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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11,520원, 524권 펀딩 / 목표 금액 1,500,000원
<헬바운드 하트>로 출간되었습니다. 
  • 2025-09-03에 목표 금액을 달성했습니다.

* 본 북펀드는 출판사 요청에 따라 출판사 주관하에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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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나는 호러 장르의 미래를 보았고, 그 이름은 클라이브 바커다.”
― 스티븐 킹

판타지와 호러 문학계의 살아 있는 전설
세계환상문학상 · 람다문학상 · 브램스토커상 · 국제호러길드상 · 영국환상문학상 · 세계호러컨벤션그랜드마스터상 수상 작가


소설가이자 극작가, 영화감독, 화가 등 다방면으로 엄청난 작품을 선보인 작가, 클라이브 바커는 누구인가? 클라이브 바커는 1952년 영국 리버풀 출신 소설가로, 호러와 판타지 문화에 큰 영향을 끼쳤다. 그의 소설 원작으로 만들어진 영화는 〈캔디맨〉 〈미드나잇 미트 트레인〉 〈드레드〉 〈로하드 렉스〉 〈북 오브 블러드〉 〈나이트 브리드〉 등 다양하며, 유명 호러 티비 시리즈인 ‘마스터즈 오브 호러’에서 역시 바커의 원작으로 삼는 에피소드가 제작되었다. 바커는 장난감 회사 맥팔레인과 함께 성인 대상을 위한 호러 판타지 피규어 시리즈 ‘토쳐드 소울’의 스토리를 담당하기도 했으며, 그 외에도 게임과 미술 쪽에서도 뛰어난 두각을 나타냈다. 그의 작품들은 전세계 창작자들에게 귀감이 되었고, 현대의 호러와 다크 판타지 작품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거인이라고 할 수 있다.

이렇게 호러와 판티지 문화에 많은 족적을 남긴 거장임에도 불구하고, 바커의 작품은 국내에는 『아바라트』 『피의 책』 『시간의 도둑』 이후로 오랜 시간 소개되지 못했다. 2008년 이후로는 새로운 작품이 번역되지 못한 것이다. 클라이브 바커의 번역작이 17년만에 한국에 찾아온다.

지난 수십 년간 호러 문학계에 배출된 가장 독창적인 비전
만화 『베르세르크』에 영향을 준 영화 시리즈 〈헬레이저〉의 원작
에로티즘에 대해 고찰한 예술적 바디호러 소설
1980년대를 대표하는 호러 걸작, 39년만의 최초 번역!


인간이 경험하지 못한 쾌락의 영역에 도달할 수 있게 해준다는 전설 속 ‘르마샹의 상자’. 프랭크 코튼은 이 르마샹의 상자를 오랜 기간 추적한 끝에 손에 넣는다, 마침내 상자를 연 프랭크 앞에 나타난 그 누구보다 기괴한 존재, 지옥의 수도사 ‘세노바이트’. 프랭크는 세노바이트에게 끝없는 쾌락을 경험할 수 있는 계약을 맺고, 전에 경험한 적 세계로 소환되는데… 프랭크는 그 세계의 고통스럽고 끔찍한 풍경을 보며, 자신이 잘못된 계약을 맺었다고 깨닫는다.

몇 년 뒤, 프랭크가 실종된 주택인 로도비코 스트리트 55번지에 그의 동생 로리 코튼과 부인 줄리아가 이사를 온다. 그리고 줄리아는 프랭크가 사라진 어둡고 축축한 방에서 기이한 기운을 감지하는데….

소설 『헬바운드 하트』는 1980년대 공포 문화계에 엄청난 영향력을 남긴 프랜차이즈 〈헬레이저〉의 원작이다. 이 세계관 속 아이콘인 핀헤드(클라이브 바커는 이 명칭을 싫어해서 추후 ‘헬 프리스트(Hell Priest)’라는 이름을 붙여준다.)는 캔디맨과 더불어 클라이브 바커가 창조한 가장 유명한 캐릭터에 속할 것이다. 그것도 영화상의 캔디맨이 원작 소설과는 면면이 꽤나 다르다는 점을 감안하면, 핀헤드는 클라이브 바커가 직접 창조한 캐릭터 중 가장 유명할 것이다.

