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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안 페촐트
국내 첫 인터뷰집
영화 〈내가 속한 나라〉 〈피닉스〉 〈운디네〉 등으로 국제적인 명성을 얻은 감독 크리스티안 페촐트의 인터뷰집 『크리스티안 페촐트』가 마음산책에서 출간된다. 『크리스티안 페촐트』는 영화감독 페촐트의 국내 첫 인터뷰집이다. 페촐트는 동시대 독일영화를 대표하는 인물로, “1989년 이후 독일에서 가장 주목받는 감독”(《센스 오브 시네마》)으로 평가받아왔다. 빔 벤더스, 라이너 베르너 파스빈더, 베르너 헤어초크를 잇는 독일 작가영화의 계승자인 그는 한국에서도 다수의 특별전을 통해 소개되며 예술영화 팬들의 지지를 얻었다.
『크리스티안 페촐트』는 1994년 장편 데뷔작 〈파일럿〉부터 2023년작 〈어파이어〉까지 페촐트의 필모그래피 전반을 아우른다. 프랑스의 영화평론가 루이즈 뒤마와 함께 6년에 걸쳐 진행한 대화를 바탕으로 하는 이 책은 독일이라는 유산, 여성 배우와의 협업, ‘이행’과 ‘표류’라는 주제, 스크린과 텔레비전을 오가는 작업방식 등 페촐트의 영화 세계를 빠짐없이 훑는다. 각 장 마지막에는 감독 페촐트가 직접 쓴 에세이가 실려 그의 정치‧사회‧미학적 관점을 더 깊이 확인할 수 있으며, 60여 장의 풍부한 사진 자료가 페촐트의 영화 세계를 한눈에 이해하도록 돕는다.

서문
독일의 광경(들)
첫 번째 대화
환생의 땅의 좀비들 / 크리스티안 페촐트
생존자
두 번째 대화
부정한 여인 / 크리스티안 페촐트
이행
세 번째 대화
모노폴: 솔링겐 / 크리스티안 페촐트
예술가와 장인
네 번째 대화
중재 회의 / 크리스티안 페촐트
기원에서
다섯 번째 대화
감옥의 아이 / 크리스티안 페촐트
결론
옮긴이의 말
연보
필모그래피
찾아보기
44쪽
1970년대 감독들에게서 제가 아름답다고 느끼는 건, 이들이 이 상실을 다루고 있다는 점이에요. 빔 벤더스, 라이너 베르너 파스빈더, 장 마리 스트라우브, 그리고 당연히 제가 걸작으로 꼽는 〈아니타 G〉의 알렉산더 클루게 같은 이들이요. 영화는 상실을 의식하고 주제로 삼을 때 다시 도약할 수 있습니다.
80쪽
저는 1970년대 독일에서 자랐고, 교육을 받았으며, 정치활동을 했습니다. 다시 말해, 매우 유해한 남성성의 사회였죠. 특히 1960년대 말 학생운동이 쇠퇴하면서 등장한 공산주의 단체인 ‘K 그루펜K-Gruppen’은 끔찍할 정도로 여성혐오적이었습니다. 모든 것이 남성적 정체성을 중심으로 돌아갔죠.
91쪽
제가 할 수 있는 유일한 일은, 여성 인물에게 반영된 저의 시선을 포착하는 것입니다. 여성의 태도에서 말이죠. 저는 자신이 응시당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여성을 그립니다. 그렇게 바라보는 인물과 바라보이는 인물 사이의 균형을 회복할 수 있습니다.
119쪽
이 빛은 망명에 의미를 부여하는 방식으로 미국 누아르 영화에 기여했습니다. 이건 제게도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저는 제 영화가 색채를 지닌 누아르 시리즈라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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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안 페촐트> 작가 사인 키링
사이즈: 34*52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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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안 페촐트> 작가 사인 키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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