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북펀드는 출판사 요청에 따라 출판사 주관하에 진행됩니다.
“한국에 남자가 너무 많은 것은 통계적 사실이자, 문화적 감각이다”
여섯 명의 여성 작가가 날카롭게 파헤친 ‘지금, 여기’의 이야기
★★★ 코첼라 저리 가라 할 드림팀 라인업!
★★★ 민지형‧임소라‧류시은‧정재윤‧미역의효능‧들개이빨 참여
★★★ 소설과 만화의 만남, 보기 드문 장르 융합 앤솔로지
★★★ 라우더북스 첫 출간작
★★★ ‘호신용’ 히든 커버 및 북펀드 한정 리워드 구성
‘남자가 너무 많은’ 세상에 보내는 유쾌하고 신랄한 응답!
끔찍한 범죄 소식으로 가득한 뉴스를 보다가, 예능이나 영화를 보던 중에, 혹은 지하철에서, 회사에서, 회식 자리에서— 한국의 여성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아, 한국에 남자가 너무 많다”는 말을 한숨처럼 내뱉어본 적 있을 것이다.
『한국에 남자가 너무 많아서』는 지금, 여기 한국 사회를 살아가는 여성들의 현실을 여섯 명의 여성 창작자가 각자의 시선으로 날카롭게 해부해낸 책이다.
『나의 미친 페미니스트 여자친구』의 민지형, 『언제나 양해를 구하는 양해중 씨의 19가지 그림자』의 임소라, 『나의 최애에게』의 류시은, 『재윤의 삶』의 정재윤, 『아 지갑놓고나왔다』『닭은 의외로 위대하다』의 미역의효능, 『먹는 존재』『부르다가 내가 죽을 여성 뮤지션』의 들개이빨까지— 각기 다른 스타일로 소설과 만화 각자의 분야에서 뜨거운 사랑을 받아온 여섯 작품의 작품을 한권의 책으로 만날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이자, 여성들에게 보내는 가장 통쾌한 연대의 메시지이기도 하다.
지금, 여기, 여자라서 겪는 이야기
작은 손톱 속 세상을 그려내는 네일숍 사장님의 비밀스러운 미션을 쫓아가는 「어느 놈을 죽일까요 알아맞혀 보세요」
수영장이라는 경계 안팎을 오가며 ‘몸은 그냥 몸일 뿐’이라고 의연해지고 싶었던 주경의 이야기 「BUBBLE POP!」
산상군 버전 ‘나는 솔로’ 빌런들과의 환장할 1박 2일 데이트 캠프 「순수 러브 캠프」
‘내란’을 낳는 물고기 ‘계엄치’의 등장으로 위기를 맞이한 완도 미역과 기장 미역들의 이야기 「미역 생태 보고서」
열대우림의 시추 현장에 파견된 최초의 여직원이자 유일한 여직원이 된 미지가 겪는 미스테리한 일상을 그린 「최초의 직원」
‘한국에 남자가 너무 많아서’라는 주제의 원고 청탁을 받은 만화가 유웅의 치열한 고민을 따라가는 「남자 패는 만화」까지—
다양한 장르의 이야기들이 신랄하고 통쾌하게 펼쳐지며, 답답했던 당신의 마음을 시원하게 뚫어줄 것이다.
읽는 것 조차 위협이 된다면- 뒤집어줄게! : 호신용 양면 커버 탄생!
숏컷만으로도 폭행을 당하는 사건이 벌어지는 사회에서, 라우더북스는 그 불편함을 책의 일부로 삼기로 했다. 그래서 준비한 것이 바로 ‘호신용 양면 커버’!
필요할 땐 살포시 뒤집어 씌울 수 있는 재킷 커버로 제작, 고작 이 정도 제목의 책을 읽는 것조차 위협이 되는 한국 사회를 풍자한다. 동시에, 여성 독자들에게는 작지만 실용적인 호신용구이자 자기 방어 장치가 되어줄 것이다.
