을 출판하는 것이다. 거짓, 무관심 그리고 무엇보다도 망각의 적 말이다. 갈레아노 덕분에 우리의 범죄는 기억될 것이다. 갈레아노의 다정함은 파괴적이며, 갈레아노의 진실성은 격렬하다.”
존 버거(영국의 소설가·비평가)

갈레아노는 원래 저널리즘에서 출발한 작가기도 하지만, 그에게 문학과 정치 그리고 역사는 별개가 아니었다. 어떤 점에서 『수탈된 대지』는 파블로 네루다의 자유분방한 상상력과 하워드 진의 민중적 역사관을 결합한 문학-역사서다.
고(故) 김종철(생태사상가·전 《녹색평론》 발행인)

열정적이고 명석한 갈레아노는 치욕적인 해외 식민지 착취의 역사를 박식하게 안내한다. 그가 들려주는 이야기는 지난 10년간의 ‘핑크 타이드’를 설명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만약 오바마가 남아메리카 이웃 국가들에 대한 기초 지식이 필요하다면, 차베스의 현재 상황을 연구하는 것이 더 나을 것이다.
《가디언》

“훌륭하게 쓰였고, 탁월하게 번역되었으며, 매우 설득력 있는 고발장이다. 라틴아메리카와 미국 역사를 공부하는 모든 학생이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이다.”
CHOICE, 미국 도서관협회

“눈부신 언어와 사상의 폭풍이다.”
《히스토리》

“잘 쓰였고 열정적으로 서술된 이 책은 지적으로 정직하며 가치 있는 연구서이다.”
《라이브러리 저널》

“자본주의·식민주의·인종차별의 구조적 연결 고리를 탐구한 비전 높은 저작이다.”
《먼슬리 리뷰》

“갈레아노는 전기, 역사, 보도, 이야기하기(re‑telling)를 혼합하는 탁월한 솜씨를 보였다.”
《더 가젤》

책 속에서

“오늘날 우리가 라틴아메리카라고 부르는 세계의 이 지역은 조숙했었다. 그래서 르네상스 시대에 유럽인이 바다를 건너 달려들어서 이 지역의 목에 이빨을 박은 먼 옛날부터 잃는 것에 특화되었다. 그 후 수 세기가 지났고, 라틴아메리카는 자신의 기능을 완성했다.” (5쪽)

“혈맥이 열려 있는 지역이 바로 라틴아메리카다. 라틴아메리카는 발견된 뒤부터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이 항상 유럽의 자본으로, 혹은 나중에는 미국의 자본으로 변해 왔고, 그런 식으로, 멀리 떨어진 권력의 중심부들에 그런 자본이 축적되어 왔으며 축적되고 있다.” (7쪽)

“라틴아메리카는 놀라움이 가득한 상자다. 세계의 이 고통받는 지역이 놀라게 하는 능력은 절대 고갈되지 않는다.” (320쪽)

“라틴아메리카의 최저 생계비도 안 되는 임금은 미국과 유럽의 높은 임금을 재정적으로 지원하는 데 기여한다.” (394쪽)

“라틴아메리카는 음식뿐만 아니라 침까지 제공하고, 미국은 입만 댈 뿐이다. 산업의 비국유화는 결국 선물이 되었다.” (423쪽)

“시스템이 굶주림과 두려움을 키웠다. 부가 계속해서 집중되고, 가난이 퍼져나갔다. 전문성을 갖춘 국제기구들의 문서도 그 점을 인정하는데, 그 문서들의 냉철한 언어는 우리의 억압받는 지역을 ‘개발도상국’이라 부르고, 노동계급의 가차 없는 빈곤화를 ‘소득의 역진적 재분배’라 명명한다.” (497쪽)

“저개발은 개발의 한 단계가 아니다. 개발의 결과다. 라틴아메리카의 저개발은 외부의 개발에서 비롯되고, 그 개발을 계속해서 부양한다.” (529쪽)

