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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588,400원, 638권 펀딩 / 목표 금액 2,000,000원
<그림자를 이으면 길이 된다>로 출간되었습니다. 
  • 2022-06-22에 목표 금액을 달성했습니다.

* 본 북펀드는 출판사 요청에 따라 출판사 주관하에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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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저는 전국 각지를 돌아다니며
성폭력 사건의 수사와 재판을 지켜봅니다.”


“#n번방은 판결을 먹고 자랐다.” 디지털 성범죄에 너그러운 사법부를 비판했던 이 해시태그는 ‘n번방’에만 해당될까요? ‘n번방’의 뒤에는 ‘소라넷’, ‘AV스눕’, ‘웰컴투비디오’ 등으로 이어진 ‘선처의 역사’가 있습니다. 그 긴 시간 동안 사법부는 성범죄 가해자에게 너그럽지 않았던 순간이 오히려 드물었습니다. 이 책은 이러한 사법 시스템을 둘러싼 자세한 관찰과 분노의 기록입니다. ‘마녀’로 알려졌고, 지금은 ‘연대자 D’로 불리는 익명의 활동가인 지은이는 전국을 누비며 수많은 성폭력 사건의 수사와 재판 과정을 지켜보았습니다. 선고에 이르는 과정은 어떻게 진행되는지, 그 현장에 판사, 검사, 변호사, 피고인, 그리고 피해자는 어떤 모습으로 서 있는지 목격했습니다. 그렇게 비법률가 시민의 눈에 비친 사법 시스템의 생생한 풍경은, 어쩌다 시스템이 그들만의 성채가 되었는지, 변화는 어떻게 가능한지 질문을 던집니다.

“이 책은 살아남은, 그리고
살아남지 못한 피해자들의 기록입니다.”


이 책은 한 성폭력 피해자의 생존과 연대에 관한 치열한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사건 이후 말, 시간, 자리를 잃은 채 홀로 4년간 법정 싸움을 견뎠던 지은이는 ‘그때 내 옆에 내가 있었다면’을 되뇌며 다른 피해자들과의 연대로 나아갑니다. 처음엔 피해자 개인의 곁에서 시작했지만, 점차 수사부터 재판까지 모든 과정을 들여다보게 되었고, 이제는 전국의 수사기관과 법원을 감시하면서 시민들과 함께하는 연대로 넓혀가려 합니다. ‘그림자’가 되고 싶어 하는 지은이의 이야기는, 흔한 말이 된 ‘연대’에서 어떤 전략과 윤리, 성장과 책임, 그리고 진화가 가능할 수 있는지 묻습니다.

북 트레일러



본문 미리보기




추천의 말

이 책은 어떤 법조인이 쓴 책보다 전문적인 성범죄 관련 법률 지침서다. 누구를 위한 지침서인가. 딱히 누구라고 특정하기 어렵다. 읽는 사람 각자의 입장에서 길을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변호사, 검사, 판사를 향해서는 매서운 질책을 보내면서 제대로 된 변호, 기소, 재판을 위한 길을 보여준다. 피해자에게는 지난한 법정 다툼의 현실을 날것으로 대면하게 하면서도 누구의 도움을 받을지, 어떤 무기로 싸울지, 어떻게 버틸지, 나아가 법정 다툼이 끝난 후의 삶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를 최전방에서 싸운 사람만이 구사할 수 있는 언어로, 혼자가 아닌 함께 가는 길을 보여준다. 또 이 책은 한 사람의 엄청난 욕심이 담긴 책이다. 성폭력 피해자로서 스스로를 구하고 나아가 연대로써 세상까지 구하려는 야망이 꿈틀대는 책. 그의 야망을 적극 응원한다.
- 김수정(변호사, <아주 오래된 유죄> 저자)

