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검색
헤더배너
전체 북펀드
4,662,900원, 157권 펀딩 / 목표 금액 2,000,000원
<침묵>으로 출간되었습니다. 
  • 2025-09-23에 목표 금액을 달성했습니다.

* 본 북펀드는 출판사 요청에 따라 출판사 주관하에 진행됩니다.

  • 스토리
  • 구성
  • 알라딘굿즈
  • 유의사항
  • 응원댓글

책 소개

《침묵》은 존 케이지가 청년기에서 장년기에 이르는 동안 쓴 글 중 중요한 글을 망라해 엮은 책이다. 1937년에서 1961년 사이에 쓴 23편의 기고문과 에세이, 강연문이 포함되어 있다. 《침묵》은 존 케이지가 출간한 첫 저서이며 그를 세상에 널리 알린 대표작이다. 음악 작곡의 새로운 지평을 찾는 일에 헌신한 선구자이자 불확실성이나 우연성 같은 주제로 급진적인 예술을 실험한 위대한 이단아 존 케이지의 사유와 실천이 오롯하게 담긴 걸작으로 평가받는다. 케이지는 이 책에서 음악의 본질은 화음이나 조성이 아니라 오히려 소음과 침묵에 있다고 주장한다. 나아가 음악의 기초는 음높이의 조립이 아닌 음길이, 즉 지속이라는 생각을 피력한다. 케이지가 작곡한 실험 음악들은 ‘소리를 통제하려는 욕망’을 버리고 소리를 소리 자체로 받아들이려는 근본적 전환의 모색이다. 그는 소음이나 침묵 같은 ‘작은 소리’에 주의를 기울임으로써 변화를 지속하는 세계의 흐름에 존재를 개방하고자 했다.

존 케이지는 우리가 미처 깨닫지 못한 ‘더 생생하고 덜 경직된 세계’를 발견했다.
《침묵》은 우리를 이러한 세계로 데려가는 안내서다.


“곡 하나를 쓴다고 이루어지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소리는 아무것도 이루지 못하나 소리 없이 삶은 단 한 순간도 지속되지 못할 것이다.”

“나는 할 말이 없고 할 말이 없다는 얘기를 하고 있으며 이것이 내게 필요한 시다.”

“우리가 하는 일의 본질은 개선이 아니다. 생성하고, 지속하고, 존재를 벗어나 침묵하는 일, 바로 무위다.”

“나는 반쯤은 관념적으로 반쯤은 감상적으로, 전쟁이 났을 무렵, 앞으로 조용한 소리만을 사용하겠다고 다짐했다. 세상에서 무엇이든 큰 것에는 진실도, 선도 없다고 여겨졌다. 반면 조용한 소리는 고독, 또는 사랑 또는 우정과 닮았다.”

“소리의 대립물은 침묵이다. 침묵을 측정할 수 있는 유일한 소리 특성은 음길이다. 소리와 침묵을 포함하는 타당한 음악 구조라면 진동수가 아니라 음길이에 기초해야 한다.”

“텅 빈 시간이나 텅 빈 공간 따위는 없다. 우리는 언제나 무언가를 보고 또 듣는다. 죽을 때까지 소리는 나를 떠나지 않는다. 죽은 후에도 소리는 계속될 것이다. 이 세계에서 인간과 자연은 둘이 아닌 하나이며 모두를 놓아 버린다 해도 잃는 것은 없다. 아니, 사실은 전부를 얻는다.”

“우리는 선택을 해야 한다. 소리를 통제하려는 시도를 포기하고 싶지 않다면 복잡한 음악적 기법을 사용해 새로운 가능성과 인식의 근사치에 도달할 수 있다. 아니면 아까 말한 것처럼 소리를 통제하려는 욕망을 버리고 음악에 대한 생각을 비운 뒤 소리를 소리 자체로 표현할 수단을 찾는 일에 착수할 수도 있다.”