차례

서문: 태풍의 중심에 있는 1억 2천만의 아이들 · 12

제1부 풍요로운 대지가 낳은 인간의 빈곤

금 열풍, 은 열풍
신들이 비밀 병기를 들고 돌아왔다
“그들은 굶주린 돼지처럼 금을 갈망했다”
포토시의 영화: 은의 시대
암소는 에스파냐 소유였지만 우유는 다른 나라들이 마셨다
말과 기수의 역할 분담
포토시의 몰락: 은의 시대
흐르는 피와 눈물: 그러나 교황은 인디오가 영혼을 가지고 있다고 결정했다
투팍 아마루의 투쟁성에 대한 향수
인디오의 성주간은 부활이 없이 끝난다
비야 리카 지 오루 프레투는 금의 포토시다
영국의 발전에 공헌한 브라질의 금

설탕왕과 다른 농업 군주들
플랜테이션, 라티푼디움 그리고 운명
브라질 북동부의 땅 살해
불타버린 쿠바 땅 위의 설탕성(城)들
무기력한 구조에 맞선 혁명
설탕은 칼이었고 제국은 살인자였다
카리브 노예의 희생 덕분에 제임스 와트의 증기기관과 워싱턴의 대포가 탄생했다
무지개는 기니로 돌아가는 길이다
판매되는 농부들
고무의 시대: 카루소가 밀림 한가운데에 웅장한 극장을 개관한다
카카오 농장주들은 50만 헤알짜리 지폐로 담배에 불을 붙였다
면화를 생산하는 저렴한 노동력
커피를 생산하는 저렴한 노동력
커피 시세가 수확물에 불을 지르고 결혼의 시기를 결정한다.
콜롬비아의 피를 뽑은 10년
세계 시장의 마술봉이 중앙아메리카를 깨운다
배를 습격하는 해적들
30년대의 위기: “개미를 죽이는 것이 사람을 죽이는 것보다 더 큰 범죄다”
누가 과테말라에서 폭력을 촉발했는가?
라틴아메리카 최초의 농지개혁: 호세 아르티가스에게는 패배의 한 세기 반
아르테미오 크루스, 그리고 에밀리아노 사파타의 두 번째 죽음
라티푼디움이 입은 늘리지만 빵은 늘리지 않는다
북의 식민지 13개와 중요하게 태어나지 않는 것의 중요성

권력의 숨겨진 근원들
폐가 공기를 필요로 하듯이 미국의 경제는 라틴아메리카의 광물을 필요로 한다
하층토가 쿠데타, 혁명, 스파이 이야기와 아마존 밀림의 모험을 만들어낸다
독일의 화학자가 태평양 전쟁의 승자들을 이겼다
칠레를 물어뜯는 구리 이빨
지하와 지상에 있는 주석 광부들
브라질을 물어뜯는 강철 이빨
석유, 그 저주와 위업
거대한 금속 부이트레의 모이주머니 속에 들어있는 마라카이보 호수

제2부 개발은 항해자보다 조난자가 많은 항해다

조기 사망의 역사
영국 군함들이 강에서 독립을 환영했다
산업적 유아 살해의 규모
라틴아메리카의 보호주의와 자유무역: 루카스 알라만의 짧은 비행
후안 마누엘 데 로사스를 향한 몬토네로의 창(槍)과 살아남은 증오
삼국동맹이 파라과이와 벌인 전쟁이 자주적인 발전의 유일한 성공 사례를 폐기했다
라틴아메리카 경제를 왜곡한 차관과 철도
미국의 보호무역주의와 자유무역: 성공은 보이지 않는 손의 작품이 아니었다