『헬바운드 하트』는 유명세만 높을 뿐 아니라 고전적인 모티프를 가져와 재해석하여 또다시 원류로서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파우스트의 계약’이라는 원형적인 이야기를, 80년대 신자유주의적 쾌락과 욕망이 넘쳐나는 시대에 걸맞은 형태로 재창조하기도 했으며, 소설 속 프랭크 코튼과 줄리아의 기이한 관계는 ‘미녀와 야수’를 스플래터 호러 장르에 걸맞게 해석했다. (이는 언데드와 인간의 금지된 사랑을 다루는 다른 모든 작품에도 영향을 끼쳤다.) 그리고 무엇보다 전통적인 악마의 형상이 아닌, 인간의 상상 너머의 쾌락을 추구하는 핀헤드와 그의 동료 수도사(세노바이트)의 모습들은 유명 만화 〈베르세르크〉에 영향을 미쳤다는 건 주지의 사실이다.

『헬바운드 하트』는 인간의 마음과 그 끝없는 영역 안에 있는 거대한 공포와 황홀경을 다룬 소설이기도 하다. 모든 호러 소설은 인간의 욕망을 깊이 있게 직시하는데, 이 소설은 그중에서도 가장 눈에 띄는 통찰력을 자랑한다. 이 작품은 탐욕과 사랑, 사랑 없는 관계 속의 절망, 욕망과 죽음, 삶과 속박에 대해서 탐구한다. 등장인물 프랭크, 줄리아, 로리, 커스티는 상징계라는 질서 속에서 살아가는 인간들의 욕망을 다룬다는 점에서도 깊이 고민할만한 단서를 제공한다. 뒤틀린 욕망과 폭력을 지닌 프랭크와 그 누구보다 사회적인 모범상으로서의 남성의 모습을 재현하는 로리는 무엇을 상징하는가? 또한 평생 주어진 이상적인 여성의 모습을 수행해야만 했던 줄리아의 일탈적 욕망. 커스티의 인정에 대한 갈망, 그리고 마치 지금의 세계에서 금지하는 것들의 총집합으로 보이는 세노바이트들에 대해 고민하다보면, 우리 사회 질서의 금기가 어떻게 또 다른 욕망을 불러일으키는지, 그러한 욕망이 얽히고 뒤섞여 어떤 비극을 만들어내는지를 깊이 있게 통찰할 수 있을 것이다.


추천사

클라이브 바커는 지난 호러 문학계에서 일어난 최고의 사건이다. …
그는 독자들이 기대하는 매력적인 문체와 강렬한 공포를 언제나 완벽히 전달한다.

시카고 트리뷴

파우스트적 비유를 대담하게 재해석하다.
워싱턴 포스트

놀라운 상상력을 지닌 작가.
애틀랜타 저널-컨스티튜션

공포를 신학적 탐구의 경지로 끌어올린 작품.
프레드 보팅 (비평가)

책 속에서

프랭크는 르마샹의 상자를 열기 위한 퍼즐을 푸는 데 몰두하고 있었다.
- P. 11

첫 번째로 말한 존재의 옆에서 한 형체가 물었다. 이 존재는 동료와 달리 목소리에 가벼운 숨소리가 뒤섞여 있었다. 흥분한 여성의 목소리처럼 들렸다. 머리의 모든 부분에 복잡한 격자 문신이 새겨져 있었고, 가로축과 세로축이 교차하는 부분마다 보석이 뼛속까지 박혀 있었다.
- P. 21

새롭게 깨달은 염세주의적 믿음이 자살조차 무의미하게 만들었다. 살아야 할 가치가 없는 존재는, 마땅히 죽을 만한 가치조차 없지 않겠는가?
- P. 95