"그 말, 나도 해본 적 있어"
그렇다면 - 이 책은 바로 당신의 이야기다.
지금, 알라딘 북펀드에서 한정 굿즈와 함께 가장 먼저 만나보세요!
민지형 - 어느 놈을 죽일까요 알아맞혀 보세요
정재윤 - BUBBLE POP!
임소라 - 순수 러브 캠프
미역의효능 - 미역 생태 보고서
류시은 - 최초의 직원
들개이빨 - 남자 패는 만화
추천의 말
놈의 프로필을 훑자니 텁텁한 '더스티 핑크' 색이 떠올랐다. 처음엔 얼핏 예뻐 보이지만 탁하고 의뭉스러워서 끔찍이 싫어하는 색. 나는 놈을 더스티 핑크라고 부르기로 했다.
- 23p, 어느 놈을 죽일까요 알아맞혀 보세요
세상에 미친놈들은 한둘이 아니고, 항상 그 과정에는 돈이 끼어있다. 돈 때문에 미친 일을 하는 나쁜 놈들과, 돈이 많은 미친놈들. 이놈들이 세상 모든 비극의 원흉이라 해도 과언은 아닐 것이다.
- 26p, 어느 놈을 죽일까요 알아맞혀 보세요
주경이 화면 속에서 본 사람들은 다들
자신들의 완성된 몸을 내보일 준비가 된 것 같았다.
그리고 그들을 보는 사람들 역시
그들의 몸에 대한 반응을 남길 준비가 되어있었다.
주경은 과연 자기 몸을 내보일 준비가 되었을까?
주경은 그냥 심플하게 생각하기로 했다.
- 58-60p, BUBBLE POP!
군청에서 여는 행사에 여자가 부족하면 그 빈자리 누가 채우나, 군청 여자들이 채우는 거야. 못마땅해도 어떡해. 얼른 시집가서 애 낳아야지, 별수 있어?
- 108p, 순수 러브 캠프
나와 같은 질문을 받은 여자 참가자들이 망설임 없이 딩크라 대답하는 모습에 놀랐다.
혹시 나처럼 머뭇거린 시기는 없었는지 알고 싶은 반면, 여자 참가자가 나올 때마다 자녀 계획을 묻던 삼수가 자그마한 크기의 타투를 몇 개 가진 오순에겐 아무것도 묻지 않은 건 웃겼다.
- 111p, 순수 러브 캠프
기장 미역들은 햇빛을 더 많이 받을 수 있는 좋은 위치의 미역밭에 입지를 선점하고 있습니다.
기장 미역이 사는 곳은
완도 미역이 사는 곳보다 평균적으로 햇빛이 약 31.2% 더 든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런 현실에
불만을 품은 한 미역이 있었으니…
- 146p, 미역 생태 보고서
체감상 한국에서 몇억 광년쯤 떨어져 있는 듯한 D-프로젝트 시추 현장에 파견 나온 직원 중
내가 최초이자 유일한 여성이라는 사실은 이곳에 도착하고 몇 주 지나서야 알았다.
- 191p, 최초의 직원
여자가 왔다는 소문은 들었는데 정말 여자여서 깜짝 놀랐다고, 실감이 나지 않아 다시 보러 왔다며 동물원에 온 관광객처럼 나를 구경했다.
"그날은 머리가 짧아서 긴가민가했는데, 와, 사복을 보니 진짜 여자 맞네요."
- 192p, 최초의 직원
아버지 (아마도 남자) : 넌 왜 자꾸 그런 걸 그리냐?
유웅 : 제가 뭘요.
어머니 (아마도 여자) : 이미지가 나빠지면 어떡하니?
아버지 (아마도 남자) : 왜 굳이 남자를 공격하는 만화를 그리냔 말이야! 좋은 이야기도 많은데!
유웅 : 공격? 지금 누가 누굴 공격하는데요?