약탈의 현대적 구조
효력 없는 빈 부적
보초들이 문을 연다: 국가 부르주아지의 비난받을 무기력
어떤 깃발이 기계 위에서 펄럭이는가?
국제통화기금의 폭격은 정복자의 상륙을 쉽게 만든다
미국은 자국의 저축을 보호하지만 타국에 은행을 침투시켜 타국의 저축을 이용한다
자본을 수입하는 제국
‘해병대’보다 더 효율적으로 돈이나 목숨을 요구한다
산업화는 세계 시장에서 불평등의 구조를 변화시키지 않는다
기술의 여신은 에스파냐어를 말하지 않는다
사람과 지역의 소외
성조기 아래에서 이루어지는 라틴아메리카 통합
“우리는 결코 행복하지 않을 거요, 결코!”라고 시몬 볼리바르가 예언했다

7년 후
색인

옮긴이 해제

지은이: 에두아르노 갈레아노 Eduardo Galeano

1940년 9월 3일, 우루과이 몬테비데오에서 태어났다. 청소년기에 자동차 수리공, 외상 수금원, 간판 화가, 심부름꾼, 경리원 등 여러 직업을 전전했고, 14세 때 우루과이 사회당의 주간지 《태양》에 풍자 만화를 그리며 언론인으로서 경력을 시작했다. 정치·문화 주간지 《행진》의 편집장을 맡았고, 좌파 일간지 《시대》의 논설을 썼다.
1971년, 그는 서구에 의한 라틴아메리카 수탈의 역사를 문학적으로 고발한 『라틴아메리카의 열린 혈맥』을 출간했고, 이 책은 곧바로 우익 군사정권에 의해 라틴아메리카 대부분 지역에서 금서가 됐다. 1973년 마르크스주의자라는 혐의로 체포되고, 아르헨티나로 망명했다가, 1976년 아르헨티나에서 군사 쿠데타가 일어나자 다시 에스파냐로 망명했다. 1978년, 라틴아메리카에서 군사 독재를 겪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사랑과 전쟁의 낮과 밤』을 출간했다. 1982-1986년, 라틴아메리카의 역사를 서사시적으로 서술한 『불의 기억』 3부작을 썼다. 2008년, 세계사의 감춰진 이야기 577편을 모은 『거울들: 거의 모든 사람의 이야기』를 출간해 세계사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제시하며 각광을 받았다. 군부 독재가 끝나고 1985년부터 고향 몬테비데오에 거주하며 수많은 글을 썼다.
2015년, 그는 몬테비데오에서 74세의 일기로 타개했다. 사회주의와 민족 해방에 대한 지칠 줄 모르는 열정과 카리스마를 지녔던 그는 광범위한 자료, 섬세한 연구를 통해 라틴아메리카 사회·정치·경제의 제반 문제를 예리하게 파헤친 작가이자 언론인으로 평가받는다.


옮긴이: 조구호

한국외국어대학교 스페인어과를 졸업하고, 콜롬비아의 ‘카로 이 쿠에르보 연구소(Instituto Caro y Cuervo)’에서 문학석사학위를, ‘하베리아나 대학교(Pontificia Universidad Javeriana)’에서 문학박사학위를 받았다. 경희대학교와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박사후 연구원 과정을 이수했다. 현재 한국외국어대학교 중남미연구소 HK교수로 재직하면서 중남미 문학과 문화를 연구·강의하고, 에스파냐어권 작품을 소개하고 있다. 그동안 『백년의 고독』, 『이야기하기 위해 살다』, 『소금 기둥』, 『파꾼도』, 『조선소』, 『이 세상의 왕국』, 『켈트의 꿈』, 『소용돌이』, 『폐허의 형상』 등을 번역하고, 『가르시아 마르께스의 『백년의 고독』 읽기』 등 중남미에 관한 책 몇 권을 썼다.


도서 정보



도서명: <라틴아메리카의 열린 혈맥>

주제 분류: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정치학/외교학/행정학 > 각국정치사정/정치사 > 기타
국내도서 > 역사 > 아메리카사 > 중남미사

펴낸곳: 알렙
판형: 152*225mm / 560쪽
정가: 27,000원
출간일: 2025년 11월 20일 (예상)

※ 표지 및 본문 이미지, 일정 등은 출판사 사정에 따라 변동이 있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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