너무나 귀한 책이 나왔다! 성범죄 피해자를 넘어 연대자의 삶으로 나아간 저자가 고통과 어려움을 다져 누르며 써내려간 한 글자 한 글자가 죽비가 되어 정신이 번쩍 들도록 머리끝을 내리친다. 판사는 물론이고 검사, 경찰, 피해자 국선변호사, 그 밖에 사법 절차 관여자라면 누구라도 밑줄 그어가며 읽어야 할 필독서다. 우리는 이 책으로 피해자를 제대로 공부해야 한다.
- 임수희(판사, <처벌 뒤에 남는 것들> 저자)

성폭력 피해자는 형사사법 절차상 ‘당사자’가 아니다. 피고인만큼 기록에 대해 열람·복사도, 의견 개진도 할 수 없다. 그러나, 그래서 ‘연대’가 있다. 이토록 방대하고 정확하게, 분노와 희망 속에서, 따뜻하고 단호한 모습으로. “성폭력은 유죄 나기 쉽고 무고도 많지?” 막말하는 이들 앞에서 우리는 이 책을 편다. 누군가를 삭제하려 할수록 더 많은 연대자들이 감시하고 기록할 것이다.
- 김혜정(한국성폭력상담소 소장)

편집자의 말

“그런데 ‘D’는 ‘디케’의 약자인가요?”
“글쎄요, ‘뒷배’라고 할까요?(웃음)”

2020년 겨울 어느 날, 다짜고짜 던진 질문에 알쏭달쏭한 답변이 돌아왔습니다.
(‘D’의 진짜 뜻은 책에서 확인해주세요!)

몇 개월이 흘러 받은 원고에는 자꾸만 눈을 붙드는 표현들이 있었습니다.

“내가 하면 …”
“내가 할 몫은 …”
“내가 어떻게든 해볼 테니 …”

언제나 홀로 활동하며 피해자의 ‘그림자’가 되고 싶어 하는 작가님은 누구보다 완벽한 ‘개인’으로 보였습니다. 그런데도 “사람을 갈아 넣는 방식은 안 된다”며 연대는 시스템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고, 늘 ‘우리’가 되고 싶어 했습니다.

이 책도 그런 작가님처럼 ‘이중적’입니다. 직접 발로 뛰며 목격한 사법 시스템의 문제점을 향해 누구보다 날카로운 비판을 쏟아내지만, 동시에 그 비판은 누구보다 변화를 믿고 시스템을 신뢰하려는 데서 나오는 쓴소리이기도 합니다. 시스템이 망가지면 피해자부터, 그리고 가장 취약한 피해자부터 타격을 입기 때문입니다.
판결은 흔히 ‘끝’이라 여겨집니다. ‘법대로’는 사실상 마지막을 의미하고, 판결을 내리는 법원은 그중에서도 가장 마지막 단계에 위치하니까요. 물론 결과는 중요합니다. 그러나 피해 이후 판결에 이르는 구체적인 과정들, 즉 제대로 된 수사와 재판의 과정이 그 자체로 회복의 출발점이 되기도 합니다. 법이 끝이 아니라 시작이기도 한 이유입니다.

그래서 이 책은 구체적이고자 합니다. 성폭력 피해를 입고 홀로 사법 시스템 속에서 싸우는 동안 마주했던 고통스러운 경험이 부디 다른 피해자들에게 되풀이되지 않길 바라며, 비판과 신뢰, 결과와 과정 모두 중요하다고 이야기하기 위해, 구체적인 변화를 위해 구체적으로 분노하고 구체적으로 감시하고자 했던 한 사람의 이야기입니다. 기사로만 접했던 성범죄 재판이 실제 법정에서 어떻게 진행되는지, 그전에 수사와 기소는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이 모든 과정을 둘러싼 다양한 주체들이 어떻게 행동하고 있는지, ‘잊히기 위한 연대’를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한지 안내할 것입니다.

