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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70,200원, 171권 펀딩 / 목표 금액 2,000,000원
<도쿄의 편집>으로 출간되었습니다. 
  • 2022-11-28에 목표 금액을 달성했습니다.

* 본 북펀드는 출판사 요청에 따라 출판사 주관하에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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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의 소개 글

‘인생 편집, 인생 작품화’
이 책을 편집하면서 이 두 가지 표현이 마음에 콕 와닿았다. SNS에 보이는 것이 전부는 아니지만, SNS를 잘 활용하는 능력이 무척 중요한 시대를 살고 있는 것 또한 사실이므로. 『도쿄의 편집』은 『물욕 없는 세계』, 『앞으로의 교양』 등으로 국내 독자에게도 인사이트를 제공한 30년 경력의 편집자 스가쓰케 마사노부의 책으로, 현지에서 12쇄를 달성한 편집 분야의 스테디셀러다. 이 책을 읽은 누군가가 도쿄 크리에이터의 편집론을 응용하여 부디 ‘서울의 편집’을 써주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도쿄의 편집』을 소개한다.
- 항해출판사 편집자 박지석

저자의 소개 글

한국의 창작자 여러분께

세상에는 다양한 편집물이 있습니다. 잡지, 단행본, 카탈로그 같은 인쇄물은 물론이고, 웹, 앱, SNS 콘텐츠도 오늘날의 편집물입니다. 또 광고나 PR 콘텐츠 또한 저는 편집물이라고 봅니다. 이런 광의의 편집물들은 ‘기획을 세우고 사람을 모아서 창작’한 결과이며, 그 실행 도구로서 ‘언어, 이미지, 디자인’을 쓴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기획을 세우고 사람을 모아서 창작하는 일’을 제대로 하고 ‘언어, 이미지, 디자인’이라는 도구를 잘 쓸 수 있을까요?
『도쿄의 편집』은 각종 창작 영역에 적용할 수 있는 ‘편집 사고(edit thinking)’를 여러 사례를 들어 알기 쉽게 설명한 책입니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편집 행위의 본질은 같으며, 창조란 타자 이해에서 비롯된다는 점을 생각할 때, 매체 불문 일관된 편집 사고를 정립하는 데 이 책이 도움을 줄 것입니다. 부디 『도쿄의 편집』을 통해 여러분이 편집 사고라는 운영체제(OS)를 머릿속에 깔고 ‘걸어 다니는 미디어’로서 이 ‘대편집 시대’를 즐겁게 헤쳐나가기를 바랍니다.
이 책이 오늘날 전 세계에 뛰어난 콘텐츠를 내놓고 있는 한국의 창작자 여러분께 미약한 영감이나마 줄 수 있다면, 필자로서 그보다 기쁜 일은 없겠습니다.

- 스가쓰케 마사노부

책 속에서

인생을 편집하는 시대를 즐기기 위해서

우리가 보는 잡지, 전단, 광고 책자, 지라시는 물론이고, 늘 접하는 웹사이트, 앱, 전자책 같은 디지털 콘텐츠까지 모두 ‘편집’을 통해서 우리에게 전달됩니다. 각종 매체에서 읽고 보는 문장, 사진, 그림, 디자인 등에도 편집이 관여합니다. 이처럼 편집은 종이 매체에 국한되지 않고 새로운 매체가 생겨날 때마다 그 영역이 확장됩니다.
그렇다면 과연 편집이란 무엇일까요? 반생이 넘도록 편집 일을 한 저도, 여전히 이 물음에는 대답하기 어렵습니다. ‘음악은 무엇인가’, ‘예술은 무엇인가’ 같은 물음에 해당 분야에서 평생을 종사한 사람도 만족할 만한 대답을 하기 힘든 것과 비슷할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계속 애매모호한 채로 있으면 일을 해나가는 데 지장이 있으므로, 저는 ‘편집’을 다음과 같이 정의합니다.

‘기획을 세우고, 사람을 모아서, 창작하는 일.’

이 세 가지 일을 하고 있다면, 그것이 어느 영역에서 행해지든 그 행위는 ‘편집 행위’라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영화나 광고도 편집 행위인가요?’ 하고 물을 수도 있겠죠. 네, 이 일들도 편집 행위라고 저는 봅니다. 영화감독은 영상에 특화한 편집인이며 광고 제작자는 광고에 특화한 편집인이라고 할 수 있을 테죠.

