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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5,000원, 14권 펀딩 / 목표 금액 1,000,000원
펀딩 중 (마감 2025-08-07, 출간예정 2025-08-12)

* 본 북펀드는 출판사 요청에 따라 출판사 주관하에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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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중세 1,000년의 철학사를 다룬 책은 이미 국내에 많이 소개되어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중세 철학사 서술은 토마스 아퀴나스 및 토마스주의를 중심으로 서술되어 편향된 느낌을 지울 수 없다. 더불어 1,000년이라는 장기간 동안 수놓은 수많은 철학자 가운데 아주 일부만이 소개될 뿐이다. 하지만 쿠르트 플라슈는 토마스 아퀴나스 이후 시기, 특히 14~15세기에 방점을 찍고 중세 후기에서 근대 초에 이르는 시기에 주안점을 주고 있으며, 이슬람 사상이 서양 중세에 끼친 영향에 대해서도 밀도 있는 논의를 이끌어 가고 있다. 아울러 국내 독자들에게는 잘 알려져 있지 않는 철학자들이 ― 예를 들어 라몬 유이, 생-푸르생의 기욤 뒤랑, 토머스 브래드워딘, 장 뷔리당 등 ― 비중 있게 대거 소개되어 서양 중세철학이 얼마나 다양한 스펙트럼을 갖는 시기였는지를 보여 주고 있다.

작가의 말

“나는 스콜라주의의 ‘전성기’와 ‘쇠퇴기’의 은유를 거부했다. 내 책에는 ‘번영’과 ‘몰락’에 대한 서사가 없다. 그 대신에 내가 보여 주고자 했던 것은 다음과 같다. 중세는 1050년 이후부터 확실히 지속적인 발전을 이룩했는데, 어떤 특정한 역사적 접점에서 엄청난 집적률을 보인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1050년부터 1130년 사이가 그러했으며, 나중에는 1277년부터 1350년 사이에 한 번 더 같은 일이 발생한다. 이 가운데 두 번째 시기는 단순한 쇠퇴가 아니라 근대 초기 사유의 합리적 대안의 시원으로서 등장한다. 중세 사유의 역사가 현대 세계의 발생 기원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측면에서, 나는 특히 14세기와 15세기에 특별한 관심을 기울였다.”

책 속에서

“토마스주의는 중세 철학의 정점이 아니었다. 그러므로 14세기가 토마스에게 별다른 관심을 보이지 않은 것이 중세 철학의 몰락을 뜻하지는 않는다. 14세기는 이전보다 훨씬 더 엄격하고 새로운 규준을 가지고 사고했다. 룰루스에서 니콜 오렘까지, 둔스 스코투스에서 오트르쿠르의 니콜라스까지, 그리고 마이스터 에크하르트에서 뷔리당에 이르는 독창적 사상가들의 거대한 무리를 보라. 이 시대는 가히 13세기에 필적할 만하다. 다른 한편으로 중세 철학의 종말은 내적인 발전 추이에 따라 엄중히 판단해야 한다. 중세 철학이 15세기에는 발전을 멈추고 말았다는 사실, 14세기에 벌써 지식인의 삶이 ― 이제 대학의 수는 넘쳐났다. 독일어권에도 대학이 곳곳에 세워졌다 ― 대학에서 분리되기 시작했다는 사실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무언가 경직 현상이 있었음이 틀림없다. 그리고 상황이 변한 데에는 반드시 이유가 있다.”

목차

지은이 서문 7
제2판 서문 10
제3판 서문 13

들어가는 말 22

제1부 중세 철학의 기초

제1장 역사적 상황 38
제2장 아우구스티누스 43
제3장 보에티우스 61
제4장 디오니시우스 아레오파기타 98
제5장 중세 초기의 문제 상황 106

제2부 중세 철학의 발전 국면

I. 새로운 기본 조건
제6장 그리스도교 156
제7장 라틴어 166
제8장 교육 체계 170
제9장 도서관 174

Ⅱ. 카롤루스 왕조 시대의 개혁
제10장 경제, 정치, 문화 190
제11장 요하네스 에리우게나 195

Ⅲ. 시작: 11세기
제12장 제국의 새로운 문화: 오토 왕조와 랭스의 게베르 오리야크 216
제13장 경제적 성장 220
제14장 투르의 베렝가르와 캔터베리의 안셀무스 228

Ⅳ. 12세기
제15장 역사의 분수령 236
제16장 교회와 이단 242
제17장 새로운 지식 245
제18장 안셀무스가 닦아 놓은 두 개의 길 255
제19장 앎과 실천의 자율성 262
제20장 피에르 아벨라르 267
제21장 샤르트르 284
제22장 자연 296
제23장 12세기에 미해결로 남은 문제들 313

