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북펀드는 출판사 요청에 따라 출판사 주관하에 진행됩니다.
역사적 진실로서 팔레스타인이란 무엇인가.
오카 마리의 <가자에 지하철이 달리는 날>
신문이나 뉴스의 산발적인 보도에 접하는 것만으로는, 현재 가자에서 일어나는 사건들을 제대로 이해할 수 없을 것이다. 오랫동안 한국에서도 ‘하마스가 지배하는 가자 지구’, 하마스를 언급할 때는 마치 하마스를 IS(이슬람국)와 같은 무장집단으로 묘사한다. 마치 팔레스타인 사람들의 의사에 반하여 가자 지구를 폭력으로 통치하고 있는 것처럼 표현해 왔다.
그러나 문제의 뿌리는 이스라엘이라는 나라가 팔레스타인 사람들을 그들의 땅에서 내쫓고서 건국된 것이다. 그 이스라엘이 1967년에 가자 지구를 점령하고,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가자 지구는 ‘세계 최대의 옥외 감옥’으로 불려 왔다. 이스라엘 건국으로부터 77년, 가자 지구와 요르단 강 서안의 점령으로부터는 58년, 가자 지구의 봉쇄로부터 18년이 지났다.
이 책은 팔레스타인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방법을 이스라엘이 가자와 서쪽 해안의 봉쇄와 점령을 그만두고 팔레스타인에 의한 독립 국가를 인정하는 것이라고 주장한다. 역사적 진실로서 팔레스타인이란 무엇인가.
책 제목은 에드워드 사이드의 인터뷰에서 따온 것이다. “가자에 지하철이 달리는 날을 꿈꾼다.”라는 말은 사이드가 생전에 가진 마지막 인터뷰에서 나온 말로 그의 소망을 담았다. 이스라엘의 안하무인으로 현재 사이드의 꿈은 실현될 가능성이 점점 더 작아지고 있다.
오카 마리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그들에게는 우리가 희망입니다. 그리고 역사라는 것은 그렇게 목소리를 내고, 피를 흘리면서 행동해 온 사람들에 의해서 조금씩 바뀌어 왔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1960년 출생. 와세다대학 문화학술원 교수. 전공은 현대 아랍문학, 팔레스타인 문제, 제3세계 페미니즘 사상. 저서로는 『기억·서사』(교유서가), 『그녀의 진정한 이름은 무엇인가』(현암사), 『가자란 무엇인가』(두번째테제), 『대추야자나무 그늘 아래에서』, 『아랍, 기도로서의 문학』 등이 있다. 역서로는 에드워드 사이드의 『이슬람 보도 증보판』 (공역), 사라 로이의 『홀로코스트에서 가자 지구로』 (공역), 타하르 벤 젤룬의 『불이 되어』, 아딜라 라이디의 『샤히드, 100개의 생명』, 사이드 압델와헤드의 『가자 통신』 외 다수가 있다. 2009년부터 평화를 지향하는 낭독집단 ‘국경 없는 낭독자들’을 주최하며 가자 지구를 주제로 한 낭독극을 계속 상연하고 있다.
1988년 출생. 한국교원대학교 제2대학 역사교육과 졸업 후 동 대학원에 진학했다. 역사교사로 전라남도에서 첫 교편을 잡았으며, 현재는 광주광역시에서 근무하고 있다. 전쟁을 비롯한 국제 분쟁 및 갈등, 이와 관련된 다양한 미디어를 역사교육에서 어떻게 다룰 것인지 연구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영화인문학 플랫폼을 수료하고(2015), 교육부 동북아교육대책팀 주변국 역사왜곡 대응 교수ㆍ학습자료 개발진(2022) 등을 거쳤다. 『한국전쟁에서 싸운 일본
인 - 일급비밀 공개로 드러난 일본인의 한국전쟁 참전 기록』(후지와라 가즈키)을 번역했고, 『마주 보는 역사수업 - 한일 교사들의 연대와 교류의 기록』(한국 전국역사교사모임, 일본 역사교육자협의회)을 공동 번역했다. 저서로『챗GPT 역사수업 - 생성형 AI 시대, 역사수업을 어떻게 할 수 있을까?』, 『단군은 정말? - 상상으로 다르게 읽는 단군 서사』, 영화평으로 「‘인간 안중근’과 ‘대한국인 안중근’ 사이의 아슬아슬한 줄타기: <하얼빈>(우민호, 2024)」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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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에 지하철이 달리는 날> 도서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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