차례

출간 50주년 기념판 서문
서문

선언
음악의 미래: 크레도
실험 음악
실험 음악: 법요
프로세스로서의 작곡
  I. 변화
  II. 불확정성
  III. 소통
작곡법
  〈주역 음악〉과 〈상상의 풍경 4번〉에 사용된 작곡 프로세스를 설명한다
  〈피아노를 위한 음악 21~52〉에 사용된 작곡 프로세스를 설명한다
현대 음악의 전조
미국 실험 음악의 역사
에릭 사티
에드가 바레즈
무용에 관한 네 편의 소고
  목표: 새로운 음악, 새로운 무용
  우아함과 명료함
  오늘날……
  음악과 무용에 관한 2장의 지면과 122개의 단어
로버트 라우션버그, 예술가와 그의 작품에 관해
무에 관한 강연
유에 관한 강연
한 명의 화자를 위한 45분
우리는 어디로 가고 있는가? 또 무엇을 하고 있는가?
불확정성
음악 애호가들을 위한 현장 안내서

각주
찾아보기

디자이너의 말

이 책의 내지를 조판하면서 가장 주의를 기울인 지점이 있다. 단어 사이 공백과 문단 사이 행갈이를 존 케이지가 원서에서 작성한 대로 일치시키는 일이었다. 케이지의 음악에서 소리만큼 침묵이 중요하듯 케이지의 글에서 단어만큼 공백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단어 사이에 몇 칸을 띄었는지, 문단 사이 몇 줄을 띄었는지를 정확히 세고 그대로 반영하는 것이 매우 어려운 작업이었다. 나로서는 조판을 통해 영어책의 빈 칸을 한국어책의 빈 칸으로 정확히 ‘번역’해야 하는 과제를 디자이너 작업 경력상 처음으로 부여받은 셈이었다. 이 과제는 조판 작업에 관해 그전에 해본 적 없는 여러 가지 생각을 하게 만들었다. 작업하는 동안 케이지의 조언을 따라 소리만큼 침묵을 잘 듣고자 노력했고 더불어 단어만큼 공백을 잘 보려고 노력했다. 이것은 무척 충만한 경험이었다.
― 최진규(포도밭출판사 디자이너)

저자 소개

존 케이지

1912년 미국 로스엔젤레스에서 태어났다. 퍼모나 대학교에 입학했을 당시에는 음악보다 종교나 문학에 더 매료되었다. 곧 대학을 그만두고 유럽을 여행했다. 프랑스 파리 콩세르바투아르에서 피아노 수업을 들었다. 미국의 전위 음악가 헨리 카웰과 오스트리아 출신 음악가 아놀드 쇤베르크에게 음악을 배웠다. 케이지는 쇤베르크의 12음 기법에 큰 영향을 받았다. 작곡가 생활 초기에는 주로 무용에 사용할 타악기 음악을 작곡했다. 1940년에는 ‘프리페어드 피아노’를 발명한다. 이는 그랜드 피아노에 이물질을 부착해 타악기처럼 바꾼 것이다. 1940년대에는 무용수 머스 커닝햄을 만나 공동 작업을 시작한다. 1936년 〈선불교와 다다이즘〉이라는 강연을 들은 것을 계기로 선 사상에 관심을 기울이기 시작했는데 그러다 1950년대 스즈키 다이세쓰를 만나면서 선불교에 깊이 빠져들었다. 1950년에는 《주역》을 알게 된다. 케이지는 주역의 점괘로 얻은 무작위적인 숫자를 이용해 음높이, 음길이, 강약을 조정하는 작곡 방식을 실험한다. 그러다 《주역》으로 음길이만을 결정하는 방식으로 급진적인 음악을 만들었는데 바로 〈4분 33초〉이다. 1956년부터 1960년까지 뉴욕의 뉴스쿨 대학교에서 실험음악 작곡을 가르쳤다. 훗날 플럭서스 운동을 이끄는 주역들이 이때 케이지의 수업을 듣고 영향을 받았다. 이후 웨슬리언 대학교로 자리를 옮겨 가르쳤으며, 그곳 대학 출판부의 제안으로 첫 저서인 《침묵》을 출간한다. 이 책의 출간을 통해 케이지는 기성 가치관에서 이탈하고자 갈망하던 청년 세대에 널리 이름을 알리며 ‘새로운 사회를 기획하는 사상가’로 주목받았다. 케이지는 이 책에서 음악의 본질은 화음이나 조성이 아니라 오히려 소음과 침묵에 있다고 주장한다. 나아가 음악의 기초는 음높이의 조립이 아닌 음길이, 즉 지속이라는 생각을 피력한다. 케이지가 작곡한 실험 음악들은 ‘소리를 통제하려는 욕망’을 버리고 소리를 소리 자체로 받아들이려는 근본적 전환의 모색이다. 그는 소음이나 침묵 같은 ‘작은 소리’에 주의를 기울임으로써 변화를 지속하는 세계의 흐름에 존재를 개방하고자 했다. 급진적 전환을 실천한 그의 음악과 사유는 오늘날까지도 다양한 영역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역자 소개