오늘날 편집은 모두의 것입니다. 음악의 3요소가 '멜로디, 리듬, 하모니'이듯, 편집의 기본 3요소는 ‘언어, 이미지, 디자인’입니다. 이 기본 요소를 잘 구사하면, 누구나 편집을 할 수 있습니다.
이 책은 편집이라는 유익한 기술을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썼습니다. 굳이 비유를 하자면 요리 레시피 같은 책이라고 할까요. 따라서 편집 관련 전문용어는 되도록 쓰지 않았습니다. 음악 편곡에 관심 있는 사람에게 갑자기 교향곡 편곡법을 알려주는 게 아니라, 삼인조 밴드라도 연주할 수 있도록 편곡 비법을 알려주는 마음으로 내용을 정리했습니다.
우리는 매일 편집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블로그에 글을 쓰고, 트위터에 뭔가를 적고 페이스북에 글과 영상을 편집해 올리고 있으니까요. 이제 우리는 일상적으로 편집 행위를 하고, 그 결과는 불특정 다수에게 매일 공개됩니다. 오늘날 사람들은 자기 삶을 편집해서 발표하고 있는 셈입니다. 이게 좋은 일인지 그렇지 않은 일인지는 알 수 없지만, 살아가는 데 있어 예전보다 편집이 더 중요해진 것만은 확실합니다.
요리를 잘하면 그 자신은 물론 주변 사람에게까지 기쁨을 주고, 음악을 좋아하면 악기를 연주할 줄 아는 게 더 즐겁듯, 이 시대를 살아간다면 편집을 할 줄 아는 게 더 즐거울 것입니다. 적어도 저는 그렇게 믿습니다.
이 책이 지금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과 앞으로 세상을 살아갈 사람들에게 소소하지만 쓸모 있는 가이드북이 되기를 바랍니다.

차례

들어가며: 인생을 편집하는 시대를 즐기기 위해서

1장: 기획 -기획이 느껴지지 않아야 좋은 기획
능동적 기획과 수동적 기획 / 기획에는 목적이 있다 / 기획에는 제약이 있다 / 기획에는 클라이언트가 있다 / 유통이 형태를 규정한다 / 기획은 타깃이 중요하다 / ‘새로움’은 기획이 된다 / ‘제안’은 기획이 된다 / 해피아워, 저녁 시간을 제안하다 / ‘독점’도 기획이 된다 / ‘도발’도 기획이 된다 / ‘다시 제안하기’도 기획이 된다 / 기획은 곱셈이다 / 엮어 모으기만 해도 기획이다 / 뛰어난 기획에서는 세계관이 느껴진다 / 분산형 포트폴리오를 짜라 / 기획과 캐스팅은 동시 진행 / 게스트 에디터라는 이종격투기 선수를 활용하라 / 의외의 캐스팅으로 참신함을 담아라 / 편집자는 아무것도 못 하지만 무엇이든 잘하는 사람

2장: 언어 -주목을 사는 도구로서의 글
독자는 다 읽지 않는다 / 타깃에 따라 다르게 써라 / 하루키도 과거에는 혹평받았다 / 프로의 글에는 지루함이 없다 / 그들의 언어를 우리의 언어로 바꿔라 / 금기라도 ‘우리의 언어’가 좋다 / 글은 꾸밀수록 지저분해진다 / 도발하는 광고 카피 / 유머는 중요하다 / 군침이 도는 맛있는 제목 / 가려운 부분을 긁어주는 통속적 카피 / 기존 표현을 비트는 것도 방법 / SNS 시대의 카피 짓기 / 베스트셀러 제목의 네 가지 핵심 / 유행어는 부패한다 / 쉬운 단어, 멋진 표현 / 좋은 제목은 본질을 함축한다 / 잘 읽어야 잘 쓸 수 있다

3장: 이미지 -이미지는 축적에서 탄생한다
하늘 아래 새로운 것은 없다 / 타깃을 생각하면 이미지가 보인다 / 타깃을 벗어난 상상력도 필요하다 / 좋은 이미지를 만들려면 이미지를 축적하라 / 명작의 배후에는 원작이 있다 / 백 번 듣는 건 한 번 보는 것만 못하다 / 이미지는 사실을 전달한다 / 이미지는 거짓말을 한다 / 이미지는 쉽게 설명한다 / 이미지는 도발한다 / 이미지는 공감하게 한다 / 사진에는 없는 그림의 매력 / 오마주로 온고지신 / 이미지는 해상도에 따라 변한다 / 상하이×패션×쿵후 / 이미지는 거리감에 따라 변한다 / 퀄리티·업데이트·리스펙트 / 이미지에 설탕을 넣지 마라 / 전달하기보다 촉발시켜라

