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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0,700원, 54권 펀딩 / 목표 금액 1,000,000원
펀딩종료 (종료 2024-07-15, 출간예정 2024-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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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우리가 아끼던 그 인형은 어디로 사라졌을까?”
신비롭고 기묘한 물웅덩이로부터 시작되는 이야기!
사라진 애착 인형을 찾아 헤매는 조르주와 함께 모험을 떠나 보자


어른부터 아이까지 모든 연령층이 모여 앉아 함께 읽는 《파란 물웅덩이에 인형이 빠졌어요》가 출간되었다. 이 책은 신비롭고 마법 같은 이야기로 독자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어느 날, 꿈과 현실의 경계에서 애착 인형을 잃어버린 조르주. 그는 부모님 몰래 살금살금 방에서 나와 식량과 생존용품을 챙겨 인형을 찾기 위한 모험을 떠난다. 이 책은 어린 시절 우리가 마음에 품고 살아왔던 모험심, 용기, 상상력, 그리고 애착 물건에 품었던 사랑을 되살아나게 만든다. 이야기 속으로 빠져들게 만드는 구성 방식 역시 특별해서 캄캄한 밤이 되면 모두 푸른 밤의 꿈속으로 빠져들 수 있게 만드는 책이다.

조르주가 인형을 빠뜨린 물웅덩이는 바닥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깊어, 이상하고도 신비로운 모험의 시작을 암시한다. 조르주는 인형을 되찾기 위해 끝없이 모험을 떠나고자 하지만 번번이 부모님의 걱정으로 인해 모든 것이 허무하게 끝나는 듯 보인다. 하지만 꿈속의 인형은 현실에서도, 꿈에서도 찾을 수 없는 존재로 남아 독자들에게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는 여지를 남긴다.

이 책은 단순한 이야기를 넘어 감각적인 시각 예술로서 보아도 좋다. 각 페이지마다 펼쳐지는 생동감 넘치는 일러스트레이션과 강렬한 색감은 마치 애니메이션 한 편을 보는 듯한 느낌을 주며 우리 모두의 눈을 사로잡는다. 특히, 꿈과 현실 사이를 오가는 듯한 신비로운 파란 물웅덩이와 그 주변 풍경은 아름답기도 하다.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꿈과 현실을 오가며 변화하는 타이포그래피는 이야기에 몰입감을 더한다. 어린 시절에만 느낄 수 있는 모험의 즐거움을 다시 한번 떠올려 보자.

출판사 리뷰

“탐험을 떠날 준비가 끝났어요!”
풍덩! 과연, 조르주에게 무슨 일이 일어난 걸까요?


우리 마음에 푸른 꿈을 심어주는 힘
꼭 해야 하는 말인데 입이 떨어지지 않을 때가 있다. 하지만 너무 궁금해서, 참을 수 없어서 다른 모습의 용기가 마음에 밀려오기도 한다. 이렇듯 우리는 어려움과 혼란스러움에 말을 잃기도 하나, 또 반대로 알 수 없는 힘에 이끌려 무작정 앞으로 나아가기도 한다. 차마 입이 떨어지지 않는 모든 의문으로부터 ‘살금살금’ 기어 나와 내일로 향하는 일. 이 책에서는 그것을 ‘용기’라고 부르기로 한다. 이를테면 조르주의 모험처럼 말이다.

이 책은 어느 날 주인공 조르주가 파란 물웅덩이에 인형을 빠뜨리며 이야기가 시작된다. 물에 손을 담가 휘휘 저어보지만, 얕아 보였던 물웅덩이에는 이상하게도 바닥이 없다. 말이 안 되는 일이어서 일언반구도 못 한 채 집으로 향하는 조르주의 발걸음이 무겁다. 그러나 조르주는 주눅 들지 않는다. 자신만의 방식으로 그 물웅덩이에 다시 가보리라 다짐하며 모험 배낭을 꾸린다. 그런데 어쩐지 그 마음에 공감이 간다. 무엇이 현실이고, 또 무엇이 꿈인지. 내가 겪은 상황을 믿을 수 없어서 가족에게도, 친구에게도 말하지 못하는 그 마음을 다 알고 있기 때문일지도 모르겠다. 성장해 나간다는 건, 언제나 이렇게 믿을 수 없는 일들을 동반하는 일인 것만 같다.