나현영

포도밭출판사의 나선형 시리즈에서 SF, 생태, 포스트휴머니즘을 주제로 다양한 책을 기획하여 번역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지그문트 바우만, 소비사회와 교육을 말하다》, 《무정한 빛》, 《아나키스트 인류학의 조각들》, 《SF는 어떻게 여자들의 놀이터가 되었나》 등이 있다.


도서 정보



도서명: <침묵>

- 분류: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음악
- 판형: 사이즈 186*216mm / 쪽수 388쪽 예상
- 정가: 33,000원
- 출간 예정일: 2025년 10월 30일
- 펴낸 곳: 포도밭출판사

※ 표지 및 상세 제작 사양은 변경될 수 있습니다.

상품구성 상세 보러가기 >

1) 29,700원 펀딩
- <침묵> 도서 1부
- 후원자 명단 인쇄 엽서 삽지
- 펀딩 달성 단계별 추가 마일리지 적립

알라딘 굿즈 상세 보러가기 >

엽서
사이즈: 110*157mm, 소재: 종이 랑데뷰 울트라화이트 240g



※ 알라딘 북펀드 굿즈가 포함된 구성에 펀딩하셔야 받을 수 있습니다.






상품구성

1.  29,700원 펀딩
  • <침묵> 도서 1부
  • 후원자 명단 인쇄 엽서 삽지
  • 펀딩 달성 단계별 추가 마일리지 적립

펀딩 달성 단계별 추가 마일리지

  • 7,000,000원 이상 펀딩
    펀딩한 금액의 5% 추가 마일리지 적립
  • 5,000,000원 이상 펀딩
    펀딩한 금액의 3% 추가 마일리지 적립
  • 3,000,000원 이상 펀딩
    달성

    펀딩금액의 2% 추가 마일리지 적립
  • 2,000,000원 이상 펀딩
    펀딩한 금액의 1% 추가 마일리지 적립
※ 추가 마일리지는 도서 출고일 기준 3주 이내에 100자평을 작성하신 분께만 적립되며,
펀딩(투자)하신 금액에 비례해서 적립됩니다. (출고 시 이메일 및 문자 안내가 발송됩니다.)


엽서
사이즈: 110*157mm, 소재: 종이 랑데뷰 울트라화이트 240g



※ 알라딘 북펀드 굿즈가 포함된 구성에 펀딩하셔야 받을 수 있습니다.






  • 도서가 포함된 상품에 펀딩하신 고객님께는 도서가 출간되는 즉시 배송해드립니다.
  • 알라딘 굿즈는 도서가 배송될 때 함께 보내드립니다.
  • 1권 1쇄 또는 2쇄, 부록이나 책갈피 등에 표기되는 후원자명 표기 여부 및 표기를 원하시는 후원자명은 펀딩 단계에서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습니다.
  • 제작사의 사정으로 출간이 지연될 수 있습니다.
  • 목표 금액이 달성되지 않으면 펀딩이 취소될 수 있습니다. 취소 시 별도 안내드리겠습니다.
  • 펀딩 달성 단계별 추가 마일리지는 책 출고일 기준 3주 이내에 100자평을 작성하신 분께만 적립되며, 출고일 기준 3~4주 이내에 일괄 지급됩니다. (출고 시 메일 및 문자로 안내되는 내용을 참고해 주세요.)
  • 추가 마일리지는 펀딩(투자)하신 금액에 비례해서 적립됩니다.
  • 펀딩하신 상품을 취소/반품하시면 지급된 추가 마일리지도 회수됩니다.
해당 펀드와 무관하거나 응원댓글 성격에 맞지 않는 댓글은 임의로 삭제될 수 있습니다.
Comment_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