저자 소개

디(D)

이름도 직업도 나이도 베일에 싸인 반성폭력 활동가. 그 자신이 피해자가 되어 사법 시스템 속에서 홀로 분투한 경험을 바탕으로, 다른 피해자들이 수사와 재판 과정에서 소외당하지 않도록 연대한다. 2014년 이후 지금까지 혼자 전국의 법원과 수사기관을 방방곡곡 찾아다니며 피해자들의 뒤를, 때로는 옆을 지키면서 수사와 재판 과정을 지켜보고 기록한다. 과거에는 ‘마녀’로, 지금은 ‘D’로 활동하고 있다.
처음엔 피해자 개인의 곁에서 연대를 시작했다가, 점차 수사부터 재판에 이르는 모든 과정을 들여다보게 되었고, 이제는 전국의 수사기관과 법원을 감시하면서 일반 시민들과 함께하는 연대로 넓혀가고자 한다.
그가 어떤 매체보다 빠르게 트위터에 올리는 성범죄 수사와 재판에 대한 기록은, 이제 꾸준히 축적되어 ‘방청연대’의 베이스캠프를 구축하고 있다. 일반 시민을 위한 수사와 재판 과정 모니터링 교육과 판결문 읽기 교육을 진행하고, 언론에 칼럼을 기고하며, 판사와 검사 등 사법 시스템 내부의 사람들과 만나 인터뷰와 강연도 하는 등 경계를 넘나들며 시스템을 바꾸는 연대, 연대의 시스템화를 위한 다리를 놓고 있다.

목차

들어가는 글
1장 피해자에서 연대자로
2장 판사는 판결로 말한다?
3장 또 다른 톱니바퀴들
4장 잊히기 위한 연대
5장 디지털 성범죄 재판 방청기

부록: 일반인 연대자를 위한 성범죄 형사재판 모니터링 수첩

도서명: <그림자를 이으면 길이 된다>


분야: 사회과학 > 사회문제 > 성차별/성폭력문제
사회과학 > 여성학/젠더 > 여성문제
사회과학 > 법과 생활
사회과학 > 비평/칼럼 > 한국사회비평/칼럼

출판사: 도서출판 동녘
판형: 135X210mm
페이지수: 560쪽 내외
정가: 22,000원
출간예상일: 2022년 7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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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력 피해자 X의 형사사법 절차 따라가기> - 품절

성폭력 피해 이후 사법 시스템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려는 피해자, 특히 성적자기결정권에 대한 의사 표명이 요구되는 성인-비장애-일반 성폭력 피해자가 전문적인 상담을 받기 전 언제, 어디로, 누구를 찾아가야 하는지 등에 대한 안내서.


글: 디(D)
128 * 188, 무선, 약 320쪽



- 차례
상황 1: 지연 고소를 할 때
워밍업 1 X와 D의 대화
워밍업 2 지도 미리보기
단계 1 고소 전 준비
단계 2 고소장 작성과 제출
단계 3 경찰 수사
단계 4 검찰 수사·처분
단계 5 재판

상황 2: 보복성 고소를 당했을 때
워밍업 1 X와 D의 대화
워밍업 2 지도 미리보기
단계 1 피소 후 준비
단계 2 경찰 수사
단계 3 검찰 수사·처분
단계 4 재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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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력 피해자 X의 형사사법 절차 따라가기>

성폭력 피해 이후 사법 시스템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려는 피해자, 특히 성적자기결정권에 대한 의사 표명이 요구되는 성인-비장애-일반 성폭력 피해자가 전문적인 상담을 받기 전 언제, 어디로, 누구를 찾아가야 하는지 등에 대한 안내서.


글: 디(D)
128 * 188, 무선, 약 320쪽



- 차례
상황 1: 지연 고소를 할 때
워밍업 1 X와 D의 대화
워밍업 2 지도 미리보기
단계 1 고소 전 준비
단계 2 고소장 작성과 제출
단계 3 경찰 수사
단계 4 검찰 수사·처분
단계 5 재판

상황 2: 보복성 고소를 당했을 때
워밍업 1 X와 D의 대화
워밍업 2 지도 미리보기
단계 1 피소 후 준비
단계 2 경찰 수사
단계 3 검찰 수사·처분
단계 4 재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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