뉴스
20대 남자 심심해서 여자 살해
30대 남자 더워서 여자 살해
40대 남자 추워서 여자 살해
50대 남자 그냥 여자 살해
60대 남자 겸사겸사 여자 살해
유웅 : 세상이 험한데 어떻게 만화가 곱게 나와요?
오이 먹으면 초록 똥, 당근 먹으면 주황 똥 누는 거죠. (238-290p, 남자 패는 만화)
한국에 남자가 너무 많은 건 통계적 사실로, 여자를 못살게 군 결과다. 동시에 문화적 감각이다.
코첼라 저리 가라 할 라인업의 작가들이 솜씨 좋게 빚은 픽션 너머로, 피가 아주 얇은 만두처럼 현실의 속이 비친다.
무엇을 고르든 후회없을 여섯 가지 맛을 오늘의 나에게 선물해 보시라.
― 이진송 작가
어떤 남자들이 등장할까? 국회를 가득 채운 남자 정치인들? 사회 면의 남자 시민들? 어떤 남자가 어떤 사연으로 내 속을 뒤집어 놓을까?
읽기 전에 했던 예상은 보기 좋게 틀렸다. 진지하게 첫 장을 펼쳤다가 상쾌하게 덮었다. 진한 분노를 더 진한 유머로 둘러싸는 방식에 짜릿함을 느꼈다.
― 수신지 만화가
이 책을 지나치는 남자는 이런 문제엔 관심이 없을 것이다.
남자가 아닌 나는, 그들이 내팽개친 문제를 책에서뿐만 아니라 현실 속 피부 가까이에서 종종 마주한다. 그리고 들게 되는 의문. 도대체 그 많은 남자들은 어디에 있는 것일까?
― 윤지양 시인
소설가, 드라마 작가. 장편소설 《나의 미친 페미니스트 여자친구》 《나의 완벽한 남자친구와 그의 연인》 《망각하는 자에게 축복을》과 TV드라마 〈레버리지 : 사기조작단〉의 각본 등을 썼다.
간헐적 만화가. 《재윤의 삶》과 《서울구경》을 쓰고 그렸다.
서울의 1인 출판 스튜디오 하우위아(howweare.kr) 발행인. 《도서관람》 《서울, 9개의 선》 《언제나 양해를 구하는 양해중 씨의 19가지 그림자》 《휴게소감》 등을 쓰고 만들었다.
게으르다. 매일 누워 있다. 가끔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리고 아주 조금 달리기를 한다.
카카오페이지, 카카오웹툰에서 연재된 〈아 지갑놓고나왔다〉 〈닭은 의외로 위대하다〉의 저자. 팔랑팔랑 원고를 하며 태평하게 살아가고 있다. 트위터에서 @SEAWEEDTHEKING을 검색하면 미역이 이따금 헛소리를 하는 것을 구경할 수 있다.
2019년 《경향신문》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나나」가 당선되어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 《나의 최애에게》가 있다.
만화가. 가끔 글도 쓴다. 《먹는 존재》 《족하》 〈홍녀〉 〈부르다가 내가 죽을 여자뮤지션〉을 그렸고 《나의 먹이》를 썼다.
1) 18,100원 펀딩
- <한국에 남자가 너무 많아서> 1부
- 《한국에 남자가 너무 많아서》 스티커 (선착순 한정)
- 펀딩 달성 단계별 추가 마일리지 적립
- 후원자명 인쇄 엽서 삽지
: 148*200mm / 무선제본 / 280쪽 내외 / 2025년 6월 18일 출간
2) 17,100원 펀딩
- <한국에 남자가 너무 많아서> 1부
- 펀딩 달성 단계별 추가 마일리지 적립
- 후원자명 인쇄 엽서 삽지
: 148*200mm / 무선제본 / 280쪽 내외 / 2025년 6월 18일 출간
《한국에 남자가 너무 많아서》 스티커 (선착순 한정)
※ 알라딘 북펀드 굿즈가 포함된 구성에 펀딩하셔야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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