그런 지도 중 하나는 바티칸의 지하 금고에, 종교개혁 이후에는 읽힌 적 없는 어느 신학적 저작 속에 암호처럼 숨어 있다고 했다. 또 다른 지도는 사드 후작이 연습용 종이접기 형태로 소유했다고 전해졌다. 사드 후작이 바스티유 감옥에 갇혔을 때, 그것을 간수와 교환하여 얻은 종이에 『소돔 120일』을 집필했다는 것이다. 또 다른 지도는 노래하는 새를 창조한 장인 르마샹이 제작했다. 너무나 정교하게 설계되어 반평생 만지작거려도 열 수 없는 상자 형태로.
- P. 96

“지금쯤 그들은 내가 사라졌다는 걸 알아챘을 거야.”
“누가?”
“파열의 교단. 나를 잡아간 개자식들….”
“놈들이 당신을 기다려?”
“벽 너머의 세계에서.”
- P. 133

침대에서 몸을 굴려, 등불 빛에 온전히 비추어 보았을 때에야 상자가 만들어진 방식에 대한 단서를 일부 찾을 수 있었다. 상자 옆면에 미세한 균열이 보였다. 그 균열을 사이에 두고 조각들이 서로 붙어 있었다. 보이지 않을 만큼 작았으나 균열에 남은 혈흔이 조각들의 복잡한 관계를 따라갔다.
커스티는 체계적으로 표면을 더듬으며, 자신의 가설을 시험하듯 조각들을 다시 밀고 당겼다. 균열이 장난감의 대략적인 설계를 가늠하게 해줬다. 균열이 없었다면 커스티는 상자의 여섯 면 사이에서 영원히 헤맸을 것이다.
- P. 206

그녀는 문을 열었고 이제 악마와 함께 걷고 있었다. 이 여정의 끝에서, 그녀는 복수를 할 것이다. 그녀를 찢어발기고 고통을 준 존재를 찾아, 그자에게 그녀가 겪었던 무력감을 되돌려줄 것이다. 그가 몸부림치는 모습을 지켜볼 것이다. 그 모습을 보며 만끽하리라.
- P. 220

지은이: 클라이브 바커(Clive Barker)

1952년 영국의 리버풀에서 태어났다. 소설가이자 극작가, 영화감독, 시각 예술가.
초기 작품집 『피의 책』으로 크게 주목 받았으며, 현재는 명실상부 호러와 판타지 장르에 커다란 영향을 끼친 소설가로 자리매김했다.
『카발』 『헬바운드 하트』 『아라바트』 등의 베스트셀러 소설이 그의 대표작이다.
클라이브 바커의 소설은 유명한 영화로 각색되기도 했는데, 대표작으로 〈캔디맨〉과 스스로 연출은 맡은 〈헬레이저〉가 있다. 바커는 걸작 호러 게임 ‘클라이브 바커의 언다잉’에도 참여한 바 있으며, 현재에도 소설을 비롯한 다양한 방면에서 예술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옮긴이: 강동혁

서울대학교에서 영문학과 사회학을 전공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영문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대중적으로 널리 읽히면서도 새로운 생각거리를 제공해주는 책을 쓰거나 소개하겠다는 목표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순교자!』 『내 이름은 데몬 코퍼헤드』 『트러스트』 『고요의 바다에서』 『크로스로드』 『레스』 『일곱 건의 살인에 대한 간략한 역사』, ‘해리포터’ 시리즈 등이 있다.


도서 정보



도서명: <헬바운드 하트>

주제 분류: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호러.공포소설 대표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액션/스릴러소설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세계의 문학 > 영국문학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영미소설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판타지/환상문학 > 외국판타지/환상소설

펴낸곳: 고블
판형: 120*188mm / 256쪽
정가: 17,200원
출간일: 2025년 10월 2일 (예상)

※ 표지 및 본문 이미지, 일정 등은 출판사 사정에 따라 변동이 있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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