4장: 디자인 –디자인은 형식이 메시지다
디자인은 사물에 대한 견해를 제시하는 일 / 편집 디자인은 콘텐츠의 세계관을 만든다 / 형식이 곧 메시지 / 그래픽디자인의 원형은 그로테스크 / 디자인은 국경을 넘는다 / 디자인이란 원칙을 정하는 일 / 타이포그래피라는 원칙 / 공간이라는 원칙 / 색이라는 원칙 / 선이라는 원칙 / 요소가 많아도 단순해질 수 있다 / 세계 어디서든 원칙은 지킨다 / 조건이 다르면 원칙을 통일하라 / 기본을 알고 참신한 원칙을 만든다 / 제정신이 아닌 것도 원칙이 될 수 있다 / 레이아웃마저 디자인해야 한다 / 몽타주 기법은 이미지와 이미지를 곱하는 것 / 『브루터스』 아프리카 특집은 페이퍼 무비 / 캘빈클라인 별책의 편집적 속임수 / 강조 없이도 지루하지 않은 디자인 / 소소한 주제를 대담한 구성으로 극복한다 / 철학과 세계관이 있는 디자인 / 유머가 뛰노는 디자인 / 주제의 양면성을 표현하는 디자인 / 야마모토 요지를 ‘대부’로 묘사하다 / 재즈를 시각화한 블루노트 / 웹 디자인은 완결되지 않는다 / 오바마를 디자인한 사람 / 편집이 전부다

5장: 인생 편집 -편집은 넘어선다
전시회는 입체 편집 / 백화점을 편집하다 / 경계를 뛰어넘는 편집 / 잡지의 패자부활전 / 숍을 편집한다 / 1차 정보가 중요하다 / 비밀이 없는 시대 / 작품보다 크리에이터 / 누구나 앤디 워홀이 될 수 있는 시대 / 자기 연출로 유명해지는 시대 / 인생을 작품화하는 시대

6장: 편집의 아름다움 –매력적인 원칙을 세우기 위해
원칙이 있어야 아름답다 / 원칙을 만들고 깨며 인식의 지평을 넓힌다 / 기존의 것과 미지의 것 / 역사를 알고 타인을 이해하기

덧붙여서: 간추린 편집의 역사

참고문헌
나가며

저자 소개

스가쓰케 마사노부(菅付雅信)

편집자이자 크리에이티브 컴퍼니 ‘구텐베르크 오케스트라’의 대표 이사. 도호쿠예술공과대학 교수. 1964년 미야자키현에서 태어났다. 호세이대학 경제학부 중퇴 후, 잡지계에 입문해 월간 『가도카와』, 『컷』, 『에스콰이어』 일본판 편집부를 거쳐서 독립했다. 『컴포지트』, 『인비테이션』, 『에코코로』 편집장을 역임했고, 현재는 웹, 광고, 전시까지 편집 영역을 넓혀서 도요타, 닛산, JT(일본담배산업), 미쓰이 부동산, 모리빌딩 주식회사, 소니뮤직 등 기업의 컨설팅 및 플래닝도 담당하고 있다. 『아이디어 잉크』 시리즈, 아트 문고 시리즈 『배가본즈 스탠다트』를 편집했으며, 저서로는 『물욕 없는 세계』, 『앞으로의 교양』, 『동물과 기계에서 벗어나』 등이 있다.

역자 소개

현선
책 만드는 사람이자 일본어 번역가다. 사람과 사물과 사회에 관심이 있다. 이 세 카테고리에 해당하는 책 중 꼭 해야 할 말을 하는 책들을 좋아한다. 옮긴 책으로 『키키 키린』, 『키키 키린의 편지』, 『앞으로의 교양』, 『물욕 없는 세계』, 『동물과 기계에서 벗어나』, 『다수결을 의심한다』가 있다.

도서명: <도쿄의 편집>


분류:
인문학 > 서지/출판 > 출판/편집
판형: 240*205mm/무선
쪽수: 280쪽(예상)
정가: 18,000원
출간예상일: 12월 12일
펴낸 곳: 항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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