조르주는 부모님께도 말하지 않고 몰래 가방을 들고 살금살금, 어두운 복도를 빠져나온다. 오직 그 물웅덩이를 확인하기 위해서. 하지만 부모님께 들켜 밖으로 나갈 수 없게 되자 꿈의 세계에서나마 인형을 찾아 나선다. 그리고 이 경험은 조르주에게 있어 매우 신비로우며 아름답다. 또한, 무서워했던 ‘어두움’을 이겨내는 용기와 결단력도 배우게 된다. 이렇게 조르주의 이야기는 어린 독자들에게는 모험을 떠날 수 있도록 자신감을 심어주고, 어른들에게는 어린 날의 용기를 되찾게 만든다. 조르주가 꿈에서 마주하는 다양하고 신비로운 사물들은 독자들에게 마치 책 속 주인공이 되어 함께 모험을 떠나는 듯한 느낌을 주기도 한다. 조르주의 모험은 단순한 인형 찾기를 넘어, 아주 짧게 축약한 성장 서사에 가깝다. 한층 더 넓은 세상을 알게 된 조르주의 마음을 엿보며 꿈과 현실 사이의 기쁨을 느껴보자.

탐욕스러운 물웅덩이는 누가 만들었을까?
그렇다면 조르주의 인형을 꿀꺽 삼킨 웅덩이는 왜 그곳에 있었을까? 사실 그건 아무도 모른다. 왜 하필 그곳이었으며, 언제부터 있었는지, 누가 만든 것인지, 언제 사라질지, 깊이는 얼마나 깊은지 아무도 모른다. 어쩌면 그건 조르주 마음에 있는 어떤 감정일 수도 있겠다. 또 지나가던 다른 이들이 눈물을 가득 채워 만든 울음웅덩이일 수도, 아니면 정말 빗물이 만들고 간 것일지도 모르겠다. 그런데 이 웅덩이는 아무래도 조르주의 눈에만 보이는 것 같다. 사실 이것도 잘 모르겠다. 다만, 한 가지는 확실하다. 물웅덩이가 조르주의 인형을 꿀꺽 삼켜버렸고, 아무도 모르는 아주 깊은 곳으로 빨려 들어갔다는 사실 말이다.

탐욕의 웅덩이에 아끼던 것을 빠뜨렸을 때 우리는 어떻게 행동하면 좋을까. 사실 그건 어른이 되어서도 잘 모른다. 하지만 가만히 웅덩이 앞에 서서 발만 동동 구르고 있어서는 안 된다는 사실만큼은 분명하다. 끝내 바닥에 닿지 못해 찾을 수 없다고 한들, 내가 소중히 여기던 것을 찾기 위해 다시 한번 웅덩이가 있던 자리로 돌아가 보는 것이다. 그 행동은 우리에게 더 커다란 것을 잃게 만들지도 모르겠지만, 그런 과정 있어야만 우리는 한 뼘 더 자랄 수 있다.

프랑스의 유명 그래픽 디자이너, 기욤 쇼샤와 마뉘엘 제네르의 타이포는 이 탐욕스러운 웅덩이를 꿈과 현실 그 어딘가로 불러낸다. 타이포는 각 페이지별로 세 단으로 나뉘어 있는데, 페이지 안쪽부터 차례대로 꿈, 꿈과 현실, 현실이라는 영역에 따라 폰트와 기울기를 달리 썼다. 조르주가 바라보고 있는 웅덩이가 꿈의 웅덩이인지, 현실의 웅덩이인지 의도적으로 구분할 수 없게 만드는 장치다. 그래서 우리는 저 웅덩이가 정말 탐욕의 물웅덩인지, 빗물이 남기고 간 숙제인지 잘 알지 못한다. 너무나도 궁금해서, 깊이도 알 수 없는 물속으로 시원하게 풍덩 뛰어들고 싶은 기분이다.

우리 마음에는 상상하지 못한 일들이 많이 일어난다
마음에서 일어나는 일은 아무도 모른다. 세상은 아직 내가 모르는 진실로 가득하고, 그걸 알아간다는 건 또 하나의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넌다는 말과 같다. 강을 건넌 우리는 이 물살을 가르기 전의 순간으로 돌아갈 수 없다. 그러나 그게 어제의 나를 지운다는 의미는 아니다. 어제의 나와 함께 더 넓은 사람이 되어가는 것일 뿐. 그러니까… 마치 산타가 없다는 진실을 처음 알게 되었을 때의 그 마음을 생각해 보면 좋겠다. 배신감에 잠조차 못 자고 울기도 했겠지만, 이제는 겨울이 오면 누군가의 산타가 되어주는 것처럼 말이다. 그러니까 우리 마음에서 일어나는 일들은 이렇게 종잡을 수 없고, 대체 어디로 향하는 건지도 알 수 없다.

