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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45,000원, 90권 펀딩 / 목표 금액 2,000,000원
펀딩 중 (마감 2025-11-20, 출간예정 2025-11-20)
  • 2025-10-29에 목표 금액을 달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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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북펀드는 출판사 요청에 따라 출판사 주관하에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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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낭만주의를 대표하는 작곡가이자 피아니스트이지만 고전적 순수함도 함께 간직한 불멸의 ‘피아노의 시인’ 프레데리크 쇼팽! 하지만 그는 “펜이 손가락을 타들어가게 한다”라고 말할 정도로 무엇이든 글로 쓰는 일을 대단히 껄끄러워했다. 자연스레 오랫동안 계획했던 ‘피아노 교본’을 초고 몇 장만 남기고 완성하지 못했다는 사실도 전혀 이상하지 않다. 더욱이 그는 중요하게 여기는 것을 음악 이외의 수단으로 표현하기를 좋아하지 않았다. 조르주 상드(George Sand)는 이렇게 말했다. “쇼팽은 자신의 예술에 관해 거의 말하지 않았다. …… 오로지 피아노로만 진심을 토로했다.”

이 책은 쇼팽이 남긴 얼마 안 되는 문헌과 동시대 제자와 지인들의 증언을 토대로 피아노 예술과 교수법에 관한 쇼팽의 견해, 그리고 그것들의 음악적·미학적 맥락에 대한 치밀한 분석을 담아내고 있다. 쇼팽을 연구하는 거의 모든 연구자가 필수적으로 참고해야만 하는 텍스트로 자리매김되고 있는 이 책은 그의 음악 세계뿐만 아니라 피아노를 배우려는 이들에게 중요한 입문서 역할을 하고 있다.

차례

서문 9
편집 규칙 44
문헌 약어 45

제1부 테크닉과 양식 47
― 테크닉의 기초 49
― 양식 이론 77

제2부 쇼팽 작품 해석 113

주 153

이 책에 인용된 증언을 남긴 제자들 목록 287

부록 1 : 쇼팽의 제자와 친지가 소장한 주석본 악보 목록 335
― 스털링 소장본 338
― 뒤부아-오메아라 소장본 353
― 옝제예비치 소장본 375
― 프랑숌 소장본 384
― 잘레스카-로젠가르트 소장본 392
― 부기(Addendum) 397
― 셰르바토프 소장본 400
― 오르다 소장본 405
― 이니셜 J. S.를 새긴 한 쇼팽 작품집에 대한 노트 408
― 뒤부아-오메아라의 음악 앨범에 대한 노트 412

부록 2 : 제자와 친지가 소장한 악보에서 주석과 운지법 표기가 달린 작품들 423

부록 3 : 동시대인이 본 소팽의 연주 447
― 작곡가와 피아니스트 447
― 제자 461
― 친지 467
― 비평가와 언론인 488

옮긴이 해제
참고문헌
도판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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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말

피아노 테크닉은 수단 이외의 다른 것일 수 없었다. 그것은 음악적 자기 표현이라는 절대적인 요구로부터 직접 도출되어야 했다. 이 점에서 쇼팽은 현대를 향한 길을 열었고, 연주에 대한 기계론적 개념을 가지고 교육에 접근한 당대의 많은 교사로부터 등을 돌렸다. …… 독학자였던 쇼팽은 어느 학파에도 속하지 않았고 편곡에도 전혀 취미가 없었는데, 편협한 장인적 관점에 맞서 테크닉 연습에 대한 예술가적 개념을 확립하고자 했다. 그는 쓸모없는 연습을 기계적으로 반복하는 데서 오는 정신의 둔화 대신에 매우 집중해 듣는 훈련을 제안했다. 이런 집중력에는 좋은 음색을 만드는 데 반드시 필요한 두 가지 요소가 포함되어 있는데, 하나는 섬세한 귀를 갖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근육의 통제와 이완이다.

쇼팽이 테크닉을 정의하면서 소리의 질 혹은 터치의 기술을 비르투오시티의 획득 앞에 놓았다는 사실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가장 아름다운 음색을 손쉽게 얻고, 길거나 짧은 음표들을 연주하는 법을 익히고 거침없는 손놀림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건반에 손을 배치하는 방법을 공부하기만 하면 된다.” 또한 “아름다운 음색의 뉘앙스를 살릴 줄 아는 것이야말로 잘 형성된 기묘의 몫이다”와 같은 단언에서 쇼팽은 피아노에 관한 자기 신조의 핵심을 말하고 있으며, 이는 프란츠 리스트(Franz Liszt)가 말했다고 전해지는 다음 격언과도 일맥상통한다. “모든 테크닉은 터치에서 출발해 터치로 돌아온다.”

저자 소개

장-자크 에겔딩거 (Jean-Jacques Eigeldinger)

1940년 스위스 뇌샤텔에서 태어나 뇌샤텔 대학과 파리 소르본 대학, 그리고 제네바 음악원에서 수학했다. 1988년부터 2000년까지 제네바 대학 음악학 정교수로 재직했으며, 주요 연구 분야는 19세기 피아노 음악의 연주와 미학이다. 저서로 『쇼팽의 음악세계』(L’univers musical de Chopin, 2000), 『쇼팽과 플레옐』(Chopin et Pleyel, 2010), 『쇼팽, 파리 살롱의 영혼』(Chopin, âme des salons parisiens 1830-1848, 2013) 등이 있으며, 19세기 피아노 음악사 관련 문헌을 다수 편찬했다. 1995년 제13회 국제 쇼팽 콩쿠르의 심사위원을 지냈으며, 2001년 국제 프레데리크 쇼팽 재단에서 수여하는 쇼팽 상을 받았다. 현재 제네바 대학 명예교수 및 페터스(Peters) 출판사의 새 비평판 쇼팽 전집 편집위원이다.



옮긴이 | 김주원

서울대 불어불문학과와 같은 대학교 대학원 석사 과정을 졸업하고 프랑스 파리 제3대학에서 「마르셀 프루스트의 음악 사상」으로 불문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주요 논문으로 「프루스트에서 미적 경험의 구조」, 「롤랑 바르트의 음악비평」 등이 있으며, 현재 중앙대 유럽문화학부 프랑스어문학전공 교수로 있다.


도서 정보



도서명: <제자들이 본 쇼팽>

- 분류: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예술/대중문화의 이해> 미학/예술이론
- 판형: 신국판, 무선제본, 582쪽
- 정가: 45,000원
- 출간 예정일: 2025년 11월 20일
- 펴낸 곳: 도서출판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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