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북펀드는 출판사 요청에 따라 출판사 주관하에 진행됩니다.
“형이상학은 인간 현존재에서 일어나고 있는 근본사건이다. 그것은 인간 현존재 자체이다.”
자신의 철학을 일반 독자들에게 설명하고자 애쓴 하이데거의 흔적이 가득 담긴 철학서
프라이부르크 대학교에서 1929/30년 겨울학기에 하이데거가 4시간짜리로 개설한 강의에 기반을 둔 이 책은 무엇보다도 세계에 대한 물음을 던지고 있다. 하이데거는 다음과 같은 세 문장을 실마리로 삼는다. “돌은 세계가 없다.” “동물은 세계가 빈약하다.” “인간은 세계를 형성한다.” 우리는 이 책을 통해서 하이데거의 학문적인 열정이 뿜는 열기를 느낄 수 있으며 많은 그의 제자들이 이 강의를 듣고 열광했던 이유를 감지할 수 있다.
마르틴 하이데거의 철학에 스며들고자 하는 사람들이 반드시 읽어야 할 필독서
이 책은 크게 세 부분으로 나누어져 있다. 첫 부분 예비고찰에서는 형이상학, 즉 철학의 본질, 철학의 진리에 대해서 다루며, ‘형이상학’이라는 명명 속에 감추어져 있는 형이상학적 사건과 그에 대한 인간의 대응을 근원적으로 파헤쳐 보인다. 전승된 형이상학이라는 개념이 가지고 있는 문제점을 조목조목 비판하며 해체해나간다.
제1부는 “우리 철학함의 한 근본기분을 일깨움”이라는 제목 아래 인간의 근본기분으로서의 “권태”를 분석한다. “권태”에 대한 현상학적 분석을 통해서 우리는 하이데거의 생생한 철학함의 태도를 읽을 수 있다.
제2부는 “세계란 무엇인가?”라는 실제의 형이상학적 물음을 다룬다. 하이데거의 철학에서 “세계”라는 개념이 차지하는 위치는 더 이상의 추가 설명이 필요 없을 정도로 절대적이다. “세계”에 대해서 다른 많은 저서도 다루고 있지만, 이렇게 자세하고 친절하게 세계에 대해 설명한 책은 오직 이 책뿐이다.
또한 이 책에서는 이른바 “로고스(이성) 중심적 형이상학에 대한 비판”이라는 중요한 주제에 대해서도 논한다. 이와 함께 하이데거 철학의 중요 개념인 “진리”, “존재적 진리”, “존재론적 진리”, “존재론적 차이”, “존재론적 구별”이 알고 싶은 독자들도 이 책에서 궁금증의 많은 부분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다.


한마디로, 이 책은 하이데거 철학에 대해 알고 싶어하는 사람이 반드시 읽어야 할 필독서이다. 수많은 하이데거 저서들을 읽고 우리말로도 번역해온 옮긴이지만 이 책만큼 흥분과 긴장 속에 옮긴이를 사로잡은 책은 없었다. 이 책에서 옮긴이는 하이데거가 실제로 수행하고 있는 ‘철학함’의 알짜를 배워 읽힐 수 있었다. ‘현상학적 자세’—현상학적 기술, 현상학적 분석, 현상학적 해체, 현상학적 구성—를 배워 나의 실제적인 철학함의 바탕으로 삼을 수 있었다. 이 강의록에서 우리는 하이데거의 다른 저서에서는 볼 수 없는 친절한 설명을 대할 수 있다. 풍부한 보기를 들면서 자신이 주장하려고 하는 바를 이해시키려고 노력하고 있다. 이 점이 바로 이 책이 지니는 가장 큰 장점이다. 풍부한 예를 들어가면서 자신이 다루는 주제를 상세하고 친절하게 설명하여 독자로 하여금 알아듣도록 애쓴 노력의 흔적이 뚜렷하게 드러나고 있는 유일한 저서라고 할 수 있다.
"철학은 하나의 궁극적인 것이며 극단적인 것이다. 바로 이러한 것을 각자 모두는 확고하게 소유해야 하고 또 그렇게 소유할 수 있다. 가장 지고한 것으로서 그것은 분명 또한 가장 확실한 것이어야 한다. 이것은 누구에게나 명백하다. 그것은 가장 확실한 것이어야 한다. 그렇게 인간의 노력 없이 누구에게든 파고드는 바로 그것은 최고의 확실성을 지녀야 한다." _본문 45-46쪽
"형이상학은 총괄적 물음이다. 그와 같은 총괄적 물음은 곧 다음과 같다.
세계란 무엇인가? 유한성이란 무엇인가? 개별화란 무엇인가?" _본문 60쪽
"자, 그럼 하나의 근본기분을 일깨워보기로 하자! 즉각 다음과 같은 물음이 생겨나온다. 우리가 일깨워야 하거나 우리가 우리 안에서 깨어나게 해야 하는 기분은 어떠한 기분인가? 우리를 밑바탕에서부터 두루 조율하는 그런 기분인가? 그렇다면 도대체 우리는 누구인가? 지금 ‘우리’라고 말할 때, 우리는 우리를 어떠한 의미로 말하는가? 우리, 그것은 여기 이 방에 함께 모인 인간 개체들 전체의 수인가? 아니면 이곳 대학에서 우리가 학문연구라는 특정한 과제 앞에 서 있는 한에서 ‘우리’를 말하는가? 아니면 우리가 대학에 소속되어 있으면서 동시에 정신 도야의 과정에 함께 관여되는 한에서 ‘우리’인가? 그리고 정신의 이러한 역사란, 단지 독일적인 사건에 한정된 역사인가? 아니면 그것은 서양적인, 더 나아가서는 유럽적인 사건에 한정된 역사인가? 아니면 우리는 우리가 서 있는 상황의 범위를 더 멀리까지 확장해야 하는가? 우리는 ‘우리’를 이야기하고 있다. 그런데 어떠한 처지에서, 처지에 대한 어떠한 제한과 한정 속에서 ‘우리’를 의미하고 있는가?" _본문 137쪽

1) 31,500원 펀딩
- <형이상학의 근본개념들> 도서 1부
- 초판 한정 별책 부록 <철학 노트> 1부
- 후원자명 인쇄 엽서 삽지
- 펀딩 달성 단계별 추가 마일리지 적립
초판 한정 별책 부록 <철학 노트>

초판 한정 별책 부록 <철학 노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