조르주는 상상하지도 못했던 곳에서 젖은 인형을 발견한다. 그리고 그건 분명한 현실이다. 그래서 조르주는 젖은 인형을 집어 들고서 털썩 주저앉는다. 심지어 인형을 찾는 순간 역시 조르주를 빼면 아무도 보지 못했다. 참 이상하게도 이렇게 결정적인 순간에 늘 그는 혼자다. 그래서일까. 이 책은 참 고요하다. 읽다 보면 사람이 모두 다 사라진 세상에 있는 듯한 느낌이 들기도 한다. 조르주는 매 순간의 신비로움을 혼자 경험하는데, 다 제자리에 있으면서도 인형만 젖어 있는 이 상황을 무어라 설명할 길이 없는 것이다. 그건 조르주의 환상도, 조르주에게만 보이는 것도 아니다. 그냥 내가 상상하지 못했던 일들이 일어나도 세상은 잘만 돌아가고, 그 복잡한 풍경 속에 조금 더 자란 내가 있을 뿐이다. 그 사소한 이질감이 낯설지 않게 다가온다.

가끔은 꿈과 현실이 헷갈린다. 다 꿈이었다고 생각한 게 현실일 때도 있고, 현실에서 잃어버렸다고 생각한 물건이 버젓이 머리맡에 있을 때도 있다. 말도 안 되는 일이 일어나기도 하고, 현실보다 더 현실 같기도 한 꿈속 세계는 이따금 우리를 혼란에 빠뜨린다. 조르주 역시 마찬가지다. 이 책을 읽다 보면 꿈과 현실의 경계가 흐려지는데, 그때부터 의심하게 된다. 조르주가 정말로 현실에서 인형을 잃어버렸는가? 왜 인형은 그곳에 있는가? … 그리고 그것을 찾으러 나선 조르주의 세계는 용기와 신비로움으로 가득하다.

조르주의 모험은 단순한 인형 찾기를 넘어 그가 겪는 여러 경험을 통해 성장하고, 용기를 배우는 과정이다. 어둠도, 물도 무섭지 않은 우리의 조르주가 꿈과 현실 사이의 신비로운 기쁨을 알게 할 것이다. 어디론가 풍덩, 빠져들고 싶을 때 든든한 지지대가 되어줄 책이다.

상세페이지


저자 소개

기욤 쇼샤 지음
프랑스의 그래픽 디자이너이자 일러스트레이터, 조각가입니다. 1980년에 태어나 프랑스, 헝가리, 미국을 오가며 자랐습니다. 회계학과 경제학을 전공한 뒤, 2009년에 스트라스부르 장식예술학교에서 학위를 취득했습니다. 2010년 앙굴렘 국제만화축제에서 재능 있는 젊은 작가상을 받았고, 레옹 마레와 함께 <아름다운 일러스트Belle Illustrations>라는 동호인 잡지를 만들었습니다. 2014년부터 스트라스부르의 고등예술학교HEAR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마뉘엘 제네르 지음
그래픽 아티스트이자 책과 출판물 디자인을 전문으로 하는 @zennerissard의 공동 창업자입니다. 아트디렉터로도 일하고 있지요. 네덜란드의 아르테즈예술대학교에서 ‘베르크플라츠 티포흐라피’ 석사 과정을 마쳤습니다. 현재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에서 그래픽 디자이너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김자연 옮김
한국외국어대학교 통번역 대학원을 졸업하고, 지금은 통·번역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옮긴 책으로는 『나다운 게 뭐야?』, 『그림 그리는 토끼』, 『오늘은 이게 유행이라고?』, 『내가 소방관』, 『구두 할아버지의 이야기 상점』, 『보여주고 싶었어』, 『바지가 없어졌어!』 외 여러 권이 있습니다.

도서 정보



도서명: <파란 물웅덩이에 인형이 빠졌어요>

분류: 국내도서 > 유아> _나라별 그림책 > 유럽
판형: 240*335mm, 52쪽, 양장본
정가: 22,000원
출간 예정일: 2024년 7월 31일
펴낸 곳: do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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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 물웅덩이에 인형이 빠졌어요> 토끼 키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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