V. 13세기
제24장 역사적 상황 330
제25장 전문 지식, 대중적 학문의 시작, 탁발수도회 333
제26장 대학과 저술 형식 342
제27장 이슬람 문명의 도전 349
제28장 유대 철학에서 받은 자극 378
제29장 아리스토텔레스 수용 이후의 자연과 사회와 학문 386
제30장 아리스토텔레스주의와 플라톤주의 397
제31장 알베르투스 마그누스 404
제32장 토마스 아퀴나스 412
제33장 보나벤투라 429
제34장 로저 베이컨 438
제35장 급진적 아리스토텔레스주의자들: 브라방의 시제와 다치아의 보에티우스 445

Ⅵ. 14세기
제36장 역사적 상황 456
제37장 1277년 단죄와 그 여파: 13세기 말의 상황 467
제38장 피에르 드 장 올리비: 13세기 말의 급진적 프란체스코회 사상가 475
제39장 라이문두스 룰루스(라몬 유이) 479
제40장 프라이베르크의 디트리히 494
제41장 마이스터 에크하르트 507
제42장 대조적 철학자들: 과도기 철학 둔스 스코투스 528
제43장 생-푸르생의 기욤 뒤랑 544
제44장 윌리엄 오컴 556
제45장 런던의 선험철학과 파리의 경험철학: T. 브래드워딘과 오트르쿠르의 니콜라스 574
제46장 장 뷔리당 587
제47장 국가, 사회, 교회: 파도바의 마르실리우스 600
제48장 새로운 자연과학 611
제49장 인문주의 620
제50장 페트라르카: 14세기의 철학자 625

Ⅶ. 15세기: 중세와 근대 사이
제51장 역사적 상황 636
제52장 과도기의 사상가들 642
제53장 피렌체: 새로운 세계의 중심지 649
제54장 레오나르도 브루니와 일치 공의회 657
제55장 로렌초 발라 665
제56장 니콜라우스 쿠자누스 676
제57장 피렌체가 추방한 철학자들 683
제58장 피렌체의 플라톤주의 691

제3부 새로운 시대

제59장 중세, 르네상스, 종교개혁 704
제60장 레오나르도 다 빈치 710
제61장 마키아벨리와 루터 717

참고문헌 약어표 745
후주 748
연대표 853
덧붙이는 말 870

옮긴이 해제 875
옮긴이의 말 899
도서명 및 인명 찾아보기 905
사항 찾아보기 923

지은이 및 옮긴이 소개

쿠르트 플라슈 (Kurt Flasch, 1930~ )

독일 마인츠에서 태어나 프랑크푸르트 대학에서 박사 학위와 하빌리타치온을 취득했다. 1970년부터 1995년 은퇴할 때까지 보훔의 루르 대학에서 철학과 정교수로 재직했으며, 전공 분야는 후기 고대와 중세 철학이다. 그는 로마학술원과 토스카나 문예학술원, 독일언어와시문학학술원, 그리고 괴팅겐학사원의 정회원이며, 로리스 스투를레세와 함께 ‘독일 중세 철학 전집’ 편찬위원회를 꾸려 마이스터 에크하르트와 같은 환경에서 저술된 라틴어 작품들을 20권 이상 출판했다. 또한 그는 토마소 캄파넬라의 철학시를 연구했으며, 조반니 보카초의 『데카메론』을 독일어로 번역하고 주석을 달기도 했다. 저서로 Augustin: Einfuhrung in sein Denken을 비롯해 Nikolaus von Kues: Geschichte einer Entwicklung 등이 있으며, 학문적 기여에 대한 공로로 2000년 지크문트 프로이트 상과 2009년 한나 아렌트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옮긴이 | 박규희

인천에서 태어나 인천가톨릭대 신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독일 예나 대학에서 고대 철학으로 석사 학위를, 중세 철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쾰른 대학의 토마스연구소에서 박사후 연구원으로도 있었다. 주요 논문으로 「『형이상학』 12권과 『원인론』의 관계에 대한 토마스의 해석의 재구성」, 「보에티우스의 『데헵도마디부스』(De hebdomadibus)에 나타난 프로클로스이 영향 연구」, 「아리스토텔레스 영혼론의 신플라톤주의적인 해석의 분열과 종말: 알렉산드리아의 스테파노스의 『영혼론 주해』」, 「알베르투스 형이상학의 공리와 공리적 방법(mos geometricus)」 등이 있으며, 현재 가톨릭대 성의 교정의 인문사회의학연구소 연구계약 교원으로 있으면서 가톨릭대에 출강하고 있다.


도서 정보



도서명: <중세의 철학적 사유>

- 분류: 국내도서 > 인문학 > 서양 철학 > 중세 철학
- 판형: 신국판 / 양장본 / 946쪽 내외 (미정)
- 정가: 75,000원
- 출간 예정일: 2025년 8월 18일
- 펴낸 곳: 도서출판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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